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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의 레전드에서 딸바보 미용사까지, ‘강철부대’ 최영재 마스터

글 강현숙 기자

2021. 05. 20

채널A, SKY의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가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다. 그 중심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대테러부대 장교 출신이자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훈남 경호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영재 마스터가 있다.



남자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 중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건 군대, 축구,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여성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던 군대 소재를 활용한 예능 프로그램이 요즘 여성 시청자는 물론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며 큰 인기몰이 중이다. 채널A와 SKY의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가 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 4명씩으로 구성된 총 6팀의 부대가 승부를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강의 부대를 가리기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 해병대수색대, 육군 제707 특수임무단, 해군 특수전전단(UDT), 육군 군사경찰특임대(SDT), 해군 해난구조전대(SSU)가 모였다. 특수부대 예비역 출연자들에게 미션을 지시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마스터 역할은 ‘살아 있는 특수부대 레전드’ ‘현실판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로 불리는 최영재(39)가 맡아 화제다. 그는 모든 예비역 출연진 중 최선임으로, ‘강철부대’ 촬영 시작 때 참가자들에게 경례를 받기도 했다.

최영재는 용인대 경호학과 출신으로 태권도, 용무술, 합기도 등 총 13단의 무술 실력을 자랑한다. 2005년 45기 학사장교로 임관한 뒤 특전사에 지원해 복무하다 특전사 중에서도 최정예로 구성되는 707대테러부대에 선발돼 최고 레벨의 훈련을 모두 섭렵했다. 또한 특전사 생활 중 707대테러 교관 임무도 맡아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 온 군인들을 가르쳤다. 천리행군, 해상침투훈련, 설한지극복훈련, 산악훈련, 한미연합훈련 등은 물론 장교로서 유일하게 강하조장(Jumpmaster), 컴뱃다이버(SCUBA), 고공강하(HALO) 교육을 모두 수료했다. 또한 레바논 UN 평화유지군, UAE 군사훈련협력단 고공팀 교관으로 2차례 파병을 다녀왔으며,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 포스와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British Army Special Air Service·SAS), 러시아 알파부대 등 외국군 특수부대와도 여러 차례 연합훈련을 한 특전사의 전설 같은 인물이다.

10년간 최정예 군인으로 활약하던 최영재는 2014년 전역 후 프리랜스 VIP경호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훈훈하게 빛나는 외모 덕분에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후보의 근접 경호를 맡았던 그의 사진이 국내 언론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소개되면서 ‘꽃미남 경호원’ ‘훈남 경호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화제를 모은 것. 당시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러브 콜이 쏟아지기도 했으나 경호 임무에 충실하고자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국가에 충성하는 게 군인 최고의 미덕인 것처럼 최영재는 사랑에 있어서도 일편단심 순정파다.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첫사랑과 결혼한 그는 두 딸을 낳고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큰딸이 태어난 뒤 그의 커리어에 놀랄 만한 변화가 생겼다. 아이와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을 고민하던 그는 2014년 전역 후 경호 일을 하면서 평생 딸의 머리를 만져줄 수 있는 미용 자격증을 취득한 것. 군인이나 경호원과는 전혀 결이 다른 일이지만 경호와 병행하며 2016년 미용실을 오픈했고, 현재까지 즐겁게 운영하고 있다.



최영재는 특전사 중 최정예로 구성되는 707대테러부대에 선발돼 최고 레벨의 훈련을 모두 섭렵했다.

최영재는 특전사 중 최정예로 구성되는 707대테러부대에 선발돼 최고 레벨의 훈련을 모두 섭렵했다.

‘강철부대’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입니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

어느 날 ‘강철부대’ 제작 PD님께 연락이 왔어요. 밀리터리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데 특전사 후배와 인터뷰 중 부대에서 존경받았던 인물로 저를 추천했다며 인터뷰를 요청하시더라고요. PD님을 만나 ‘강철부대’ 기획안을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특수부대 출신으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너무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이라 망설임 없이 출연 의사를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자로 섭외돼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었는데, 제 군대 경력과 계급 등을 고려해 미션을 진행하고 통제하는 마스터 역할로 변경됐어요.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참가자 추천부터 미션 설계, 장비 등 모든 분야를 제작진과 함께 만들어나갔어요. 제작진의 일부가 되다시피 한 듯해요(웃음). ‘강철부대’를 통해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말 강한 부대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마스터로서 모든 부대가 다 애정이 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눈길이 가는 부대나 출연자가 있나요.

모두 특수부대 후배들이자 전우이기에 전부 애정이 갑니다. 개인이 부대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텐데, 도전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모두 멋지고 훌륭한 대원들이지요. 군사경찰특임대는 제가 특전사 707대테러 교관으로 있을 때 가장 많이 교육시킨 친구들이라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해병대수색대 오종혁 대원은 프로그램 시작 전 유독 눈길이 갔고요. 참가자 중 나이가 가장 많고 유명한 연예인이라 과연 어떻게 임할까 궁금했는데, 정말 특수부대 참가자로서의 오종혁 모습만 진실성 있게 보여준 것 같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강철부대’를 좀 더 재미있게 보는 관전 포인트는요.

