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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 | 주부생활백서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나이보다 훨~씬 젊고 예쁜 주부 21인 공개!

기획·이지은 기자 / 진행·송정화‘프리랜서’ / 사진·여성동아 사진파트

2007. 03. 27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맑고 투명한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를 가진 주부들의 뷰티 & 다이어트 노하우.

‘내일은 모델 퀸’ 도전 주부 4인이 들려주는 ‘나만의 미용 비법’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 있게 도전했던 SBS TV ‘내일은 모델퀸’ 최종 도전 주부 4인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뷰티 노하우.

경지혜

깨끗한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이 돋보이는 경지혜씨(28)는 3살 된 딸을 둔 5년차 주부. 10살 많은 듬직한 남편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해 우승한 그는 철저한 클린징과 걷기운동을 건강·피부비결로 꼽았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보송보송~ 아기피부 비결은 안티스트레스 생활법 잡티 하나 없이 맑은 피부의 유지 비결은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울긋불긋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고, 기름지고 단 음식을 찾게 돼요.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스트레스 받을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으니 피부가 깨끗해지고 음식 섭취량도 조절되더라고요.” 신선한 과일과 야채, 콩과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달거나 짠 음식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고기류는 감정의 기폭을 크게 만들므로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다.

하루 1시간 이상 걷기운동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보다 하루 1시간 이상 집 주변의 공원을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남편·아이와 함께 산책한다. 걸을 때에는 허리를 바로 펴고 복부에 힘을 줘 걸음폭을 넓게 걷고, 뒤꿈치부터 바닥에 닫게 하는 것이 요령. 운동 전후에는 팔을 쫙 펴 올려 옆구리를 늘여주거나 다리를 쭉 뻗는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면 운동효과도 높아지고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다며 강추!



뽀드득~ 소리나는 철저한 클렌징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에도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클렌저로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할 정도로 철저하게 클렌징한다. “클렌징크림은 듬뿍 덜어 마사지해야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3~4분 정도 이물질이 녹을 정도로 문지르고 생수를 적신 화장솜으로 누르듯 닦아내요. 폼클렌저는 거품을 많이 내 손바닥으로 얼굴에 문지르고 손가락 끝을 사용해 꼼꼼하게 마사지한 후 차가운 물로 여러 번 씻어내는 것이 포인트예요.” 세안 후에는 수분에센스를 듬뿍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일주일에 한 번 수분팩으로 피부에 집중적인 수분공급을 해준다.

박가을

늘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박가을씨(28)는 3살짜리 딸이 있는 4년차 주부. 그는 자신만의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와 피부를 관리한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자연식으로 유지하는 맑은 피부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검은 콩과 깨, 여러 가지 곡물이 들어 있는 생식가루를 생수에 타 마시고 차가운 물을 2~3컵 마신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토마토 같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먹고 싶은 메뉴를, 저녁은 옥수수나 고구마처럼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다. “하루에 한 끼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지 않아요. 단, 하루 세 끼 식사량을 일정하게 맞추고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이 철칙이죠.”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골고루 먹지만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빵과 라면,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은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재즈댄스로 보디라인을 매끈하게~ “신체의 모든 부분을 움직이게 하는 재즈댄스로 숨어 있는 군살을 없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요.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요.” 춤을 추기 전에 30분 이상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도 목 뒤쪽의 뼈와 허리, 척추를 곧게 펴고 긴장된 자세를 유지해 몸에 군살이 생기지 않게 한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법 평소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지만 자외선 차단제만큼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꼼꼼하게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유분이 거의 없는 겔 타입의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손바닥으로 두드려 충분히 흡수시킨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외출할 때는 메이크업 위에도 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양산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100일 동안 15kg 감량한 황혜미의 다이어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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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작은사진).


