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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친환경 생활을 하자!

아나바다 장터

중고물품 재활용해 환경 보호~ 생활비도 절약해요~

기획·권소희 기자 / 진행·백민정‘프리랜서’ / 사진·문형일‘프리랜서’

2006. 12. 19

중고제품을 싸게 사고 팔 수 있는 온·오프 라인 아나바다 장터를 소개한다.

서초토요벼룩시장
아나바다 장터

사고 파는 사람이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벼룩시장. 의류와 소품은 물론 전자제품, 골동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1천원짜리 유명 브랜드 모자부터 3백원짜리 바지까지 부르는 게 값이다. 먹을 것을 제외한 모든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 오전 8시부터 선착순 3백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전 6시경에는 줄을 서므로 물건 판매를 하려면 서두를 것. 가볍게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가재도구를 가져가면 재활용 수리 자원봉사자가 무료로 고쳐준다. 판매 참가비는 무료.
위치 서초보건소 정문 이면도로.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 8번 출구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3시(우천시 휴장)
문의 02-570-6490


Mini Interview 벼룩 시장에서 만났어요~
아나바다 장터

김숙(45)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고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도 있어 가족들과 나들이를 겸해서 자주 나와요. 많은 물건 속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나바다 장터

이영자(45)
“옷이나 신발을 사러 자주 와요. 브랜드 제품도 많고 시중 가격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요. 집에서 입지 않는 옷을 모아 팔아 보기도 했는데 수익이 의외로 짭짤하더라고요.”
아나바다 장터

윤미라(30)
“냄비나 그릇 등 깨끗한 중고 생활소품이 많아요. 다른 벼룩시장이나 재활용센터보다 규모가 커 물건 종류도 다양하고요.”


동대문풍물시장
아나바다 장터

우리나라 원조 벼룩시장 격인 ‘황학동 벼룩시장’이 청계천 복원 후 동대문운동장으로 옮겨 풍물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좌판만 1천여 점, 주말 방문객 하루평균 4만명, 평일에도 1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규모가 크다. 모피와 모자, 액세서리 같은 패션 아이템을 비롯해 텔레비전, 라디오, 재봉틀, 생산이 중단된 LP 디스크까지 그야말로 빈티지 천국이다. 고가의 명품 가방과 구두, 옷들도 이곳에서는 단돈 3만~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어 가족들과 하루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
위치 2, 4, 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번 출구 하차. 동대문운동장 내
일시 매일 오전 10시~ 오후 7시(우천 시나 운동장 내 경기가 있을 시 휴장)
문의 02-2238-4709

Mini Interview 벼룩 시장에서 만났어요~
아나바다 장터

박상일(55)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사러 와요. 오늘은 마음에 드는 앤티크 가구를 시중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지방에 사는데 한 달에 2번 이상 올라올 정도로 풍물시장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아나바다 장터

송혜경(45)
“옷부터 패션 소품, 인테리어 용품까지 제품 종류가 다양해요. 호리병 자기나 주물 주전자, 고가구 등 고풍스러우면서도 저렴한 인테리어 소품을 주로 구입해요.”




아나바다 장터

양현영(30)
“LP판이나 옛날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재밌는 구경거리가 많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자주 나온답니다.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다보면 가족간의 정이 돈독해지는 느낌이에요.”


용산중고전자벼룩시장
아나바다 장터

용산 전자상가 골목에서 열리는 컴퓨터 전문 벼룩시장으로 전자상가의 입주상인들이 나와 컴퓨터와 관련된 부품과 제품 등을 판매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마우스 패드와 같은 컴퓨터 관련 소모품부터 모니터, 사운드카드, 완제품 컴퓨터까지 시중보다 50~60% 정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월제품이거나 중고제품이지만 발품을 팔다보면 운좋게 신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판매자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구입 후 애프터서비스도 가능하다.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집에 있는 중고컴퓨터를 처분해주는 일요 경매시장도 열린다. 컴퓨터 외에 오디오, 카메라, 진공청소기 등의 중고가전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지하철 1호선 용산역 하차. 용산 선운상가와 나진상가 사이 통로(19동과 20동 사이)
일시 매주 토, 일요일(1, 3주 일요일 휴장) 오전 10시~오후 7시
문의 02-704-1563
Mini Interview 벼룩 시장에서 만났어요~
아나바다 장터

김금희(44)
“중고 컴퓨터나 소품 등을 구입하러 자주 와요. 잘만 고르면 시중보다 절반 이상 싸게 살 수 있어 횡재하는 기분도 들어요. 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 연말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어요.”


