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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마마걸 올케 손담비 vs. 커리어우먼 시누이 김현주

우먼동아일보

2015. 02. 09

오랜만에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마걸 올케 권효진으로 분한 손담비와 똑똑한 커리어우먼 시누이 차강심을 연기하는 김현주의 스타일 대격돌 역시 연일 화제다. 정말 가족끼리 왜 이럴까 싶은 패션 배틀이 시작되니 주목하시라. 원래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는 법!   


손담비
러블리 걸, 권효진

우아하고 교양이 넘쳐 흐르지만 현실감은 제로인 마마걸. 뒤늦게 차씨 집안의 시댁살이를 시작하면서 성숙해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마마걸 올케 손담비 vs. 커리어우먼 시누이 김현주

<font color="#333333"><b>1</b></font> 핑크빛 니트 안에 매치한 프릴 장식 블라우스 가격미정 바네사브루노아떼.<font color="#333333"><b> 2</b></font> 리본 디테일이 앙증맞은 느낌을 주는 데님 쇼츠와 티셔츠 모두 가격미정 프리마돈나.<font color="#333333"><b> 3</b></font> 블루 앙고라 니트 카디건 10만원대 질바이질스튜어트. 그레이와 레드 컬러를 믹스한 미니드레스 10만원대 아르케. <br>


“사랑스러운 역할에 어울리는 핑크를 메이크업 메인 컬러로 택했어요. 글로시한 베이비 핑크 립과 선명한 분홍빛 블러셔를 사용해 소녀 같은 느낌을 배가하는 거죠. 여기에 헤어 전체에 C컬 웨이브를 주고 턱 끝 쪽 머리는 반대 방향으로 컬을 해서 변화를 주었네요.”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이은정

Styling  
손담비의 로맨틱 패션은 니트와 실크, 시폰 소재에 A나 벨 라인 같은 둥글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완성한다. 체크 또는 플라워 같은 패턴 미니드레스에 앙고라 카디건을 매치한다거나, 와펜이나 도트 등 입체감 있는 오브제를 단 키치한 디테일의 아우터로 발랄한 무드를 배가하는 것이 특징.

Make up  

핑크 컬러로 봄날의 햇살같이 화사한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액상 형태 파운데이션으로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한 후 비비드한 핫 핑크 블러셔를 볼을 가볍게 스치는 느낌으로 발라준다. 여기에 연하지만 광택 좋은 분홍빛 립글로스를 더해 마무리!

Hair  

이제 막 며느리가 된 여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헤어스타일. 단정하게 살짝 안으로 말거나 헤어밴드를 해 귀여운 느낌을 자아냈다.





김현주
새침하고 실리적인 커리어우먼, 차강심

차씨 집 안의 장녀이자 대오그룹 비서 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절대적 실리주의와 극강의 혼자주의로 중무장한 캐릭터다.

마마걸 올케 손담비 vs. 커리어우먼 시누이 김현주

“완벽주의자인 커리어우먼답게 모던하고 트렌디한 오피스 룩을 선보였어요. 디테일은 최소화했고 파스텔 톤 의상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유지한 로맨틱 미니멀리즘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액세서리는 아기자기하지만 우아한 느낌의 프티 사이즈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패션 스타일리스트 김지혜

Styling  
오피스 레이디 룩의 정석을 제시하는 김현주의 스타일은 간단명료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상의와 하의, 가방, 신발로 무장하는 대신 여성스러운 파스텔 컬러를 택해 지나치게 남성적인 느낌을 주어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스타일링했다. 유색 스톤을 사용한 프티 사이즈 액세서리나 패턴 이너웨어로 지루함을 피한다.

Make up  
비서 퀸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깔끔한 메이크업이다. 또렷하지만 얇게 그린 아이라인과 일자 눈썹, 아주 연한 핑크 립으로 누구에게나 흠잡힐 데 없는 인상을 준다. 섀도나 블러셔, 셰이딩 등의 색조 화장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포인트.  

Hair  
회사에서는 잔머리 하나 찾아볼 수 없는 똑 부러지는 2:8 가르마의 번 헤어를, 사무실 밖에서는 굵은 웨이브 스타일을 선보인다. 내추럴한 웨이브 덕분에 자연스러운 포니테일도 가능하다. 왁스나 젤을 사용해 웨이브와 잔머리를 잡는 것이 비서 헤어스타일 연출의 관건이다.



기획·심예빈 프리랜서 | 사진제공·APR KBS 나비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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