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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CO LIFE | 한국수력원자력(주)협찬

지구 살리는 Stylish 에코 라이프

기획 더우먼동아(http://thewoman.donga.com), 여성동아팀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REX

2010. 10. 06

스타 11명의 에코 프렌들리 생활법

지구 살리는 Stylish 에코 라이프


최강희 2005년 말 환경운동연합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올리며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쓰자, 외출할 때 손수건을 갖고 다니자,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자’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대부분. 지난해 발간한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북노마드)’의 판매로 발생한 인세 수익 전액을 환경보호단체에 기부했다.
노홍철 산행을 할 때마다 큰 봉투를 챙겨 등산로 주변에 있는 휴지를 주워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해 시화호 폐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활동에도 참여했다. 대본도 이면지를 이용해 프린트하고, 일회용 종이컵·세면도구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 활동상을 인정받아 지난 3월, 환경부의 ‘그린 스타트’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배용준 소장품 기부로 대표되던 연예인들의 나눔 활동이 일상적이고 소박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작년 12월 초 유엔환경계획의 ‘기후변화 관심 촉구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해 4분35초 영상을 만들었는데, 3백여 명에 불과했던 캠페인 서명자가 그의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실린 영상이 공개된 지 2주 만에 7천 명으로 늘었다.
김희선 헤어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따르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에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에코 백을 선보였는데, 이는 “아이 엄마가 되고 나니 기저귀, 우유병, 장난감 등 가방에 넣고 다닐 것도 많고 아이가 만지작거릴 것도 생각해 명품 가방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코 백을 애용하게 된다”며 김희선이 브랜드 담당자에게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김현주 평소 자투리 천을 이용해 슬리퍼나 가방을 만드는 리사이클링 활동을 즐겨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살림 LIFE)’ 책을 내기도 했다. 되도록 샤워 시간을 줄이고, 육식보다 채식을 즐기는 등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어떻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지 배우고 돌아왔다.
강타 항공사 진에어가 유엔 산하 환경단체인 유넵(UNEP)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진행 중인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에어(SAVe tHE AiR)’에 참여했다. 자신이 디자인한 환경 티셔츠를 온라인(www.savetheair.com)을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유넵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그가 디자인한 환경 티셔츠의 메시지는 ‘Tree♥Mug’.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머그컵 쓰기’ 메시지를 사랑스런 느낌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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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동물권익단체들과 함께 동물보호 캠페인을 펼치면서 17년간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모피를 입거나 가죽 핸드백도 들지 않는다. 르완다의 고릴라 보호를 돕고, 저에너지 백열전구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의 노력으로 미국의 환경 웹사이트(www.grist.org)에서 선정한 가장 친환경적인 스타로 뽑혔다.
제니퍼 애니스톤 배터리 같은 에너지가 필요 없어 대기오염이 없는 신종 세발자전거 트라이크를 애용한다. 최고 속도가 시속 30km나 되고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타기 때문에 전신운동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행사장에서 ‘난 샤워를 3분 동안만 하며 양치질도 샤워 중에 한다’고 얘기해서 화제가 됐다. 2분간 샤워하는 물은 아프리카에서 한 사람이 먹고 빨래하고 씻는 등 하루 종일 사용하는 물의 양과 같다는 것. 짧고 간단한 샤워가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쉽고 빠른 실천법임을 알리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 환경과 자연 보호에 관심이 많아 자동차도 식물성 오일을 쓰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카 ‘프리우스’를 이용한다. 캘리포니아에 짓고 있는 집에는 태양열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석유회사들이 서로 매입해 개발하려던 뉴멕시코의 땅을 사서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캠페인을 통해 저지하기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지난 98년 환경단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을 설립해 환경보호 및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환경 다큐멘터리 ‘11번째 시간’을 제작했는데,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특별 상영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 하이브리드 카를 타고 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릴 한나 콜로라도에 있는 집을 꾸밀 때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자연에 동화되도록 신경 썼다. 욕실의 천연 폭포는 집을 가로지르는 샘물로 만들고, 벽난로는 정원의 돌로 만들었다. 마당에 커다란 유기농 채소밭을 가꾸는데 천연 식품가게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성분을 꼼꼼하게 살피고 가능하면 유기농 식품을 고른다.



