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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 부록│세계 26개국 생활 문화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기획 이지은 기자 / 진행 송정화‘프리랜서’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6. 02. 24

몸에 좋은 향신료로 맛을 낸 인도 요리와 명상법, 천연 염색 등 인도식 웰빙 생활문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요리와 패션, 영화, 춤, 타로카드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인도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인도 마니아’ 정광현·오순주 부부의 인도식 생활법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indiamovie)’(이하 인영사모) 운영자 정광현씨(32)는 직장도 그만두고 인도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던 그는 2003년 직장을 그만두고 그간 모아둔 돈으로 대학로에 인영사모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인영사모의 회원수는 4천여 명 정도로 이중 동호회 사무실에 나와 영화를 보며 실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3, 4백명쯤 된다고 한다. 정씨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인도 영화들을 들여와 직접 번역해 한글 자막을 넣어 상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만 15편에 이른다.
인도 영화의 매력은 흥겨운 음악과 아름다운 춤이 곁들여져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는 점.
정씨에 따르면 연간 6백여 편의 영화를 만드는 할리우드보다 더 많은 1천여 편의 영화가 인도에서 제작된다고 한다. 인도 영화는 특히 뮤지컬 성격이 강한데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6개월 전쯤 영화음악이 먼저 만들어지고, 노래와 춤이 인기를 끈 다음에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에 극장은 그야말로 콘서트장 분위기라고.
“인도 사람들은 불평등한 계급 구조의 억압과 가난에서 오는 고단함을 영화를 보며 이겨내요. 왁자지껄하게 영화를 즐기는 인도의 극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고 해방구죠. 인도 영화가 춤과 노래로 이루어지고, 권선징악, 해피엔딩을 기본 스토리로 하는 것도 다 같은 맥락이지요.”
그의 아내 오순주씨(33) 역시 인도 영화 마니아로 인영사모 회원으로 활동하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화만큼이나 두 사람 모두 인도 음식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인도 요리를 만들어 먹을 솜씨는 못 돼서 인도 음식점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인도 인구의 상당수가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라 쇠고기를 먹지 않아요. 이슬람교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요. 그래서 주로 닭고기나 양고기, 야채를 많이 먹죠. 인도 음식을 만들려면 ‘차파티’라고 하는 화덕과 ‘탄두리’라고 하는 인도식 오븐이 있어야 해요. 탄두리는 진흙으로 빚은 것으로 항아리처럼 생겼는데 그 안에 숯불을 놓아요. 양념한 재료를 길고 가는 꼬치에 끼운 뒤 탄두리 안에 수직으로 세워놓고 익히지요. 인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밀가루 빵인 난 역시 탄두리 벽에 붙여 익히죠.”
인도 사람들 역시 우리처럼 쌀을 주식으로 한다. 그러나 밥을 먹을 때 도구를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떠서 먹는다는 점이 다르다. 정씨는 이에 대해 “인도 사람들은 음식의 촉감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음식의 촉감과 온도를 입과 손 두 군데로 느끼기 때문에 음식의 맛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인도의 쌀은 길쭉하고 찰기가 없어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보다 검지와 중지, 약지로 밥을 떠서 엄지로 눌러 먹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고.
인도는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다즐링·아삼 등 잘 알려진 차들은 대부분 인도의 차 생산지명에서 유래한 것. 영국이 인도를 지배할 당시 옮겨 심은 차가 인도의 기후에 잘 맞아 훌륭한 맛을 내면서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인도인들은 영국인들과 달리 잎만 우려내는 홍차 대신 우유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차이’를 즐겨 마신다. 진하게 우려낸 홍차에 우유, 카다몬이라는 향신료, 그리고 설탕을 듬뿍 넣어 끓이는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홍차나 밀크티와는 전혀 다른 진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인도인들은 차이를 물 마시듯 수시로 먹는다고 하는데 오순주씨 역시 차이 마니아다.
오씨는 처음 인도에서 접했을 때는 너무 강해 숨이 막힐 듯 거부감이 일었던 인도 향을 온 집안 가득 퍼지도록 즐겨 태운다고 한다. 각각의 향마다 고유의 효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집안의 쾨쾨한 냄새를 없애준다고.

