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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김정훈 전여친에 피소 #친자확인 팩트체크 #리얼예능_ 페이크논란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04. 08

그룹 UN 출신으로,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김정훈(39)이 최근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피소됐다. A씨는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을 했지만 김정훈이 낙태를 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으며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를 내주는 조건으로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하고선 계약금 1백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이 끊겼다’며 2월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A씨의 소장에는 임신 후 아이의 출산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다툼이 지속되던 중 자신이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가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정훈이 집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2월 26일 해당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정훈 측은 3일 만에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 소속사 측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정훈이 지인으로부터 임신 소식을 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A씨 측은 “A씨가 김정훈 씨보다 먼저 지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던 것은 맞지만, 그날 저녁 다시 김정훈 씨에게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었다. 김정훈 씨가 지인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는 말은 맞을 수 있지만, 그 뒤에 A씨가 김정훈 씨에게 직접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가 임신 중인 아이는 김정훈 씨의 아이다.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았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필요하다면 친자 검사도 받을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은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할 당시 서울대 치의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2003년 서울대를 중퇴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편입, 드라마 ‘궁’ ‘마녀유희’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뇌 플레이와 훈훈한 비주얼로 이상적 조건을 갖춘 남자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 그의 피소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당시 TV조선 리얼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 김정훈은 “주변에서 언제 결혼하느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펼쳐보였다. A씨 측이 “김정훈이 ‘연애의 맛’에 출연한 기간과 A씨와 교제한 기간이 겹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연애의 맛’ 제작진은 “김정훈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전 인터뷰에서 2년간 싱글이었다고 말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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