>>> 에코 라이프 초보자 위한, 지금 당장 시작하는 친환경 생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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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파리지앵처럼 자전거 타기
1백만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8km를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면 연간 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차에 기름을 넣는 대신 아침밥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자전거를 타보자.

자전거를 타야만 하는 이유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로,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의 약 25%가 자동차에서 비롯된다. 반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내쉬는 탄소는 비를 산성화하지도, 일산화탄소나 먼지로 피해를 주지도 않는다. 자동차처럼 화석연료나 석유가 아닌 우리 몸속 탄수화물과 지방을 연료 삼아 바퀴를 굴리므로, 석유 수입에 따른 1조원이 넘는 비용이 절약되고 대기오염은 무려 65%나 감소된다. 1백만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만 자전거로 출퇴근해도 연간 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폐활량을 높여 체내에 산소 및 혈액, 영양물질의 운반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도 원활히 배출시킨다. 에어로빅이나 수영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려면 다리뿐 아니라 팔과 등, 배 등의 상반신 근육까지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이 고루 단련돼 몸매도 예뻐진다. 조깅이나 마라톤 등의 유산소운동은 무릎과 발목 관절에 체중을 싣는 탓에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앉아서 타는 자전거는 무릎에 체중을 싣지 않아 관절염·골다공증 환자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굵어진다는 편견 때문에 꺼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선수들의 튼튼한 다리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타는 경주용 자전거는 허벅지 앞쪽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자전거로, 안장이 높아 다리 근육을 굵고 탄탄하게 만든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는 허벅지 뒤쪽 근육과 종아리 근육을 주로 사용하므로 오히려 엉덩이 근육에 탄력이 붙어 히프가 업되고 다리 근육도 탄탄해져 다리선이 매끄러워진다.

●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추천!
베스트 자전거 코스
한강시민공원 “한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한강시민공원은 강변을 타고 펼쳐지는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워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시작된 한강 르네상스 사업 때문에 한강시민공원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면 난지지구, 이촌지구, 당산지구, 잠실지구를 찾도록 하세요.”
Tip 휴일이 되면 한강시민공원은 많은 인파가 몰린다. 보행자 옆을 지나 추월할 때는 벨을 울리는 등 지나가겠다고 확실하게 의사전달을 할 것!

올림픽공원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도 자전거를 이용해 도심 속 푸르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여러 가지 문화 행사도 많이 열려 가족이 함께 가기 안성맞춤이에요.”
일산 호수공원 “자전거에 익숙해졌다면 서울 근교 쪽도 둘러보세요. 마포구를 기준으로 일산 방향으로 1시간 남짓(20km 정도) 걸리지만, 휴일이 되면 자전거 타는 이들로 북적인답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4.7km의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로 자전거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아요.”
Tip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 안전장구(안전모, 장갑, 후미등 등)를 챙기고 식수와 간단한 간식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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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명품 가방보다 에지 있는 에코 장바구니 들기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것만큼 쉬운 에코 라이프 실천법은 없다. 가볍고 시크한 장바구니로 스타일까지 업업!

친환경 또는 에코 라이프를 가장 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장바구니 들기다. 장바구니를 들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횟수가 줄어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장바구니는 질기고 튼튼한 방수 원단, 구김 원단, 비닐 원단, 캔버스 원단 등으로 만든다. 원단 가격은 1마당 3천5백~4천5백원 선으로, 동대문시장·방산시장이나 원단 전문 쇼핑몰 천싸요(www.1004yo. com)·한마(www.1ma.co.kr)·천가게(www.1000gage.co.kr)·원단나라(www.wondannara.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장 나서 사용할 수 없는 우산 천이나 싫증난 비닐 식탁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우산대를 분리하고 우산 천의 박음질 선을 그대로 살려 만들면 멋스럽다.

