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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KBS 새 예능 ‘뮤직셔플쇼 더 히트’

온 가족이 즐기는 세대공감 예능의 탄생

최은초롱 기자 chorong@donga.com

2019. 02. 27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뮤직셔플쇼 더 히트’(2월 8일 첫 방송)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 히트’는 ‘매시업(Mash up)’을 소재로 한 신개념 음악 예능. ‘매시업’은 두 가지 이상의 노래를 합쳐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 음악 용어로, 매주 6팀의 뮤지션이 출연해 랜덤으로 매시업 파트너를 만나, 각자의 히트곡으로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미션에 도전한다.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는 선후배의 만남, 극과 극 장르의 만남, 남녀의 만남 등 예측할 수 없는 랜덤 매칭과 덤으로 듣는 히트곡의 뒷이야기. 방송은 새로운 히트곡이 탄생하는 이 모든 과정을 담아낸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예능을 위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연’이 아닌 일정한 기준(하트 1만개)을 넘기는 팀에게 골든디스크를 수여하는 식으로 ‘공연’에 집중하고 다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프로그램 진행은 연예계의 유명한 가요 덕후인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신영이 맡았다.

김경호 (왼쪽), 소찬휘 [사진제공=KBS]

김경호 (왼쪽), 소찬휘 [사진제공=KBS]

2월 8일 첫 방송에서는 매시업에 도전할 여섯 뮤지션 노라조, 러블리즈, 장혜진, 휘성, 김경호, 소찬휘의 모습이 담겼다. 뮤지션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히트곡을 열창하며 등장했고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경호는 대표 히트곡인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가요톱텐’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한주만 더 1위를 했다면 골든컵을 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임창정의 ‘결혼해줘’가 급부상하면서 딱 1표 차이로 이기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노라조는 ‘카레’ 뮤직비디오 제작기와 ‘슈퍼맨’을 부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매시업 무대는 랜덤 공굴리기를 통해 노라조-김경호, 장혜진-휘성, 러블리즈-소찬휘가 짝을 이뤄 선보이게 됐다. “나 그럼 노라조 분장해야 하는 거냐”라고 걱정하던 김경호는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고, ‘1994년 어느 늦은 밤’과 ‘가슴 시린 이야기’를 섞은 ‘1994년 어느 가슴 시린 밤’으로 무대에 오른 장혜진과 휘성은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며 시청자와 히트곡 선정단의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평소와는 다르게 소녀 같은 매력을 뽐낸 소찬휘와 걸크러시를 입은 러블리즈의 무대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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