인도는요~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국토 면적이 세계에서 7번째로 넓고 인구 10억 4천만 명 정도(2002년)로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북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북동쪽으로는 중국·네팔·부탄,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며 북동부는 방글라데시를 3면으로 둘러싸고 있다. 남동쪽면은 벵골 만, 남서쪽면은 아라비아 해와 접한다. 남동쪽 앞바다에 섬 나라인 스리랑카가 있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1년은 크게 3계절로 나뉘는데, 건조하고 온화하면서도 때로는 한랭한 11~2월의 건조한랭기, 기온은 매우 높으나 강수량이 적은 3~6월경의 건조혹서기, 남서계절풍이 불어와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도 높아서 매우 무더운 6월경부터 10월까지의 습윤고온기가 있다. 특히 한꺼번에 내리는 많은 비가 그냥 흘러나가는 지반 구조 때문에 전국적으로 물이 부족한 편이다. 기온이나 강수량이나 지역별로 편차가 몹시 큰 것도 특징.
인도는 세계적 종교 발상지인 동시에 근거지. 힌두교·자이나교·불교·시크교 등 고유 종교가 발달했을 뿐 아니라 이슬람교·그리스도교·유대교·조로아스터교 등 외래 종교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인도인들은 15개의 주요 언어권으로 분류할 정도로 여러 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어는 15개 주요 언어는 아니지만 국가 공무원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등 인도인들의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집에서 즐기는 인도 생활문화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다이어트 효과 만점! 인도 영화 속 춤 배우기인도춤의 매력은 흥겨운 인도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하다는 점. 인영사모에서는 한 번에 2시간씩 강의하는데 신체의 움직임이 많은 탓에 부상을 막기 위해 40분 가량을 스트레칭에 할애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 20대 여성인 수강생들은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웃으며 즐겁게 살을 뺄 수 있는 인도춤에 도전해보라”고 적극 권한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복을 기원하고, 개성도 살리는 헤나헤나는 고대 인도와 이집트 등지에서 발달한 보디 페인팅의 일종으로 주로 결혼을 앞둔 여성들의 손에 건강·다산·지혜·보호 등의 의미가 담긴 전통 문양을 그려 넣었다. 허브의 일종인 헤나 잎으로 만든 염료를 피부에 바르기 때문에 문신과 달리 2주 정도 지나면 피부 각질이 떨어져 나가면서 헤나 문양도 사라진다. 헤나의 매력은 같은 그림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색깔을 낸다는 점. 헤나는 체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체 부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나오고 문양이 피부에 남아 있는 기간도 달라진다.
헤나는 색소가 피부 표피에 침투하기 때문에 염색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화학약품이 섞이지 않은 천연 헤나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아름다운 그림 속에 숨겨진 운명의 비밀을 찾는 타로카드타로카드는 광대·마술사·죄수·여신 등 각기 다른 그림이 그려진 78장의 카드를 가리키는 말로 카드에 쓰인 그림과 숫자, 문자 등의 상징을 통해 미래를 예언하는 도구로 쓰인다. 타로카드는 그 기원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중국, 이집트, 인도 등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로카드는 연애·결혼·사업·금전·대인관계 등 모든 일상적인 문제들에 대해 묻고,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는데 카드를 쥐고 있는 사람이 상대방의 질문에 따라 카드를 배열하고, 카드를 뽑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타로카드 구입·배울 수 있는 곳 www.tarotkorea.co.kr, www.tarot.co.kr

입맛 당기고 건강에도 좋은 인도식 가정 요리
요리·방영야‘요리연구가’ 델로와 후세인‘인도요리 전문점 타지마할’

파프리카 볶음밥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밥 1공기, 그린 파프리카 2개, 레드 파프리카 2개, 다진 양파 1개 분량, 큐민(인도식 향신료)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카레가루 1큰술, 카레앤더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① 파프리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②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프리카를 통째로 살짝 볶아 식힌 다음 기름기를 닦아낸다.
③ 팬에 식용유를 더 부어 다진 양파와 큐민, 다진 생강을 넣어 볶다가 밥을 넣고 볶는다.
④ 카레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카레앤더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마무리한다.
⑤ 익힌 파프리카의 윗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그 안에 ④의 볶음밥을 담는다.
⑥ 180℃로 예열시킨 오븐에 ⑤를 넣어 10분 정도 구워서 낸다.