결혼하고 체중이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난 황혜미 주부는 체중 감량을 결심,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10kg 감량을 목표로 식단을 조절하고 파워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따라 하기 시작한 지 100일 만에 15kg 감량에 성공했다.
결혼 4년차 황혜미(33) 주부는 직장에 다니던 신혼 시절, 저녁식사는 부부가 꼭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 늦게 퇴근하더라도 집에서 남편과 식사를 했다. 밤늦게 먹다보니 저절로 식사량이 늘었고 살도 점점 불어나게 됐다. 2005년 말부터 헬스클럽에 등록하고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2달여 동안 2kg밖에 빼지 못했다. 한강변을 따라 1시간씩 조깅도 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체계적이지 못한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황씨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다. 10kg 감량을 목표로 식단을 조절하고 파워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꾸준히 따라 하기 시작했다.
아침에는 계절 과일, 점심에는 잡곡밥과 야채, 저녁에는 우유·닭가슴살·두부와 같은 단백질 식품 위주로 상을 차렸다. 매 식사 간격은 4시간을 넘도록 하고 저녁식사 후 4시간이 지나야 잠자리에 들었다. 변비를 없애주는 다시마물을 물 대신 마시고 간식 대신 말린 다시마를 씹어 먹었다.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으로 종아리·허벅지 등에 근육이 생기는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대신 몸매가 예뻐지는 걷기 운동을 택했다. 집 안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수동 러닝머신도 구입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몸을 예쁘게 만드는 근력 운동도 함께 했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운 동작부터 시작해 점차 횟수를 늘려갔다. 식단과 운동법을 바꾼 뒤 첫 주에 2kg이 빠졌고 100일 후에는 목표치를 넘어서 15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변비 없애주는 다시마물
그가 다이어트를 위해 선택한 음식은 다시마.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무기염류가 풍부해 여성에게 좋으며 변비 예방 효과가 있다. 황씨는 살이 찌면서 변비가 심해졌고 숙변부터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마다 다시마 우린 물을 마셨다. 3~4일에 한 번 화장실에 가던 습관이 하루에 한 번씩 갈 정도가 되었다. 입맛이 당기거나 공복감이 느껴질 때는 간식 대용으로 말린 다시마를 씹어 먹었다.

수동 러닝머신으로 걷기 운동
다이어트에는 줄넘기나 걷기 등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 황씨는 효과적으로 운동하기 위해 수동 러닝머신을 이용했는데 전동 러닝머신보다 3배 높은 운동효과가 있다고 한다. 매일 1시간 이상 보폭을 최대한 크게 하고 걷는 것이 요령. 운동 후 다이어트 체조를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황혜미가 효과 본 다이어트 체조
황씨의 다이어트 체조 원칙은 ‘저강도 고반복’으로 주요 부위 군살을 빼주는 운동을 낮은 강도로 여러 차례 반복하는 것. 모든 동작을 1백회 정도 실시하며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한다.

아랫배 운동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매트 위에 똑바로 누운 뒤 다리를 모아 약 45。 각도로 올린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한다. 양손은 엉덩이 옆 바닥에 붙인다.
힙업 운동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손바닥으로 바닥을 집고 무릎을 꿇어 엎드린 후 한쪽 다리를 뒤로 최대한 높이 뻗는다. 좌우 반복한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가슴 운동
매트 위에서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무릎으로 바닥을 지지하고 양쪽 발은 올려 서로 꼬아준다. 팔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한다. 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가슴에 탄력이 생겨 처지지 않는다.
허벅지 운동
한손으로 의자를 짚고 발을 모아 똑바로 선다. 무릎을 90。로 구부린 후 앞뒤로 흔든다. 좌우 반복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31kg 감량! 채경희의 다이어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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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작은사진).


몸무게 78kg에서 47kg으로 무려 31kg 감량 비법을 블로그(blog.naver.com/bitnim00)에 공개해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채경희(40) 주부. 채씨의 블로그에는 31kg을 빼기까지 지난 3년간의 험난하고 눈물겨운 다이어트 과정이 낱낱이 담겨 있다. 한창 유행하던 연예인 다이어트 비디오로 살을 뺀 이야기, 집 근처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다가 근육이 붙어 고민한 이야기, 자신만의 식이요법 등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겪은 일들이 일기처럼 소개돼 있어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채경희식 다이어트 노하우
혼자 하기 힘들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다 45kg이던 날씬한 몸매에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은 첫아이를 임신한 직후부터.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믿고 마음껏 먹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해 식사량을 줄이고 무조건 운동에 매달렸다.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꾸준한 운동으로 두 달여 만에 10kg을 감량했지만, 둘째 아이를 갖고 다시 살이 찌면서 78kg까지 늘게 되었다. 결국 혼자 하는 다이어트에 한계를 느낀 채씨는 전화로 전날의 식단과 운동법을 체크하고 그날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인터넷 다이어트 프로그램 ‘살잡이 100일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자신의 의지로 하기 힘들다면 옆에서 독려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식단은 철저히 지킨다 요요현상 없이 2년째 47kg을 유지하고 있는 비법은 바로 식이요법에 있다. 아침은 비타민 섭취를 위해 과일을 먹고 점심은 잡곡밥과 야채 위주로 식사한다. 백미를 전혀 넣지 않고 콩과 잡곡만으로 밥을 지어 다른 반찬 없이 싱싱한 야채와 쌈장만 먹는다. 쌈장은 고추장과 설탕 대신 된장과 꿀을 넣고 만들어 열량을 줄였다. 김치는 식욕을 돋워 밥의 양을 늘리기 때문에 먹지 않는다. 저녁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우유나 고기만 먹고 탄수화물은 멀리한다. 매일 이렇게 먹어 질릴 만도 하지만 채씨는 식단만큼은 지금까지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가끔 외식을 하게 되더라도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면서 식사법을 지키되, 간식은 물론 인스턴트 식품은 절대 먹지 않는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하루 4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한다 식사법만큼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로 하루도 거르지 않는 운동. 다이어트 기간 내내 하루 4시간 이상 운동하고 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을 꾸준히 지켰다. 운동 전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부터 몸 전체의 살을 빼는 유산소 운동, 부분 살빼기 운동까지 하고 나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고. 그가 추천하는 운동법은 러닝머신에서 빠르게 걷기. 종아리에 근육이 붙는 달리기보다 살을 빼는 데 좋은 운동법으로 ‘차라리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리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무거운 것보다는 가벼운 아령으로 근육 운동을 해야 가늘고 긴 근육을 만들 수 있다며 충고한다.

