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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SPECIALIST 소잉팩토리 매니저 유지혜의 쉽고 재미있는 DIY

Travel Sewing Item

제주를 닮은 여행 소품

기획 · 한여진 기자 | 사진 · 홍태식

2015. 04. 01

꽃내음 가득한 길을 걸으며 힐링하고픈 계절이다. 봄 느낌 물씬 나는 패브릭으로 만든 숄더백, 카메라 스트랩, 미니 지갑과 함께하면 여행길이 더욱 즐겁지 않을까?

Travel Sewing Item
지난주 노란 유채꽃이 바람 따라 춤추는 제주도로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는 힘든 일을 잊게 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초록빛 들녘 사이로 난 돌담길을 걷다 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휴식을,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낭만을, 처음 가는 이들에게는 두근거리는 설렘을 주는 제주도는 최고의 힐링 장소다. 제주 여행을 가기 전에 소잉으로 준비물을 만들어보았다. 제주의 봄을 닮은 패브릭으로 만든 숄더백, 미니 지갑, 카메라 스트랩이 있어 제주 여행이 한층 즐거웠다.

1 봄내음 폴폴~ 카메라 스트랩

여행에서 사진은 필수가 아닌 전부다. 눈으로 담고 머리로 기억하고픈 제주도의 절경을 한 컷 한 컷 담기 위해 카메라에게도 봄옷을 입혀주었다. 사용하던 카메라 스트랩에 자투리 원단을 돌돌 감아 직선 재봉하면 완성!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보는 이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액세서리 아이템이다.

2 여행 필수품, 미니 지갑

신분증은 여행할 때 중요한 소지품이지만, 크기가 작아 잃어버리기도 쉽다. 현금과 신분증, 신용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미니 지갑이 있으면 분실 염려가 적다. 파스텔 컬러 원단으로 미니 지갑을 만들고 라벨을 붙여 포인트를 주었다.



3 유채꽃 가득~ 스프링 숄더백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풍경은 황홀하다. 향긋한 꽃과 풀의 감성을 담은 부라더소잉팩토리의 ‘선샤인 컬렉션’ 원단으로 자질구레한 여행용품까지 거뜬히 담을 수 있는 스프링 숄더백을 만들었다. 앞면과 뒷면, 옆면을 다른 컬러로 매치해 봄의 상큼함을 더했다.

*카메라 스트랩, 미니 지갑, 숄더백은 부라더소잉팩토리에서 판매 중인 미국 윈드햄의 ‘선샤인 컬렉션’ 패브릭으로 만들었습니다. ‘선샤인 컬렉션’ 패브릭은 핑크, 옐로, 민트 등 파스텔 톤에 골드와 실버의 붓터치 패턴이 가미돼 제주의 봄처럼 화사합니다.

*칼럼에 나온 카메라 스트랩, 미니 지갑, 숄더백을 독자에게 드립니다. 원하시는 분은 간단한 사연을 애독자 엽서에 적어 4월 15일까지 보내주세요. 당첨자는 여성동아 5월호에 발표합니다.

Travel Sewing Item
유지혜 브랜드 매니저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디자인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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