아나바다 장터

김현영(38)
“모든 제품을 애프터서비스 받을 수 있어 중고 컴퓨터나 가전제품을 구입해도 불편함이 없어요. 물건의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고요.”


아나바다 장터

우군자(33)
“조립식 컴퓨터를 구입하려 이곳저곳 알아보다 왔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네요. 어려운 컴퓨터 용어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직접 조립도 해줘 즐거운 마음으로 사 가는 길이에요.”

온라인에서 찾았어요! 알뜰살뜰 벼룩시장 6
아나바다 장터


아름다운가게 www.beautifulstore.org
쓰지 않는 헌 물건을 기증받아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기증은 직접 매장으로 가지고 나가거나 택배로 하고 구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천~3천원대 가격에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살 수 있다.
아나바다 장터

01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여러 종류의 도서를 반값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격미정.
02 유아용 옷은 시중보다 60~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예쁜 캐릭터가 그려진 슬리브리스는 몇 번 입지않아 새 옷과 다름없다. 가격미정.
03 아이 방에 걸어주는 모빌부터 장식접시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돼있다. 가격미정.

아나바다 장터



옥션 중고 코너 www.auction.co.kr/joongo
경매를 통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컴퓨터와 핸드폰 거래가 활발하다. 옥션이 중간거래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아나바다 장터

01 새것같이 깨끗하고 튼튼한 아이용품이 다양하다. 따뜻한 색감의 맥클라렌 중고 유모차. 14만~29만원대.
02 세련된 느낌의 스키 세트. 11만~25만원대.
03 소니 디지털카메라. 하루평균 1백50여 종의 중고 소니 디지털카메라가 올라온다. 5백만~7백만 화소급 카메라가 10만~20만원대.

아나바다 장터

주희네 벼룩시장 www.juheene.com
중고물품을 받아 수수료를 받고 판매해주는 위탁판매 사이트. 1만원이하의 저렴한 상품이 많고, 취학 전 3~5세용 아동용품이 60~70%를 차지한다. 제품을 받아 관리자가 직접 촬영하고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물건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나바다 장터

01 귀여운 유아용 핑크색 코트. 1만3천원.
02 새것 못지 않은 유아용 신발은 1~2개 정도의 수량이 대부분. 2천5백원대.
03 유명 브랜드의 의류나 액세서리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쇼콜라 유아용 헤어밴드. 1천원.

리사이클 시티 www.rety.co.kr
리사이클시티는 냉장고, TV, 가구, 침대 등 다양한 중고품을 팔고자 하는 사람에게서 매입해 수리·포장 후 판매한다. 5년 이상 된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애프터서비스도 1년까지 받을 수 있다. 전자제품과 가구의 경우 신제품보다 40~60% 정도 저렴하다.
아나바다 장터

01 작년 재고품인 스탠드 히터는 반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2만원.
02 심플한 디자인의 다용도 협탁. 2만5천원.
03 한 번도 쓰지않아 새 것이나 다름없는 반품된 러닝머신. 35만원.

중고 가구·가전 재활용센터 연합 쇼핑몰 www.zungo.co.kr
관악구, 마포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6개 재활용센터에서 갖추고 있는 물품을 판매하는 연합 쇼핑몰. 판매 물품을 종류별로, 센터별로 정리해두고 있어 비교 구매가 가능하다.
아나바다 장터

01 다양한 디자인의 소파가 있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5만원대.
0202 가스난로, 전기히터, 석유난로, 냉난방기, 온풍기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가스난로 7만~25만원대.
03 냉장고는 평균 10만원대로 구입 할 수 있다.

모아플라자 www.moaplaza.com
‘최고로 싼 중고가게’라는 모토를 내세우는 위탁판매 중고매장. 판매되는 대부분이 유아나 아동 제품들이다. 교육용 CD, 장난감, 의류, 임부복, 수입 아동복 등 다양한 중고품이 있다.
아나바다 장터

01 귀여운 캐릭터와 편안한 스판덱스 소재의 어린이용 트레이닝 세트. 가격미정.
02 다양한 종류의 해외 중고 의류를 구입할 수 있다. 일본에서 수입한 가벼운 솜패딩 점퍼. 1만5천원.
03 자수가 새겨진 살구색 스웨터.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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