채경희의 ‘몸매가 예뻐지는 다이어트 체조’
각 동작을 50~1백회 정도 빠른 속도로 반복한다. 무거운 덤벨을 사용하거나 천천히 하면 굵직한 근육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덤벨을 골라 빠르게 실시한다.

덤벨 운동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1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 후 다리가 약간 땅길 정도로 허리를 숙인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팔을 어깨 높이 정도까지 쭉 펴서 새가 날갯짓하는 것과 같은 동작을 빠르게 반복한다. 팔의 뒤쪽과 등살 빼기에 효과적.
2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팔을 머리 위쪽으로 쭉 뻗어 덤벨이 서로 부딪히도록 양손을 붙인다. 그 상태에서 머리 뒤쪽으로 팔을 굽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팔 뒤쪽과 등 운동에 효과적.
3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오른쪽 무릎을 오른손으로 짚고 왼쪽 팔은 뒤쪽으로 곧게 뻗는다. 팔꿈치를 굽혔다가 다시 펴는 동작을 반복하고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팔 뒤쪽 라인의 군살을 빼준다.

복근 운동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1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왼쪽 다리를 올려 무릎에 걸친다. 오른손은 목 뒤쪽을 잡고 왼손은 배에 올린다. 오른쪽 팔꿈치로 왼쪽 다리를 찍고 온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틀어준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뱃살과 옆구리선을 정리해준다.
2 다리를 쭉 펴고 옆으로 누워 다리를 붙인다. 왼쪽 팔은 머리 위로 쭉 뻗어 바닥을 짚고 오른쪽 팔은 머리 뒤쪽을 잡는다. 왼쪽 팔로 몸을 지탱하면서 다리와 상체를 동시에 들어주고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허벅지와 옆구리 살을 효과적으로 빼준다.

알아두면 좋아요~

모자 건치대회 1등 강영미와 딸 채연이의 튼튼 치아 관리법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첫인상의 60%를 차지하는 치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2005년 대한치과협회에서 주최한 모자 건치대회에서 1등을 한 강미영 주부(37)와 딸 채연(8)이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튼튼한 치아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강씨는 “제가 어렸을 때 충치로 고생해서 아이들 치아만은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하잖아요. 치아가 건강한 아이는 무엇이든지 잘 먹어 잔병치레도 없어요”라며 치아 건강에 대해 강조했다.
강미영 주부는 자주 칫솔질을 하면 오히려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 3번 이를 닦는다. 칫솔을 둥글게 돌려가며 닦아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까지 깨끗이 제거할 수 있는데 채연이가 처음 칫솔질을 시작할 때 ‘둥글게 둥글게~’ 노래를 부르면서 둥글게 닦는 법을 가르쳐줬더니 쉽게 따라 하더라고 한다.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 등 단 음식을 먹은 후에는 물에 소금이나 죽염가루를 타서 입을 헹구는 것도 강씨의 치아관리 노하우. 욕실에 죽염가루를 두고 수시로 가글한다. 아이들에게는 이가 나기 전부터 이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는 아이에게 우유를 먹인 후에는 꼭 가제로 입을 닦아주거나 물을 먹인다. 또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이 풍부한 검은콩을 챙겨 먹는다. 치아의 노폐물을 닦아내는 효과가 있는 섬유질이 많은 상추나 오이, 당근도 자주 상에 올린다.

