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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한혜진

7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 찾은 한혜진

EDITOR 이미나

2019. 11. 14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36)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던 방송인 전현무(42)와 교제하다 결별한 후 출연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제작진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면서도 “당분간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7개월 만에 다시 공개된 한혜진의 일상은 지난 10월 4일 방송됐다. 한혜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데뷔 20주년 화보 뒷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자신 있게 도전했던 에코백 만들기에서는 시작부터 허당기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를 떠날 당시의 속내를 짐작게 하는 발언도 나왔다. 이날 방송분 말미 한혜진은 “이런 이야기가 어떻게 들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떠날 때는 다시 나온다는 기약이 어디 있을까 싶었다”며 “마음으로는 영원히 떠났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 스튜디오에서도 “(시청자가)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한다. 그게 솔직한 심정”이라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너무 보고 싶었다. 진짜 고향에 온 느낌”이라는 말로 ‘나 혼자 산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이날 방송분은 1부 9.9%, 2부 11.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10월 12일 한혜진은 ‘나래바’에 모인 ‘나 혼자 산다’ 식구들과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는데, 이를 계기로 그의 본격적인 복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동아일보DB 뉴시스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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