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로 S몸매 만든 성공녀들



탄수화물 분해제 “밥, 빵, 면 등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 섭취만 줄여도 살이 빠진다고 해 탄수화물 분해제를 섭취 중이에요. 강낭콩 추출물이 함유된 캡슐인데, 식사 전후 먹으면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흡수를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줘요. 3개월 동안 먹고 있는데 살은 많이 빠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과식을 많이 했음에도 살이 찌지 않았어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를 볼 듯해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S씨
단백질 보충제 “저는 단백질 파우더와 운동으로 2개월에 5kg을 감량했어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근육량이 늘면서 체지방이 쏙 빠졌어요. 일주일에 3~4번 피트니스 센터에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2시간 정도 한 뒤 단백질 보충제를 물에 타서 한 잔 마시고, 자기 전 같은 방법으로 섭취하면 돼요.”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K씨
허벌티 “녹차와 홍차, 카다몬, 레몬, 히비스커스 꽃잎 등 허브를 블렌딩해 만든 가루형 차예요.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시면 식욕이 줄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줘요. 허벌티를 연하게 타서 페트병에 갖고 다니며 마셨더니 체중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뱃살이 쏙 들어가더라고요. 요즘에도 군살이 붙었다 싶으면 허벌티를 1~2주 마시며 관리하고 있어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P씨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약은 일시적으로 빨리 살을 빼고 싶을 때 섭취하기 좋은 다이어트 보조제예요. 작년 겨울에 갑자기 살이 8kg이나 쪄서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했는데, 2개월 만에 8kg이 빠졌답니다. 물론 걷기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했지만 한약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다이어트 한약을 먹으면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어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돼 노폐물 배출을 돕거든요.”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L씨
홍화씨 오일 “CLA, 공액리놀레산이라고 불리는 홍화씨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고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유도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줘요. 저는 캡슐형 제품을 섭취했는데 과식을 해도 살이 찌지 않더라고요. 앞으로는 식사 조절, 운동을 병행해 슈퍼모델 몸매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S씨
효소 발효액 “효소는 몸속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화학 반응에 촉매로 작용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줘요. 저는 효소 단식 다이어트로 살을 4~5kg 정도 뺀 뒤 규칙적으로 효소를 섭취하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효소는 곡류나 채소, 과일 등과 설탕을 1:1 비율로 발효시켜 만들어요. 처음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해 먹다 요즘은 집에서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 효소 발효액을 물에 타서 한 잔씩 아침저녁으로 마신답니다. 효소를 마시고 난 뒤부터는 과식을 하지 않게 되고, 몸무게도 한두 달에 1kg 정도 꾸준히 빠져 지금은 총 8kg 정도 빠졌답니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H씨
다시마환 “‘동의보감’에 ‘다시마를 오랫동안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 쓰여 있을 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에요. 식이섬유 알긴산과 아미노산 라미닌, 글루탐산, 아스파탐을 비롯해 칼륨 성분이 풍부하죠. 그중 알긴산은 중성지방이 몸속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해요. 저는 식사 전후 다시마환 10개 정도씩 먹은 지 6개월이 넘었어요. 겉으로는 몸무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체지방이 3kg 빠졌어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J씨

다이어트 보조제 효과 못 본 실패녀들





식욕 억제제 “저는 10대 이후 평생 8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요. 결혼을 앞두고 병원에서 식욕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는데, 결과는 실패. 식욕 억제제를 먹으면 3~4일 만에 2~3kg이 빠지지만 체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고 수분이 빠지는 거라 억제제를 끊으면 바로 요요 현상이 오더라고요. 무엇보다 하루 종일 입이 타는 듯 갈증이 나고 탈모 증상이 생겨 계속 복용할 수 없었답니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K씨
식이섬유 보충제 “섬유질, 섬유소, 파이버 등으로 불리는 식이섬유 보충제를 식사 전에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이 줄어든다고 해 섭취하기 시작했어요.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당과 혈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죠. 하지만 제 식탐과 먹성은 식이섬유 보충제도 이기지 못하더라고요. 식이섬유를 먹고도 식사량이 줄지 않았답니다.”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H씨
다이어트 셰이크 “물에 타 먹는 다이어트 셰이크는 다이어트 보조제 중 가장 일반적인 제품이죠. 저는 3~4브랜드의 다이어트 셰이크를 먹었지만 다이어트 효과는 별로 보지 못했어요. 셰이크 특유의 맛과 향 때문에 끝까지 복용하기 힘들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먹어도 배가 고프더라고요. 셰이크를 먹는 동안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도 힘들고요.”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B씨
지방흡입 억제제 “3년 전쯤 다이어트녀들 사이에서 지방흡입 억제제가 유행했어요. 식사를 하기 전에 먹으면 음식물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되는 효과가 있죠. 어떤 이는 매일 세 끼 식사 전에 먹기도 하고, 어떤 이는 외식을 하거나 과식을 했을 때 먹었는데 저는 후자에 해당했어요. 지방흡입 억제제만 믿고 맘껏 음식을 먹다 보니 살이 빠지지 않더라고요.”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J씨
팥물 “옥주현이 팥물로 살을 쏙 뺐다는 정보를 입수한 어머니의 권유로 팥물을 마시고 있어요. 팥물에 풍부한 칼륨은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제거하고, 비타민 B1은 체내에서 당과 지방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팥을 하루 정도 불려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 약한 불로 줄여 팥이 뭉글해질 때까지 끓인 후 팥을 체에 걸러 갈아요. 팥물과 간 팥을 섞어 냉장 보관해두고 하루 세 번 정도 한 컵씩 마셔요. 매일 팥물을 챙겨주시는 어머니의 정성이 고마워 마시고 있는데 살은 1kg도 빠지지 않았어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J씨
마테차 “고소영이 출산 후 마테차를 마시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죠. 저도 고소영 몸매를 꿈꾸며 마테차를 마셔봤어요. 마테차는 남아메리카 이구아수 폭포 주변에서 생산되는 남미의 녹차인데, 무기질과 철분이 풍부해 혈압 조절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루에 4~5잔씩 마테차를 마시고 있는데 다이어트 효과는 크게 없어요. 하지만 차를 마시다 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가 풀려 스트레스성 과식은 줄었답니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H씨
레몬물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를 위해 디톡스 효과가 있는 레몬물을 마셨는데, 피부는 좋아졌지만 살은 빠지지 않았어요. 페트병에 레몬즙을 ½컵 넣고 생수를 가득 채우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캡사이신 성분의 카옌페퍼를 ⅔작은술 섞어 수시로 마셨어요. 디톡스 효과가 좋아 지금도 꾸준히 마시고 있지만 체중 감소 효과는 없답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Y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