강미영 가족의 생활 속 꼼꼼 치아 관리법
칫솔모는 어금니의 1.5~2배 크기가 적당해요 칫솔모가 어금니의 1.5배 크기로 어른은 2~2.5cm, 아이는 1.5~2cm인 칫솔을 선택한다. 뻣뻣하면 이에 손상을 주고, 부드러우면 효과적으로 닦을 수 없으므로 손가락으로 칫솔모를 만졌을 때 피부에 자극은 적으면서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어린이용, 어른용 치약을 따로 써요 치약도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한다. 치약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나 미네랄 함량 등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아이들은 불소가 많이 든 치약을, 치태가 쉽게 생기는 경우에는 미네랄 함량이 높은 치약을 쓴다.
칫솔은 원을 그리면서 닦아요 어금니는 잇몸에서 쓸어내리듯,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가며 부드럽게 닦는다. 윗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세로로 세워 칫솔모 끝을 대고 앞으로 밀어내듯 닦는다. 마지막으로 혀를 살살 닦아주면 끝.
칫솔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요 이를 닦고 난 후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는 칫솔을 눅눅한 욕실에 방치하면 세균 덩어리가 된다. 칫솔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개인별 케이스에 넣어 보관한다. 한 달 이상 사용하면 칫솔모가 마모돼 치아가 깨끗이 닦이지 않으므로 바꿔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유치가 나기 전에는 가제로 닦아줘요 아이의 치아가 나기 전에는 가제에 물을 묻혀 닦아주고,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실리콘 칫솔이나 부드러운 어린이용 칫솔로 꼼꼼히 닦아준다. 이때 치약은 거품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을 사용한다.
간식 먹은 후 죽염물로 헹궈요 아이들이 수시로 입을 헹굴 수 있게 욕실에 소금과 죽염을 놓아둔다. 간식을 먹을 때마다 양치질을 하면 오히려 치아가 상할 수 있으므로 대신 죽염물로 입을 헹구게 하는 것. 죽염을 팥알만큼 입에 넣고 미지근한 물로 가글하면 입 안이 상쾌해진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먹어요 섬유질은 치아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 제철 야채가 풍부한 봄·여름에는 나물이나 샐러드를, 겨울에는 바나나를 챙겨 먹는다. 바나나를 먹은 후 껍질로 이를 닦으면 미백효과도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얼짱카페 주부들에게 배우는 ‘얼짱처럼 사진 찍는 비법’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김수진, 서성희, 장한애(윗줄 왼쪽부터). <br>심희조, 이명주, 이연주(아랫줄 왼쪽부터).


김수진(36) 활짝 웃으면 눈이 작아지고 얼굴이 커보이게 마련이죠. 눈을 크게 뜨고 입 꼬리만 가볍게 올려주세요. 새침하고 예쁜 표정이 된답니다. 볼에 살이 많은 사람이라면 미소 짓는 정도가 좋아요. 얼굴을 옆으로 살짝 틀어 카메라를 보면 콧대와 속눈썹이 강조돼 한결 여성스럽고 우아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서성희(35) 정면 사진을 찍을 때는 턱을 아래로 당겨보세요. 얼굴이 갸름해 보이죠? 팔은 몸에 붙이면 두껍게 나오니 살짝 들거나 허리에 손을 올리는 게 좋아요. 도도하거나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고 싶다면 턱을 들어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귀여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을 땐 고개를 살짝 기울여주세요.

장한애(29) 촬영 전에 얼굴 근육을 충분히 움직여주면 긴장이 풀려 자연스럽고 예쁜 표정을 만들 수 있어요. 나이보다 어려 보이고 싶을 때는 메이크업으로 눈밑을 밝게 해주고 얼굴이 길어 고민이라면 머리를 옆으로 묶거나 모자를 써 결점을 커버하세요.

심희조(34) 전신 사진은 아래에서 위로 올려 찍어야 다리가 길고 늘씬해 보여요. 자신 없는 부분을 손이나 가방, 스카프 등으로 살짝 가려주는 것도 예쁘게 보이는 방법이죠. 섹시하게 보이고 싶을 땐 무게중심을 한쪽 다리에 두고 다른 다리는 살짝 구부리세요. 몸을 카메라에서 45°옆으로 틀고 같은 방향으로 시선을 두면 섹시해 보인답니다.

이명주(36)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해요. 짙게 화장하면 어색하고 나이 들어 보이기 쉽죠. 메이크업은 투명하게 하고 대신 컬러 렌즈로 눈을 강조해보세요. 화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눈이 또렷하고 커 보인답니다. ‘할 거 다 했으면서도 안 한 듯!’ 이게 포인트예요~.

