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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JEJU SPECIAL | PART 2 제주도&트렌드

제주 COZY STAY

글·김유림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2014. 12. 08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숙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독 객실에 수영장이 함께 갖춰져 있는 풀 빌라와 집 하나를 통째로 빌려 쓰는 렌털하우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 펜션을 소개한다.

루스톤빌라앤호텔

지난 9월 개장한 프라이빗 풀 빌라 리조트로 1만5천 평 대지에 독채 빌라 15채와 호텔 5동이 들어서 있다. 제주도 애월읍 앞바다를 배경으로 야자수, 감귤 나무, 암벽 폭포, 잔디 정원 등 다양한 조경이 펼쳐져 있고 제주 특색에 맞게 담장을 제주도산 현무암으로 꾸며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제주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가족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풀 빌라에는 전용 풀장과 함께 월풀 형태의 자쿠지가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제주의 민간요법이 가미된 ‘공진무’ 마사지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경혈점에 진동을 가미한 독특한 마사지다. 호텔 측의 무료 주차 대행 서비스와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가격은 11월 1일~12월 30일 기준 호텔 디럭스 평일 22만원 주말 26만원. O빌라 평일 82만원5천원 주말 86만5천원 La빌라 전 기간 1백30만원.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77 406 문의 064-799-1671

제주 COZY STAY
오시록헌

제주시 협재 해변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오시록헌은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경사 지붕을 하고 있다. 돌담과 어우러진 하얀 외관과 초록 잔디밭은 우리가 흔히 꿈꾸는 ‘전원 속 내 집’을 연상케 한다. 실제로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이곳의 슬로건 역시 ‘제주에 있는 또 하나의 나의 집’이다. 가족에게 집 한 채를 통째로 빌려주는 렌털하우스인 만큼 거실과 주방, 침실과 드레스 룸, 욕실 등 일반 가정집과 똑같은 구조로 돼 있다. 원목의 가구와 식탁, 의자 등이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거실 전면이 통유리로 돼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정원에 펼쳐진 푸른 잔디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현관문을 열고 마을 주민이 된 것 같은 기분으로 동네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가격은 성수기(7~8월) 30만원, 비수기 25만원. 주소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470-2 문의 010-9168-4560

제주 COZY STAY
키즈 펜션 제주아올



제주 COZY STAY
아이들을 테마로 한 독채 펜션으로 객실에 들어서면 온갖 장난감이 눈에 들어온다. 명작과 전래 동화 1백여 편이 저장된 스토리 빔이 설치돼 있고, 벙커 스타일의 2층 침대와 움직이는 말, 기차 타운 등 객실 곳곳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는 인형의 집과 부엌 놀이 공간이 인기다. 욕실에는 유아용 변기와 유아용 치약, 샴푸, 손 세정제 등이 구비돼 있다. 밖으로 나가면 모래 놀이터와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은 깊이가 얕아 여름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바비큐를 할 수 있는 데크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제주아올은 3호까지 추가 오픈했다. 요금은 성수기(7월~8월) 25만원, 비수기 22만원.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606-2 문의 010-7655-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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