남자들은 군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을 되살리면서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을까요. 마음에 드는 팀이나 대원을 원 픽해서 부대별 주어진 미션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응원하고, 승부를 예상하며 시청하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마스터가 주는 강력한 베니핏과 미션을 예측해보는 것도 좋고요.

앞으로 ‘강철부대’에서 마스터로서의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건가요.

현장에서는 냉철하게 미션을 진행하는 마스터, 스튜디오에서는 시청자들이 편하게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부대·개인별 특징과 전략을 분석해드리는 역할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시청자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하나의 미션 수행 능력만을 보고 그 부대가 우월하거나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부대원 각각 본연의 임무나 잘하는 것들이 다 다르니까요.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건 특수부대원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전우애, 도전 정신을 통한 강인한 국군의 모습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해요. 또 모든 대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미션에 임하는 모습이 바로, 조건 없이 국가와 국민을 지켰던 그들의 뜨거운 마음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특전사에서 10년간 장교로 복무하셨는데 어릴 적부터 군인이 꿈이셨나요. 
또 특전사에 가게 된 계기는요.


어린 시절 조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항상 저를 ‘장군’이라고 부르셨어요. 자연스럽게 커서 멋진 군인이 되겠다는 꿈이 생겼고, 군인 놀이도 많이 했습니다. 학창 시절 여러 가지 운동을 배웠고, 영화 ‘보디가드’ 속 케빈 코스트너를 보고 경호원의 꿈이 생겨 용인대학교 경호학과에 진학했어요. 영화에서 보면 엘리트 경호원은 특수부대 출신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래서 저 역시 같은 코스를 밟고 싶어 장교 시험에 지원해 대학 졸업 후 바로 장교로 임관했어요. 최고의 경호원이 되고 싶어 이왕 갈 군대면 가장 빡센 곳으로 가야겠단 생각에 특전사에 지원해 선발됐고, 이후 체력과 근무평정이 우수해 707대테러부대로 뽑혔습니다. 특전사에서 소위, 중위, 대위까지 군 생활을 했는데 당시 배울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훈련은 다 해봤어요. 특히 고공강하는 3백 회 이상 해 가슴에 붙이는 공수 마크에 금별 3개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군 생활이 적성에 잘 맞았고 다 재미있었어요.

특전사에서는 어떤 임무들을 맡으셨는지 궁금해요.

특전사는 전쟁이 일어나면 적군의 제일 중요한 곳 가까이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테러범에 납치됐을 때 구출하러 가는 역할도 하고요. 저는 실제로 분당샘물교회 아프간 피랍 사건 당시 인질구출 작전을 준비하기도 했어요. 실전에 투입되진 않았지만 두 달여간 현지 시간대로 생활하면서 신체 리듬을 맞춰놓고,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훈련을 했지요. 이 외에 국내외 특수부대와 정보기관, 경찰 등을 대상으로 대테러 교육도 전담했어요. 다양한 훈련도 많이 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건 UAE 파병 시 54℃에서 10km 구보 훈련한 것과, 사막에서 2박 3일간 생존 훈련한 것이에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근접 경호를 맡으면서 ‘훈남 경호원’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어요.

훈남으로 관심 받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제 임무가 경호이다 보니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도 사람들이 좋게 보고 알아봐주는 게 신기하고 얼떨떨했지요. 하지만 경호원은 경호 대상자의 신변 보호가 최우선 임무인데, 제가 관심을 받으면 고유 업무가 방해되고 경호 대상자에게 불편과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어요. 너무 얼굴이 알려지고 유명해지다(?) 보니 나중에는 경호 임무를 더 이상 계속할 수 없게 됐어요.

당시 문재인 대통령 근접 경호원으로 어떻게 선발되신 건가요.

예전에 방송에서 외모가 중요한 선발 기준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웃음). 경호원이 우락부락하고 인상이 험악하면 경호 대상자의 이미지도 좋지 않게 비칠 수 있지요. 때문에 경호 대상자에 따라 근접 경호원의 이미지도 결정됩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선호하셨기에 제 얼굴이 적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근접 수행 경호를 맡게 됐고, 취침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옆에서 함께했어요.

근접 경호 시절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요.

대통령 후보 연설을 하면 보통 수만 명이 운집해요. 그런데 후보를 보고 응원해야 하는데 구석에 있는 저를 알아보시고 시선을 주거나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 난감했습니다(웃음). 저 역시도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런 시선을 의식하기도 했고요.

특전사 은퇴 후 미용 자격증을 취득해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세요. 특전사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일인데 어떻게 도전하게 됐나요.