이연주(28)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예쁘답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그래서 사진 찍을 땐 항상 왼쪽 얼굴을 보이려고 해요. 얼굴이 갸름해 보이도록 턱을 당기고 목은 최대한 길게 늘여주고요. 한쪽 어깨를 뒤로 빼면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선이 예쁘게 나오죠.

방은실

여성스러운 보디라인과 단아함이 느껴지는 동양적인 외모의 방은실씨(27). 매끈한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그는 요가와 명상을 몸매 비결로 꼽았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요가와 명상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보디라인 “내장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요가는 몸매를 아름답게 해줄 뿐 아니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어요.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에도 그만이죠.” 결혼 전 요가비디오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S라인 몸매의 비법으로 요가와 명상을 꼽는다.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앉아 복식호흡과 함께 하는 명상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어 공복감 없애기 평소 과일과 야채,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 등을 조금씩 자주 먹어 공복감을 없앤다. 잡곡밥과 나물, 두부 등으로 차린 식사 역시 시장기만 없앨 정도로만 먹는다. 물통을 들고 다니며 생각날 때마다 물을 마시는 것도 과도한 음식 섭취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스팀타월과 수분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외출 후에는 피부자극이 적은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피부 속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뜨거운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다. 깨끗이 이중세안한 후 보습기능이 뛰어난 에센스와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겔 타입의 보습시트팩으로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김정아

이국적인 마스크와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정아씨(33)는 6살짜리 딸과 4살짜리 아들이 있는 결혼 6년차 주부. 선천성 백내장을 앓는 딸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싶어 출연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하고 날씬한 보디라인을 가꾼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꾸준한 운동으로 유지하는 탄탄한 몸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의 비결은 매일 빼먹지 않고 2시간씩 하는 유산소 운동. 가족과 지내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가족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정해놓고 함께 즐긴다고. 운동 후에는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물속에서 팔다리를 폈다 오므리거나 목과 어깨를 돌리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도 함께 해준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듬뿍 먹기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 한식 위주의 메뉴로 하루 세 끼 일정한 양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식사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보다는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을 먹고, 과일은 껍질째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일주스와 생수를 번갈아 마셨더니 변비가 사라지고 피부도 깨끗해졌어요.” 저녁 6시 이후에는 물을 제외한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다.
모공 피지 제거하는 흑설탕팩 모공이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만의 비법은 흑설탕을 사용한 천연팩. 흑설탕 3큰술에 요구르트 ½큰술, 꿀 1½작은술을 넣고 섞은 다음 티존 부위는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면서 바르고, 나머지 부분은 부드럽게 펴 바른 후 15분 정도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동안’ 주부들의 10년 어려 보이는 뷰티 노하우

피부만 보면 도저히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각종 동안대회에서 입상한 주부들의 특별한 피부관리법을 알아본다.

김성애

날씬한 보디라인과 탄력 있는 피부가 돋보이는 김성애씨(34)는 3살짜리 아들이 있는 4년차 주부. 스튜어디스로 근무하며 알게 된 해박한 뷰티 지식으로 20대 때의 몸매와 피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피부 탄력 지켜주는 손마사지 탄력 있는 피부유지 비결은 매일 하는 손마사지. 세안 후 물기를 닦지 않고 손바닥을 사용해 5분 정도 얼굴을 세게 두드린다. 아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세게 두드리는 것이 효과적. 스킨과 로션 등의 기초제품을 바를 때 역시 두드려 흡수시킨다. 피부를 자주 두드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근육의 긴장이 풀려 탄력이 생긴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
부드러운 피부 만드는 바나나영양크림 일주일에 2~3번 자기 전에 으깬 바나나와 영양크림을 2:1의 비율로 섞어 만든 바나나영양크림으로 팩을 한다. 비타민 A와 당분이 풍부한 바나나는 크림의 영양성분을 빠르게 흡수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주름이 많은 부분에 집중적으로 발라 손가락 끝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주면 주름이 옅어지고 탄력이 더해진다고. 팩을 한 뒤 10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수분에센스를 듬뿍 발라 마무리한다.
먹다 남은 우유와 레드와인으로 노화방지 이틀에 한 번씩 먹다 남은 우유나 레드와인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이마와 볼 부분에 올려둔다.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 우유는 피부 속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지친 피부에 탄력을 준다. 레드와인의 AHA와 젖산 성분은 혈액순환과 세포생성을 도와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팩을 하기 전에는 딥클렌징으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하는 우유와 와인이 차가울수록 효과적이라고.