{ 장바구니 DIY }
완성사이즈 35×55cm
준비재료 방수 원단 1마, 자, 네임펜, 가위, 실, 바늘
만들기 1 겉과 겉이 닿도록 원단을 반으로 접은 후 20×30cm로 자른다. 원단이 접힌 상태에서 원하는 손잡이 부분을 그린 후 손잡이 구멍이 될 부분만 자른다. 2 접은 원단을 펼쳐 겉면끼리 맞대 모양을 맞춘 후 입구 부분과 접힌 부분을 제외한 2면을 박음질한다. 3 손잡이와 입구 부분은 0.5cm씩 2번 접어 박음질한다. 재봉틀로 오버로크(휘갑치기)를 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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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핫 트렌드
보자기 포장법
화려한 포장지 대신 재활용할 수 있는 보자기를 이용한 포장법이 트렌드. 고급스러운 것은 물론 묶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 보자기 포장 }
보자기의 디자인과 재질에 따라 포장 느낌이 다르다. 어른께는 실크 소재 보자기, 아이에게는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보자기 등 선물 받는 사람에 따라 포장하는 천을 달리한다.
준비재료 선물 크기에 맞는 보자기
만들기 <잎사귀 모양 포장> 1 박스에 선물을 담은 뒤 보자기 가운데 박스를 올린다. 2 보자기의 세 귀퉁이를 상자 위쪽으로 모아서 잡는다. 3 보자기의 남은 한쪽을 위로 올린 뒤 ②를 돌려서 감싸 매듭짓는다. 위로 올라온 부분을 잎사귀처럼 예쁘게 모양 내 펴면 완성!
<리본 모양 포장> 1 보자기 위에 대각선 방향으로 상자를 놓는다. 2 마주하는 천의 양쪽을 위로 올려 상자를 포장하듯 감싼다. 3 남은 다른 양쪽을 위로 올린 뒤 상자 위쪽에서 리본 모양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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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자연주의 제품과 친해지기
화학 성분은 지구는 물론 우리 몸까지 병들게 한다. 화학 성분 대신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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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 천연 팩
모공이 커진 피부 말끔하게~ 율피팩
밤의 속껍질인 율피에는 오래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수축시키는 타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준비재료 율피가루 2큰술, 달걀흰자 ½개 분량, 밀가루 1큰술
만들기 1 밤을 삶은 뒤 알맹이를 제거하고 속껍질만 떼내 하루 정도 말린다. 2 잘 마른 속껍질을 믹서에 2~3분간 갈아 가루로 만든다. 3 달걀흰자는 거품기로 거품을 낸 후 율피가루와 밀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4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바르고 10~15분 후 씻어낸다.
거뭇거뭇한 블랙헤드 깨끗하게~ 흑설탕팩
흑설탕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각질과 블랙헤드를 없애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다.
준비재료 흑설탕·물 3작은술씩
만들기 1 흑설탕과 물을 섞어 냄비에 넣고 흑설탕 알갱이가 약간 보일 때까지 졸인다. 2 세안 후 얼굴에 마사지하듯 5분 동안 문지른 후 미온수로 씻어내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피부 속까지 영양 공급하는~ 달걀노른자팩
달걀노른자는 비타민 A·D·E가 풍부하고 레시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준비재료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올리브오일 2작은술
만들기 1 달걀노른자와 올리브오일을 잘 섞는다. 2 세안 후 얼굴에 마스크 시트를 덮은 뒤 잘 펴 바른다. 3 15~20분 지나 시트를 떼어낸 뒤 미온수로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한다.
피부 트러블 진정시키는~ 마늘팩
살균 작용을 하는 마늘은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뜨거운 물에 중탕해 사용한다.
준비재료 마늘 3쪽, 꿀 3큰술
만들기 1 마늘은 깨끗이 씻어 얇게 썬 후 꿀에 재워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서 3일 동안 보관한다. 2 윗부분 꿀만 떠서 얼굴에 바르고 3분 정도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씻어낸다.