비프카레라이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쇠고기 300g, 고기양념(다진 마늘 1작은술, 큐민 1작은술, 소금 ½작은술), 양파 1개, 감자 2개, 당근 ½개, 피망 1개, 버터 2큰술, 칠리 파우더 1큰술, 물 3컵, 고형카레 5조각(혹은 카레가루 7큰술), 타멜릭 라이스(밥 3공기, 버터 2큰술, 타멜릭 1작은술)
만·들·기
① 쇠고기는 큼직하게 잘라 고기양념에 잠시 재운다.
② 양파와 감자, 당근은 껍질을 벗겨 네모지게 썰고, 피망은 씨를 발라내어 감자와 같은 크기로 썬다.
③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①의 쇠고기를 노릇하게 볶아 그릇에 담아둔다.
④ 다시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와 감자, 당근을 넣어 볶다가 칠리 파우더를 넣어 볶는다.
⑤ ④에 물을 붓고 끓여 재료를 익힌다.
⑥ 재료가 반 정도 익으면 카레를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이다가 피망을 넣어 끓여 카레소스를 만든다.
⑦ 내열용기에 버터와 타멜릭을 넣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가열한 다음 밥을 버무려 타멜릭 라이스를 만든다.
⑧ 접시에 타멜릭 라이스를 담고 카레소스를 끼얹어 낸다.



인도식닭안심구이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닭안심 300g, 고기양념(화이트와인 1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요구르트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컵,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1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화이트와인 2큰술)
만·들·기
① 닭안심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고기양념을 넣어 밑간 한다.
② 플레인 요구르트에 마요네즈와 토마토케첩, 생강즙, 설탕, 다진 마늘, 화이트와인을 넣어 섞어 요구르트소스를 만든다.
③ 밑간한 닭고기 위에 요구르트소스를 닭고기가 완전히 덮일 만큼 넉넉히 발라 냉장고에 넣어 하룻밤 재운다.
④ 소스의 맛이 닭고기에 스며들면 위 아래를 뒤적여주는 것이 좋다.
⑤ 달구어진 그릴에 소스에 잰 닭고기를 얹어 굽는다. 소스를 덧발라가며 구워내면 더욱 맛있다.

탄두리치킨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닭고기 ½마리, 소금·후춧가루·레몬즙 약간씩, 소스(탄두리 파우더 1작은술, 가람 마살라 1작은술, 요구르트 2컵, 식초 1작은술, 레몬주스 1작은술, 토마토페이스트 1컵, 소금·마늘·생강 약간씩)
만·들·기
① 닭은 내장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소금과 후춧가루로 양념을 한 다음 레몬즙을 뿌려 3분 정도 두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다.
② 분량의 소스 재료를 섞어 탄두리소스를 만든다.
③ 손질해둔 닭고기를 탄두리소스에 2~3시간 정도 재운다.
④ 250℃로 예열된 오븐에 닭고기를 50분~1시간 정도 굽는다. 중간중간에 꺼내어 소스를 끼얹어주면 더욱 맛있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밀가루 100g, 설탕 ¾작은술, 소금 ½작은술, 식용유 1작은술, 우유 1큰술, 베이킹파우더 약간, 물 적당량
만·들·기
① 밀가루는 체에 쳐서 고운 입자로 걸러낸다.
② 체에 친 밀가루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물을 넣어가며 적당한 묽기로 반죽을 한다. 보통 만두피를 만들 때의 농도로 맞추면 된다.
③ ②를 젖은 면보에 싸서 발효시킨다.
④ 반죽이 부드러워지는 정도로 약간 부풀면 다시 손으로 눌러 공기를 빼고 납작한 빵 모양으로 밀대를 밀거나 손으로 눌러 만든다.
⑤ 130℃로 예열한 오븐에 2~3분 정도 구워 겉면에 갈색이 돌면 꺼내 먹는다.

인도식 요구르트 라씨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준·비·재·료
우유 180cc, 플레인 요구르트 적당량, 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① 우유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볼에 넣어 거품기로 젓는다.
② ①에 설탕·소금을 원하는 만큼 넣고 휘휘 저어 컵에 담아낸다.