곽정윤
30대 후반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어려 보이는 곽정윤씨(38)는 결혼 6년차 주부. 토마토와 마늘 등의 천연 재료를 이용해 세안과 팩을 하고 끼니마다 건강식을 챙겨 먹는 것이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 유지 비결이다.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피지 제거하는 토마토 세안 모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가진 그는 먹고 남은 토마토주스나 물러진 토마토를 이용해 세안한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낸 후 얼굴 전체에 토마토즙이나 토마토주스를 펴 바른다. 10분 정도 마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데 토마토의 양이 충분하다면 얼굴을 담그거나 세수하듯 발라줘도 좋다. 토마토의 과일산은 티존 부위의 피지를 없애주고, 비타민 C 성분이 주름을 예방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끼니마다 먹는 잡곡밥과 생선, 검은콩 선식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기름진 패스트푸드나 밀가루음식, 육류는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대신 끼니마다 현미와 보리·율무·찹쌀 등을 섞은 잡곡밥과, 단백질·아미노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을 먹어 몸속 건강까지 챙긴다. 콜라겐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검은콩에 몸에 좋은 검은깨, 다시마가루를 섞은 선식을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신다.
피부 트러블 예방하는 마늘꿀팩 마늘 6쪽을 얇게 저민 후 꿀 반 컵에 넣어 뚜껑을 닫고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중탕한다. 이것을 3일 동안 냉장보관하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마늘꿀팩제가 만들어진다. 마늘은 살균효과가 있어 뾰루지를 진정시키고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오영준
결혼 8년차 주부인 오영준씨(32)는 6살, 4살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 잡티 하나 없이 뽀얗고 매끄러운 피부는 천연 재료로 만든 팩과 자신만의 세안법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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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쌀뜨물, 녹차 세안으로 피부톤을 환하게~ 세안 마무리 단계에 시금치 데친 물이나 쌀뜨물, 녹차물을 사용한다. 얼굴을 튕기듯이 패팅해주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 후 차가운 물로 헹궈낸다. 시금치의 사포닌 성분은 독소를 제거해 여드름 같은 염증을 진정시키고, 쌀뜨물에 들어 있는 알부틴 성분은 잡티를 예방하고 각질을 제거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준다. 항균작용이 뛰어난 녹차로 세안을 하면 피부 트러블을 막아 피부가 촉촉해진다. 시금치와 쌀은 물에 2~3번 깨끗하게 씻은 다음 받아 낸 물을 사용해야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흑설탕으로 관리하는 깨끗한 콧망울 블랙헤드 없이 매끈하고 깨끗한 콧망울의 비결은 일주일에 2번 하는 흑설탕 마사지. 흑설탕 3스푼에 따뜻한 물이나 우유 반 스푼을 넣고 개어 콧망울에 바른 뒤 손끝으로 10분 정도 살살 문지른다.
족욕으로 맑은 피부 만들기 매일 아침 공원에서 1시간 이상 하는 조깅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그는 운동 후 족욕으로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없앤다. 마사지 기능이 있는 족탕기에 은은한 아로마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15~20분 동안 발을 담그고 있으면 땀이 나면서 피부 노폐물도 함께 배출돼 피부가 깨끗하고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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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왼쪽)
치과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둘을 두고 있는 김은정씨(41). 직장 동료들의 추천과 뜻 깊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싶어 동안선발대회에 참가해 ‘깨끗한 피부상’을 수상했다.

일주일에 3번 해주는 황토팩 피부가 건조하고 얇아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탓에 클렌징과 보습에 신경쓴다. 클렌징할 때 과도하게 닦아내면 피부가 상하고 수분을 뺏겨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클렌징 비누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가볍게 세안한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황토팩을 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영양을 보충한다.
충분한 수면으로 피부 휴식 수면을 충분히 취해서 피부 휴식을 돕는다. 잘 때는 베개를 사용하지 않고 수건을 말아 목에 받친다. 베개를 사용하면 목이 접혀 주름이 생기는데 수건을 받치고 자면 목이 접히는 일이 없어 목주름이 예방된다고. 자기 전 군살이 생기지 않도록 간단한 스트레칭도 빼놓지 않는다.
매일 빠뜨리지 않는 비타민 챙겨 먹기 피부를 위해 생수를 달고 살 정도. 커피나 카페인이 든 음료 대신 녹차와 생수를 자주 마셔 틈틈이 수분을 공급한다. 비타민제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먹어 피부는 물론 건강까지 챙긴다.