● 화학세제 대신 사용하는 친환경 천연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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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냉장고 악취는 물론 옷장이나 신발장의 나쁜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펀지에 덜어 설거지하거나, 그릴이나 도마에 직접 뿌리면 세정·탈취 작용을 한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탄 자국이 있는 냄비나 얼룩이 심한 유리 제품을 담그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단, 베이킹소다는 알루미늄 제품을 거무스름하게 변색시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탄산소다 단백질때나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이며 찌든 때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땀이나 피지 같은 산성의 악취를 흡수하므로 운동화를 빨거나 옷을 세탁할 때 사용한다. 단, 맨손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베이킹소다와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에센셜오일 베이킹소다와 알코올에 섞어 사용한다. 살균·청정 기능이 있으며 은은한 향으로 집 안을 상쾌하게 만든다. 주방이나 욕실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을 청소하면 곰팡이와 쾨쾨한 냄새를 없앤다. 아로마 베이킹소다는 베이킹소다 300g당 에센셜오일 10~20방울을 섞어 만들면 되는데, 설거지를 하거나 곰팡이를 제거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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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신상보다 스타일리시한 리폼 제품 매력에 빠지기
최근 엄마의 옷을 물려받아 입거나 리폼해 입는 패셔니스타들이 늘면서 빈티지 의상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된 옷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방법.
몇년 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잘 입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티셔츠와 스웨터가 샌드위치보다 더 싸게 판매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패스트 패션은 쓰레기를 양산하는 ‘환경의 적’”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 타임스’ 역시 “녹색(환경운동)은 새로운 검정(패션에서 기본이 되는 색)”이라고 밝히면서 패션계 역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주에 한 번씩 디자인이 바뀌어 나오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유행에 따라 빨리 바꿔 내놓는 옷)의 경우 유행이 지나면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버려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버려진 의류는 소각 처리되면서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패스트 패션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그 폐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모색되고 있다. 옷도 자원의 일종으로 여겨 일반 쓰레기와 같이 매립하거나 소각하지 않고 재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재활용 패션 브랜드가 하나둘씩 생기고 직접 옷을 고쳐 입는 이들도 늘고 있다.

● 재활용 옷으로 만든 아메리칸 스타일 패션 소품
준비재료 체크무늬 셔츠 1장, 가위, 십자수 원단, 자, 바늘, 실, 고무줄, 핀, 단추
<코르사주> 1 셔츠 소매를 7cm 너비로 자른 뒤 가운데 부분을 촘촘히 홈질해 잡아당긴 후 풀리지 않도록 매듭짓는다. 2 ①의 뒤에 헤어 고무줄이나 핀을 연결한다.
<열쇠고리> 1 셔츠의 남은 소매 부분을 1×15cm 크기로 12~14개 자른 후 셔츠에서 떼어낸 단추로 장식한다. 2 ①을 한데 뭉쳐 실로 묶은 뒤 코르사주 뒤에 박음질로 연결한다. 3 고무줄에 열쇠를 끼워 ②의 코르사주 뒤에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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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탄소 다이어트 도전하기
S라인의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가? 지구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사실. 지구를 살리는 탄소 다이어트 생활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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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껴 쓴다 화장실 변기의 물탱크에 벽돌이나 페트병을 넣고, 설거지·양치질·세안을 할 때는 물을 받아서 쓴다. 몸을 씻을 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하기보다 샤워를 한다. 이때 절수형 샤워기를 사용하면 1년에 16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쓰레기 줄이고 재활용한다 쓰레기를 10%만 줄여도 650kg의 이산화탄소가 줄고, 쓰레기의 반만 재활용해도 1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다. 일회용 제품과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쓰레기를 줄인다.
가전제품 사용 줄인다 전기난로·전기밥솥·헤어드라이어 등 전열기기는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전기주전자의 소비 전력은 약 2200W로, 노트북 컴퓨터의 37배나 된다. 전기를 열로 바꿔 가열하는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조리시간이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TV 시청을 하루 1시간 줄이면 한 달 동안 2.82kg의 이산화탄소를, 데스크톱 컴퓨터 이용시간을 하루 1시간씩 줄이면 한 달에 5.72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으면 1년에 수천 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다.
올바른 운전습관 들인다 급출발·급제동·공회전을 하지 않고 경제속도를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하면 연비가 향상된다. 연비의 향상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진다. 이렇게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30% 감축되고 석유에너지 100억L가 절약된다. 차 트렁크에 가득 쌓인 불필요한 짐도 내린다. 100kg의 짐이 연비를 3% 떨어뜨린다.
※ 에코라이프의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보시려면 동아일보 인터넷 여성 섹션 더우먼동아(http://thewoman.donga.com)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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