인도 요리에 필요한 향신료와 재료 살 수 있는 곳
▼ 일성상회 서울 남대문시장 대도종합상가 D동 지하 228호 일성상회는 외국 요리에 필요한 재료 전문점으로 이탈리아·멕시코·베트남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함께 타멜릭·카다몬·큐민 등 인도 요리에 필요한 갖가지 향신료를 포함, 총 1백여 종의 향신료를 갖추고 있다. 문의 02-755-7568
▼ 한남슈퍼 각종 허브와 향신료 등 외국 음식에 필요한 재료가 다양하게 있다. 기존 가루 향신료에 비해 조금만 넣어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액체 향신료가 특히 인기. 문의 02-702-3313
▼ 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 클로브, 로즈메리, 푸른 후추, 매코믹 흑후추, 가공된 인도 요리 양념, 스파이스 등 인도 요리에 필요한 갖가지 향신료를 온라인 구매할 수 있다.
▼ 음식재료 전문 쇼핑몰 얌(www.yum.co.kr) 각종 인도 카레와 탄두리 치킨을 만들 때 편리하도록 후추, 클로브, 카다몬 등을 고루 배합한 인도 탄두리카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인도 요리법도 소개한다.
독특한 음식 맛과 분위기~ 인도 요리 전문 레스토랑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강가인도어로 갠지스강을 뜻하는 강가에서는 인도의 일류 호텔과 유명 레스토랑에서 10∼25년의 경력을 쌓은 인도 요리사 3명과 한국 요리사 3명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인도 요리를 만들어낸다. 인도 고유의 패브릭과 벽화, 전등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신비로운 인도 분위기를 자아내 20∼30대에게 인기가 높다. 문의 무교점 02-3783-0610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타지명동성당 앞 YWCA 건물 지하에 자리한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 인도 옛 왕비의 이름을 딴 타지는 모든 재료를 인도에서 직접 들여와 인도 고유의 맛을 재현해낸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뼈를 발라낸 닭 살코기에 요구르트와 레몬주스, 인도 향신료를 가미해 탄두리에서 구워낸 ‘치킨 디카’. 난은 그 종류가 무려 10가지나 된다. 모든 식사 메뉴는 채식주의자용과 비채식주의자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문의 02-776-0677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타지마할이태원소방서 근처에 있는 인도 요리 전문점으로, 강하고 매운맛의 봄베이식보다는 순하고 부드러운 뉴델리풍 인도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엔 한국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들을 겨냥해 문을 열었는데 지금은 인도인들뿐 아니라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편에 전시해놓은 각종 향신료 냄새와 붉은색·주황색이 주를 이루는 실내 분위기가 인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타지마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탄두리 치킨’과 양고기 카레인 ‘머턴 커리’. 문의 02-749-0316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아쇼카이태원 해밀턴호텔 3층에 있는 아쇼카는 지난 1988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이다. 일본에 메인 레스토랑이 있는 세계적인 체인점으로 주한 외국인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외교관이나 사업가들도 많이 찾는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탄두리 치킨’과 양고기 바비큐인 ‘고스트 케 디케’, 매콤한 새우 카레인 ‘진가 마살라’, 그리고 녹두를 이용해서 만든 카레 ‘달 마하라니’ 등이 있다. 문의 02-792-0117

멋과 건강 챙기는 인도 패션 & 건강 미용법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화려한 의상과 과장된 액세서리 인도 의상은 흙의 색이 붉고 먼지가 많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색감이 화려한 것이 특징. 소재는 가볍고 반짝이는 것을 선호하는데 실크 대용으로 사용되는 비스코스 레이온과 면이 대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인도 의상은 여성들이 원색의 천을 온몸에 휘감듯 입는 ‘사리.’ 이와 함께 인도인들은 ‘펀자브’라는 평상복을 즐겨 입는데 남녀 구분 없이 긴 상의에 넉넉한 바지가 특징.
인도용품 전문점 몽비쥬의 임선옥 실장은 “인도 의상을 한 벌로 갖춰 입는 것도 예쁘지만 펀자브 상의를 찢어진 청바지에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고 조언한다.
액세서리는 금이나 은, 보석, 상아, 동물의 뼈 등을 이용해 만든다. 주로 여러 개를 겹쳐서 착용하는데 크기나 장식이 과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 인도 여성이 팔목에 감는 장신구인 뱅글도 10cm 두께가 넘도록 겹쳐서 감는 것이 일반적이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모발 손상 적고 염색효과 뛰어난 헤나 염색웰빙 열풍과 더불어 천연 염료인 헤나를 이용한 염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헤나는 인도나 북아프리카 등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로 인도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피부병 예방과 부스럼, 화상 등 피부질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됐다.
최근엔 헤나가 일본 미국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염색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헤나 잎에 들어 있는 로소니아(Lawsonia)라는 주성분이 모발 케라틴(단백질) 성분에 작용해 염색과 광택 효과가 뛰어나고 손상된 모발에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기 때문. 특히 헤나는 염색 유지기간이 길고 새치 커버력이 좋은 데다 독성이나 모발 자극이 없어 잦은 파마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사용하면 좋다.

