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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gourmet

주꾸미 맛집 도장깨기!

EDITOR 박선희

2019. 04. 11

알이 가득 찬 주꾸미연포탕부터 매콤한 양념 주꾸미구이까지. 봄의 입맛을 깨울 주꾸미 테이스팅 로드.

여수오동도

여수에서 공수한 제철 해산물을 전라도식으로 내는 곳으로, 데친 주꾸미와 미나리무침을 곁들여 먹는 ‘쭈꾸미무침’이 유명하다. 제철을 맞아 부드럽고 맛 좋은 미나리와 탱글한 주꾸미가 식감은 물론 영양적으로도 궁합이 좋다. 알배기 주꾸미는 5월 초까지 맛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봄 메뉴로 도다리쑥국도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1길 7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오후 4~5시 브레이크타임)
PRICE 쭈꾸미무침 5만~9만원, 도다리쑥국 4만~7만원, 매생이떡국 1만2천원

만선

종로 피맛골에서 시작해 서촌에서 영업 중인 곳으로, 다양한 주꾸미 메뉴를 선보인다. 야들야들한 주꾸미와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이 좋은 ‘쭈꾸미찜’이 대표 메뉴. 미나리와 양념한 주꾸미를 볶아 먹는 ‘쭈꾸미철판’은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쭈꾸미볶음’은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어 점심 메뉴로 인기 높다. 

ADD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길 20
OPEN 오전 9시~밤 12시
PRICE 쭈꾸미볶음 8천원, 쭈꾸미찜 · 쭈꾸미데침 3만~4만원씩, 쭈꾸미철판 1만1천원, 쭈삼새우철판 1만6천원, 계란찜 5천원, 해물파전 1만2천원

삼오쭈꾸미

서대문 주변 직장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주꾸미 맛집. 황태와 파뿌리를 넣고 끓인 육수에 콩나물까지 듬뿍 넣은 ‘쭈꾸미전골’은 시원하고 칼칼해 속풀이로 그만이다. 매콤 쫄깃한 ‘쭈꾸미구이’는 갓김치에 싸 먹으면 별미. 구이를 먼저 먹고 전골로 마무리하는 것이 이 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ADD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107-19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7시(평일 오후 2시 30분~5시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PRICE 쭈꾸미구이 1만원, 쭈꾸미전골 7천원

충무로쭈꾸미불고기

1976년 오픈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포. 양념장에 버무린 주꾸미를 직화구이로 즐길 수 있다. 해산물 특유의 단맛이 불 향과 잘 어우러지며, 순천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에 막걸리를 넣은 양념장은 매콤하고 깊은 맛이 난다. 키조개 관자인 가이바시와 주꾸미가 함께 나오는 ‘모둠불고기’를 추천한다. 

ADD 서울시 중구 퇴계로 31길 11
OPEN 낮 12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PRICE 쭈꾸미불고기 1인분 1만8천원, 2인분 2만8천원, 모둠불고기 2만9천원, 가이바시불고기 1만9천원, 쭈꾸미야채볶음밥 6천원

황재벌

불 향이 살아 있는 주꾸미와 곰장어를 맛볼 수 있는 양재역 맛집. 주꾸미 맛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쭈꾸미소금구이’와 매콤한 양념의 ‘쭈꾸미양념구이’가 있다. 열탄에 초벌구이해 익혀 나오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입맛에 따라 추가로 구워 쫄깃하게 먹어도 좋다. 주먹밥과 열무국수도 꼭 맛보길. 

ADD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47길 42-4 신화빌딩
OPEN 오후 4시~새벽 2시, 주말 오후 4시~밤 12시
PRICE 꼼장어 · 쭈꾸미구이 1만9천원씩, 계란찜 · 열무국수 5천원씩, 알주먹밥 3천원

목포낙지마을

전남 고흥 제철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목포낙지마을. 알배기 주꾸미를 넣은 ‘박속쭈꾸미연포탕’이 인기 메뉴로, 알배기 주꾸미와 박속, 바지락, 연근 등을 넣고 끓여 국물 맛이 시원하다. 살짝 데친 주꾸미 다리는 섬초를 곁들여 먹는 맛이 좋다. 주꾸미는 1~5월에만 맛볼 수 있으며, 그 외에는 낙지, 피문어연포탕을 만날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지봉로 12
OPEN 오전 11시~밤 12시, 일요일 오후 4~9시
PRICE 박속쭈꾸미연포탕 2인분 5만5천원, 칼국수사리 · 열무비빔밥 3천원씩

기획 한여진 기자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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