10년간 힘들고 위험하게 군 생활을 하다가 딸이 생기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전역도 결심했고요. 전역 후 아이들이 커서 아빠를 친구처럼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딸과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더라고요. 아내 추천으로 미용 일을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처음엔 “특전사 장교까지 했는데 나보고 미용 일을 하라고!”라며 아내와 싸우기도 했지요(웃음). 사실 오로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도전한 거예요. 미용 일은 ‘스태프’라고 해서 청소부터 미용 보조까지 오래 트레이닝해야 해요. 특전사 시절 죽을 만큼 힘들어봤고 죽을 고비도 넘겨봤기에, 그런 경험이 바닥부터 배울 수 있는 근성과 끈기의 밑거름이 됐어요. 남들보다 두세 배 더 시간을 들여 열심히 미용 일을 배웠습니다. 딸들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파마해주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즐거워요. 미용 일은 딸들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평생의 선물인 듯합니다.

미용실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친구들은 다들 안 믿었어요. 영화 ‘아저씨’에서 전당포를 차린 원빈에 빗대 “위장 아니냐”고 할 정도였습니다(웃음).

군인에서 헤어 디자이너, 사업가, 방송인 등 결이 다른 성격의 일들을 다양하게 이뤄내고 계세요. 흔히 말하는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군인 정신’이 마스터님 삶에서도 꾸준히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네요.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일단 맡은 일은 어떻게든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 맞춰 완수하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해내는 것 같고, 안 되면 어떻게 해서든 되게 하려고 노력하지요. 무엇보다 저는 특수부대원으로서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힘든 상황을 겪어봐서인지 어떤 일이든 단단하게 견딜 마인드가 있어요. 이런 것들은 군인 정신이 함양되었기에 가능하다고 봐요, 제 인생 모토는 ‘항상 겸손하자’예요. 누구를 만나든 상대방을 배려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또 좌우명은 ‘실패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도전하지 않은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예요. 실패를 해도 배울 건 있잖아요.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를 할 수도 없기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첫사랑과 결혼한 현실판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아내분이 첫사랑이라고 알고 있어요. 또 두 딸의 아빠신데 아이들 소개 부탁해요.

아내와는 대학 합격자 모임 커뮤니티에서 만났어요. 정말 신기하게 생년월일과 혈액형이 같고, 성격도 비슷하고 취향도 닮았어요. 운명이라는 생각에 급속도로 친해져 만나게 됐고, 결국 결혼까지 했어요. 큰딸은 만 일곱 살, 둘째 딸은 만 다섯 살인데, 성향이 완전히 달라요. 첫째는 엄마 아빠를 닮아서인지 활동적이면서 운동 신경이 정말 뛰어나요. 둘째는 애교가 많고 천생 여자여자, 공주 스타일이고요. 아이들 성향이 달라서인지 둘 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군인이라고 하면 보통 엄격하면서 정확함을 추구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또 가족에게는 어떤 아빠이자 남편인가요.

평소에는 부드럽고 조용한 편이에요. 잘 나서지 않는 묵묵한 스타일이고, 항상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성격이지요. 특히 목적지에 갈 때는 내비게이션을 거의 안 봐요. 직접 위성지도를 통해 길을 익히고 정확하게 인지한 뒤 찾아갑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거든요(웃음).
딸들에겐 아빠가 남자의 기준이 될 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요.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하거나 보이는 데서 하지요. “남자는 초콜릿 복근이 있어야 해”라고 말하면서요(웃음). 평소 아이들 앞에서 아빠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말투나 행동을 사랑스럽게 하고요. 제 모습을 보고 두 딸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저렇게 하는 거구나’ 자연스럽게 알았으면 해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커서 그런 사랑을 받으려고 할 테고, 저보다 훌륭한 남자를 만날 테니까요(웃음).

방송에 나오는 아빠의 군복 입은 모습을 딸들이 본 적이 있나요.

자꾸 군복을 입고 방송에 나오니 “아빠 군대 끝난 거 아니야?”라고 자주 물어봐요. 그래도 아빠가 방송에 나오는 걸 좋아하고 말투도 따라 하더라고요. 물론 저보다는 아이돌 언니들에게 더 관심이 많지만요(웃음).

혹시 딸들을 군인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큰아이는 확실히 운동 신경이 남다르고 엄청 활발해요. 본인이 희망한다면 기꺼이 하라고 응원해줄 거예요. 딸이 어떤 일을 하든지 좋아서 한다면 막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열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원한다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줄 거예요.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방송계의 러브 콜도 많을 듯합니다.

제 경력과 능력을 선보일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참여하고 싶어요. 우리나라 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갑니다.
요즘 ‘강철부대’로 인해 군인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관심이 많아졌다는 점, 사람들이 좋아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해요.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감을 누릴 수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방송에 관심이 많이 가요.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방송 관련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우선 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최영재라는 사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유튜브 ‘탑티어-최영재’를 통해서는 찐 고증 밀리터리 드라마와 영화 같은 영상들을 만들어 수준 높은 우리나라 특수부대를 알리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활동도 지속해나갈 거예요.

사진 홍중식 기자 
사진제공 최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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