강보금(오른쪽)
강보금씨(47)는 유통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20살 아들과 18살 딸을 두고 있다. 아들과 함께 외출을 하면 친구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 정도로 어려보인다.

피부 트러블에는 직접 만든 홍삼진액 팩을~ 조금만 피곤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해도 얼굴에 바로 뾰루지가 생기는데 이때는 선식가루에 홍삼진액, 플레인 요구르트, 녹차를 넣고 잘 섞은 후 팩을 한다. 영양공급과 화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뾰루지도 금세 가라앉는다.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오렌지주스 아침은 오전 8시, 점심은 낮 12시, 저녁은 오후 6시에 맞춰 매일 세 끼를 같은 시간에 먹는다. 식사할 때는 된장을 빼놓지 않는데 시중에서 파는 된장은 달고 입맛에 안 맞아 친정 어머니가 직접 만든 된장을 먹는다. 회, 생선, 미역 등 각종 해산물도 즐겨 먹는 음식. 인스턴트 식품이나 탄산음료는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입이 심심할 때는 수시로 물과 녹차를 마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꼭 마시는 오렌지주스 한 잔도 젊음의 비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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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화(왼쪽)
30대 후반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와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윤상화씨(39). 20대 초반처럼 보이는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관리 비결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마인드 컨트롤로 몸속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라고 한다.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고운 피부의 비결 피부와 머릿결에 좋은 검은콩과 검은깨를 갈아 꾸준히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는 아무리 화장을 해도 예뻐 보이지 않기 때문. 화장한 날은 최대한 빨리 지워 피부의 부담을 줄인다.
맑은 피부를 만드는 녹차 세안 이틀에 한 번 녹차 세안과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그만의 노하우. 녹차 우려낸 물을 차갑게 해두었다가 세안 마지막에 가볍게 헹구는데 피부가 한결 맑고 촉촉해진다고.
야채 위주 식단으로 날씬한 몸매를~ 무리해서 운동하면 투박한 근육이 생길 뿐 아니라 피부가 빨리 늙고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해 과격한 운동은 삼가한다. 대신 매일같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근육을 풀어주고 수영이나 스키 등의 계절 스포츠를 즐긴다. 이에 더해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식단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은 디저트로 먹기보다는 아침식사와 함께 먹어 과당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을 막는다. 술이나 탄산음료, 달고 기름진 음식들을 피하고 집에서도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피트되는 의상을 입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김수진(오른쪽)
나이보다 한참 앳되 보이는 얼굴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의 학교에 갈 때마다 “이모가 대신 왔느냐”는 소리를 듣는다는 이수진씨(36). 직접 만든 한방 화장품과 한방차로 피부를 관리한다.

직접 만든 한방 화장품으로 맑은 피부 만들기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쉽게 생기는 피부라 율무, 살구씨, 녹차, 죽염을 곱게 가루낸 후 번갈아 스크럽하고 이틀에 한 번은 황토가루를 물에 개어 트러블 부위에 바른다. 세안 후에는 어성초가 함유된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유분기를 닦아낸다. 세안제와 스크럽, 스킨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어성초스킨은 모공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 어성초를 끓여 식힌 물에 글리세린을 넣어 만들어 써도 좋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한결 편리하다고.
꾸준한 운동과 한방차로 몸매 관리 매일 아들과 함께 집 근처의 헬스클럽에 다닌다는 그는 4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후 10분간 근력 운동으로 몸매를 탄탄하게 가꾼다. 저녁에는 남편과 함께 집 앞 산책로를 걷는데 1시간 정도 조금 빠르게 걸어주면 땀이 나면서 노폐물이 빠져나가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방차를 많이 마시는 것도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비법. 직접 구입한 재료로 체감차를 끓여 냉장보관해두고 수시로 마신다. 체감차는 갈근, 진피, 감초 등을 섞어 찬물에 한 시간 정도 우린 후 15분 가량 끓이다가 불을 약하게 줄여 끓인다.

