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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제주도 비공개결혼식 #17세연하 애인모과 #이하늘 악플러엔 전쟁선포

EDITOR 김지영 기자

2018. 10. 04

그룹 DJ DOC의 리더 이하늘(47·본명 이근배)이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8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하며 여자 친구와 다정하게 서 있는 사진과 함께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하늘의 측근에 따르면 ‘모과’는 “이하늘이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못생겼다며 특유의 악동 기질을 발휘해 지어준 애칭”이다. 이하늘의 여자 친구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인 1988년생. 두 사람의 교제는 2009년 이하늘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이하늘은 여러 방송에서 여자 친구를 언급했다. 결혼 발표 당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도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내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여자다. 내가 사건 사고로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도 옆에 있어준 친구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산을 넘었겠느냐”며 여자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하늘의 SNS는 DJ DOC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넘쳐났지만 일각에선 여자 친구가 미성년일 때부터 교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이하늘의 여자 친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확히 내 나이 20세 연말 즈음 만났다. 당시 난 미성년자가 아니었고, 내가 쫓아다녔다. (이하늘은) 격한 나의 들이댐에도 불구하고 나이 차 때문에 6개월이나 고민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가수 신지에게 무대 공포증이 생기고 걸 그룹 베이비복스가 해체된 것이 이하늘 때문’이라는 내용의 악플이 이어져 대사를 앞둔 예비 부부는 물론 이들의 가족까지 극심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숱한 악플에 시달리면서도 한 번도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았던 이하늘은 “이번만큼은 좌시할 수 없다”며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유명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마친 이하늘과 예비 신부는 친한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 측근에 따르면 이들은 예식에 초대한 지인들에게 청첩장 대신 제주도행 항공권을 전달했다고 한다. 결혼식을 치른 후 신접살림을 꾸릴 장소는 사람이든, 집이든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가는 이하늘의 성격상 그가 현재 거주하는 고양시 일산 자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17세 나이 차를 딛고 오랜 사랑의 결실을 이룬 이하늘과 그의 피앙세가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예쁘고 튼실한 가정을 꾸리기를 응원한다.

사진 뉴스1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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