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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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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결혼 25년 만에 파경

EDITOR 이미나

2019. 06. 13

뮤지컬 배우 박해미(55)가 음주 운전 사망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 씨와 남남이 됐다. 박해미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10일 협의이혼했다. 양육권이나 재산분할 등 구체적인 내용은 사적인 부분인 만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5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한 결정적 계기는 지난해 8월 발생한 황씨의 음주 운전 사고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황씨를 포함해 3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망한 이들은 박해미가 재직 중인 학교의 제자일 뿐 아니라 그녀가 운영하는 극단 소속 배우들로 알려졌는데,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황씨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동안 결혼 생활을 방송에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박해미는 사고 직후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처벌을 꼭 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황씨를 선처 없이 조사해달라고 밝혔다. 이후 박해미는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활동을 중단했다가 “나로 인해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고심 끝에 다시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초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오! 캐롤’ 공연에 복귀했다. 현재는 뮤지컬 기획과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스포츠동아 뉴시스 뉴스1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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