운동으로 자신감 찾은 송민경의 명품 몸매 따라잡기
다이어트 & 피부관리 비법

송민경씨와 조카(왼쪽),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 ‘난 멋지게 늙어간다’의 주인장 송민경 주부. 아이와 함께 캐나다에 가면서 향수병을 이기기 위해 운동을 시작, 멋진 몸매와 함께 건강을 되찾았다. 각자의 몸이 바로 명품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탄탄한 몸매 만들기 노하우를 배워보았다.
싸이월드의 공식 페이퍼(1인 미디어 서비스) ‘난 멋지게 늙어간다’의 주인장 송민경(38) 주부. 한국에 남편을 두고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에 온 초기, 외롭고 힘이 든 그는 기름진 서양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허리살이 늘고 삶의 의욕도 없어졌을 즈음 인터넷에서 운동 일기를 쓰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해서는 무조건 유산소 운동만 했다가 결국 실패했다. 심한 향수병을 앓은 뒤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식단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에 1시간 30분씩 운동에 매달렸다. 근력운동을 30~45분, 유산소 운동을 30~45분 정도 꾸준히 운동했다.
처음에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을 했다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면서 상실감으로 위축되었던 몸과 마음이 운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치유되었던 것.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예전보다 목소리가 커지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게 되었다고.
그가 운동하는 목적은 무조건 마른 몸매를 갖는 것이 아니다. 운동전에는 167cm에 48kg이었는데 지금은 근육이 늘어 52kg이 되었다. 허리는 가늘어졌지만 허벅지는 더 튼튼해졌고 팔도 더 두꺼워졌다.
운동을 하는 것은 점차 겸손해져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송민경 주부. 건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에서 오는데, 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몸에 탄력을 더하는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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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운동 팔 뒷부분이 날씬해지는 운동법. 양손에 작은 덤벨을 쥐고 허리를 살짝 구부려 달리기 자세를 취한다. 팔을 뒤쪽으로 쭉 뻗으면서 호흡을 내뱉는다. 팔뚝의 뒷부분을 짜준다는 느낌으로 3초 정도 멈출 것.

하체 운동 숨을 들이마시며 의자에 앉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팔을 앞으로 천천히 뻗는다. 3초간 정지 후 배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일어난다.
이때 무릎이 발끝보다 더 나오면 운동효과가 떨어진다. 중심이 뒤로 갈 수 있으므로 팔을 앞으로 뻗어서 중심을 잡아준다. 10회씩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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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운동 피트볼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다리를 벌려 직각으로 세운다. 손에 농구공을 들고 눈은 천장에 고정한 채 천천히 윗몸을 일으킨 다음 2~3초 정지한다. 복부의 힘으로 일어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 머리 반동으로 올리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송민경의 다이어트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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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하루에 물을 2ℓ이상 마시는 일. 겨울에 3ℓ, 봄 여름에는 4ℓ정도 물을 마신다. 식사는 여섯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먹으며 단백질과 과일,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한다. 단, 오후 늦게 과일을 먹을 경우 당분으로 인해 근육이 풀어질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저녁시간에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한식이나 피자 등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는다.

첫 번째 식사 일어나자마자 물 1컵 또는 과일주스(사과, 토마토, 딸기, 바나나 등을 물과 함께 갈아 만든 것)나 사과 1개를 먹는다. 배가 많이 고플 때는 오트밀을 우유에 타서 먹는다.
두 번째 식사 현미, 흑미, 보리, 콩을 섞은 잡곡밥, 달걀 흰자 3개와 노른자를 포함한 달걀 2개, 야채를 먹는다. 디저트로 블랙커피나 생강을 넣은 홍차를 1잔 마신다.
세 번째 식사 오전 10시쯤 먹는 간식이다. 바나나 1개와 프로테인 1컵을 먹는다. 프로테인은 제대로 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경우에만 먹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과일과 작은 통밀빵을 먹는 것이 좋다. 우유 1잔이나 요구르트를 마실 경우 저지방 제품으로 선택한다.
네 번째 식사 점심으로 닭가슴살이나 참치 통조림 또는 햄샌드위치를 먹는데 드레싱은 뺀다. 커피 1잔과 과일을 곁들이기도 한다. 한식일 경우 된장찌개가 가장 좋으며 두부조림이나 생선구이와 함께 먹는다.
다섯 번째 식사 오후 3~ 4시에 먹는 간식. 바나나, 사과, 감자, 고구마, 셀러리, 당근, 오이 등을 먹는다. 맛이 밋밋하다면 쌈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잡곡밥 ½공기와 삶은 달걀흰자 2개, 땅콩, 호두, 건포도 등의 견과류를 먹는다.
여섯 번째 식사 오후 5~ 6시에 먹는 저녁으로 감자나 고구마에 삶은 달걀을 곁들인다. 한식일 경우 잡곡밥, 생선조림이나 닭가슴살, 두부 등 단백질 위주로 상을 차리고 야채샐러드를 곁들인다. 드레싱은 양파, 당근, 마늘을 간 후 올리브오일과 간장, 식초를 섞어 만든다. 저녁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으므로 찌개류는 먹지 않는다. 자기 전에는 연두부나 따끈한 저지방 우유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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