▼ 스트레스 해소, 마음의 안정에 도움 주는 인도 향우리나라에서는 향이 주로 제례의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편.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인도 향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도에서 향은 매우 일상적인 것으로 꽃, 허브, 향나무 등 원료가 다양해 향의 종류만도 수천 가지가 넘는다. 인도 향을 즐기는 사람들은 “향을 피우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고 입을 모은다.
향을 피워 공기 중에 확산시켜 즐기는 방법과 생 향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향 입자가 두뇌를 자극해 심신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모공, 땀샘을 통해 피부에 흡수, 모세혈관을 타고 전신을 순환하며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동안 머물면서 몸과 마음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깊고 그윽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향을 피워서 즐기고, 청량감 있고 깨끗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피우지 않은 생 향을 주변에 두고 즐기면 좋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몸의 균형 찾아주는 아유르베다 마사지아유르베다는 인도에서 2천5백 년 전부터 발달되어 오늘날 인도 전통 의술의 기초가 되었다. 산스크리트어로 과학, 지혜, 또는 삶의 지식을 의미하는 아유르베다에서 말하는 건강은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로 이를 ‘오자스’라고 부른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상태에 있을 때 가장 건강하다고 보는데 인간은 바타, 파타, 카파라는 세 가지 도샤의 지배를 받으며 도샤의 균형이 깨질 경우 육체적, 정신적으로 질병이 생긴다고 본다. 아유르베다는 이런 도샤의 불균형 상태를 약초치료, 명상, 목욕, 마사지, 식이요법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치유해 건강을 되찾는 것.
아유르베다 마사지는 각각의 신체 특성에 맞는 향료와 크림, 에센셜 오일과 허브 혼합물을 이용해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신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인도 의상과 액세서리 파는 곳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몽비쥬 액세서리와 의류, 소품, 그림, 향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본사 매장은 대전(042-256-4887)에 있으며, 청주점(043-256-4886), 광주점(062-225-4887)이 있다. 인터넷(www.monbijou. co.kr)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 인도그리기 인도 의상과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곳. 매장의 크기는 작지만 인도에서 가져온 액세서리와 소품으로 가득 차 있다. 에스닉한 팔찌부터 인도산 실크 스카프, 나무 코끼리 인형 등 인테리어 소품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735-7290
▼ 기타 이화여대 부근에 같은 인도 문화권인 파키스탄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액세서리 가게가 있다. 말릭이 운영하는 ‘50CENTS’(018-235-0786)에서는 파키스탄, 인도 관련 액세서리와 패션 소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인도인들의 지혜를 담은 영화·책·명상…

인도의 열정이 담긴 영화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간디인도 독립의 아버지이자 금세기 마지막 성자라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의 일생을 담은 영화로 1983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극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대작이다. 영국 지배하에 있던 조국의 독립과 단결을 위해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비폭력, 무저항 운동을 펼쳤던 간디의 삶을 통해 민족과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리처드 아텐보로 감독. 벤 킹슬리, 캔디스 버겐 출연.
▼ 리틀 부다평범한 미국 소년, 제시에게 어느 날 인도 북부 히말라야의 불교국가 부탄의 승려들이 찾아와서 “당신이 바로 부다의 환생이다”라고 말한다. 혼란에 빠진 제시의 부모는 고심 끝에 아들을 승려들과 함께 떠나보내고, 부탄에 도착한 제시는 부다의 생애에 대한 가르침을 받으며 고행에 들어간다. 바로 그 순간 그의 눈앞에 2천5백여 년 전의 화려했던 고대 인도의 모습과 함께 부다의 삶이 펼쳐진다. ‘마지막 황제’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작품으로 할리우드 스타 키애누 리브스가 부다 역을 맡았다.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시티 오브 조이‘킬링필드’ ‘미션’의 감독 롤랑 조페가 만든 세 번째 대작으로, ‘지상 최악의 도시이자 기쁨의 도시’라는 인도 캘커타의 빈민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자신이 돌보던 환자가 사망하자 깊은 자괴감에 빠진 미국인 의사 맥스가 깨달음과 구원을 얻기 위해 인도로 떠나, 그곳의 하층민과 어울리며 느끼게 되는 진정한 우정과 삶의 의미를 따뜻한 영상과 함께 담아낸 수작이다. 롤랑 조페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 옴푸리 출연.
▼ 춤추는 무뚜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인도 영화로 언제나 순박하고 충실하기만 했던 하인 무뚜가 어느 날 영주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현대판 ‘왕자와 거지’ 같은 이야기다. 지나치게 단순한 소재와 개연성 없는 줄거리 전개가 인도 영화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겐 당혹스러울 수도 있으나 시종일관 영화 속을 흐르는 흥겨운 노래와 춤은 인도 영화의 진수를 맛보기에 충분하다. ‘007’ 시리즈에서부터 ‘타잔’ ‘벤허’ 등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들도 재미를 더한다. K.S. 라비크마르 감독. 라지니 칸트, 미나 출연.

