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전기료와 가스비 때문에 난방비가 걱정된다. 이제 걱정은 끝! 최저 난방비로 따뜻하게 겨울 보내는 방법이 있다.

01 보일러는 낮은 온도로~ 보일러는 난방수를 데워 집 안을 따뜻하게 만드는 원리로 작동되는데, 보일러를 자주 껐다 켜면 식은 난방수를 새롭게 데워야 하므로 난방비가 많이 든다. 보일러는 18~20℃ 정도로 맞춰두거나 외출 기능으로 계속 틀어둔다. 잠깐 외출할 때는 평소보다 3~4℃ 낮게 맞추고, 3일 이상 집을 비울 때만 끈다.
02 전기장판 활용한다 잠들기 전에 전기장판을 30분 정도 틀었다가 잘 때 끄면 보일러를 높이지 않아도 침실 온도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온도를 높게 올렸다가 따뜻해지면 낮추고, 장기간 사용할 때는 낮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03 난방기구 활용한다 전기팬이나 히터 등 난방기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전기 누진세로 인해 전기료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전력 소비량이 1500W 미만인 것을 구입해 하루 1시간 이하로 사용한다. 난방기구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데, 창문을 등지도록 두면 공기가 데워지면서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 방안이 오래도록 따뜻하다.
04 문풍지 바른다 창문이나 현관의 틈만 잘 막아도 열 손실률이 30% 이상 감소돼 난방비를 14%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관문이나 창문 틈새를 문풍지로 막고, 이중창 효과가 있는 방풍 비닐을 붙인다. 문풍지는 도톰한 스펀지와 투명한 폴리우레탄, 탄력이 좋은 직조(털실) 타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창문에는 투명한 폴리우레탄을, 현관문에는 직조 타입이 적당하다.
05 커튼과 카펫은 필수! 커튼과 카펫은 집 안 온도 2~3℃ 올리는 스마트 아이템. 창가에 두꺼운 암막 커튼이나 이중 커튼을 설치하면 외풍을 막아 실내 온도가 높아진다. 카펫은 바닥의 온도 유지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중앙난방식 아파트의 경우 난방이 안 되는 시간에는 금세 바닥 온도가 떨어지므로 카펫이나 러그를 깐다.
06 내의 입는다 내복을 입고 긴소매, 긴바지를 입는 것도 필수! 내복이 불편하다면 얇은 실내복 위에 카디건을 걸치는 것도 방법.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2개 겹쳐 입는 것이 훨씬 따뜻하다. 수면 양말이나 덧버선은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 체온 유지를 돕는다.
07 수도꼭지는 꼭 잠근다 난방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온수는 40℃로 설정해둔다. 온수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일정하게 유지해야 난방비가 절약된다. 습관적으로 온수로 돌려져 있는 수도꼭지 레버 방향을 냉수 쪽으로 돌려두면 온수측 배관 수압이 떨어지지 않아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는다.



1 핫패드 속옷이나 윗옷에 붙이면 따뜻해지는 핫패드. 1천원 다이소.
2 현관문 틈막이 브러시 현관문 아래쪽에 붙이면 방풍뿐 아니라 먼지, 해충 차단 효과가 있다. 4.2×91cm 7천원대 3M.
3 실내용 문풍지 도톰한 스펀지 소재로 창문이나 현관 테두리 틈새에 붙이면 외풍을 막아준다. 1.3×415cm 3천원대 3M.
4 수면 양말 발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 양말. 각 2천원 다이소.
5 찜질팩 따뜻한 물에 데운 뒤 무릎이나 복부에 두면 따뜻하다. 2천원 다이소.
6 히터 실내 온도를 감지해 15~35도까지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고, 꺼짐예약을 1~12시간까지 선택 가능하다. 12만 9천원 쿠쿠홈시스.
7 온열 카펫 스웨이드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고 따뜻하다. 온도가 낮아지는 새벽에 자동으로 온도가 상승하는 기능이 있어 숙면을 돕는다. 145×200cm 15만5천원 롯데닷컴.
8 방풍 코팅필름 창문 크기에 맞춰 자른 뒤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이중창 효과가 난다. 300×360cm 1만7천원대 3M.
9 히트텍 티셔츠 몸의 수증기를 열로 바꿔 섬유와 섬유 사이 공기층의 열을 유지하는 히트택 소재 티셔츠. 1만9천9백원 유니클로.
10 온열 매트 면역력을 높여주는 피톤치드와 집먼지진드기 서식을 방지하는 헬스가드가 처리돼 있다. 타이머가 있어 사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200×270cm 16만원 롯데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