인도인들의 철학과 지혜 엿볼 수 있는 책
▼ 성자가 된 청소부인도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 바바 하리다스는 수행 길에서 만난 이들에게 허리춤에 달린 작은 칠판에 글을 써서 진리를 전했다. 이 책은 열두 살에 집을 떠나 히말라야 밀림 속에서 고행자들과 함께 생활했던 바바 하리다스의 생활체험이 바탕이 된 동화 같은 이야기 일곱 편이 담겼다. 청소부로 태어나 성자가 된 사람, 감자 농사를 짓다가 생의 집착에서 벗어난 사람,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비로소 자기 내면에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 등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인생의 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류시화 옮김. 정신세계사 펴냄.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인도로 간 또또말썽꾸러기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그린,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같은 소설이다. 또또는 갠지스강에 산다는 고래를 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 인도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말썽꾸러기인 줄로만 알았던 또또가 공항에 내리자마자 거지들에게 자신의 목도리와 주머니의 동전, 심지어 신발까지 벗어주는 등 맨발의 철학자가 되어간다. 이후 또또는 자연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나누며 성숙해진다. 강석경 지음. 박문선 그림. 열림원 펴냄.
▼ 헤르만 헤세의 인도 여행1911년 9월, 서른넷의 헤르만 헤세가 인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인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글로 남긴 것. 전반부인 ‘헤세의 인도 여행’에서는 실론과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에 이르는 3개월간의 지리적 여행기가, 후반부인 ‘여행 후의 기록’에는 여행 뒤의 감상, 인도와 중국에 관한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정신적 여행기가 담겨있다. 이인웅·백인옥 옮김. 푸른숲 펴냄.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즐거운 마음 - 마더 테레사의 생활 명상집인도인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인도를 사랑했던 마더 테레사가 ‘가난한 자들 중에서도 더 가난한 자에게 봉사하라’는 가톨릭 교리를 실천한 ‘사랑의 선교회’ 자매들에게 전했던 가르침과 여러 강연회, 대담, 기자회견 등에서 남긴 진리의 말들을 엮은 것으로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마음의 양식과 같은 책이다. 김순현 옮김. 오늘의 책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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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오후 4시의 평화·나는 천사를 믿지 않지만CF 조감독, 대학 강사, 번역가, 시인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저자가 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의 집’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만났던 외국인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회고록으로,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채 외롭고 힘든 봉사활동을 묵묵히 해내던 그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담아냈다. 조병준 지음. 그린비 펴냄.

▼ 세계사 편력 1·2·3 -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간디와 함께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이자 초대 인도 총리였던 네루가 독립운동을 하던 중 투옥되었던 1930년 11월부터 약 3년간 자신의 딸, 인디라 간디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모은 것. 옥중 편지로나마 딸에게 세계의 역사와 인생을 보는 건실한 안목을 키워주고자 했던 부성애가 글 곳곳에 녹아 있다.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탈피해 비유럽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을 역사의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시각의 세계사 개론으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궁원·곽복희 옮김. 일빛 펴냄.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시인이자 번역가로 유명한 류시화가 15년간 해마다 인도와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며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을 기록한 명상 기행집. 복잡한 시장, 지저분한 거리, 더러운 기차 안에서 만난 평범하다 못해 천해 보이기까지 하는 인도인들이 모두 철학자처럼 보인다는 저자의 말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신비의 나라 인도에 대한 애정이 깊게 깔려 있다. 열림원 펴냄.


인도 전통요가 & 명상 배울 수 있는 곳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 정신세계원 명상도서 전문 출판사인 정신세계사가 운영하는 일반인을 위한 종합 심신 수련 센터로 신비롭고 심원한 수행법이라 전해지는 ‘쿤달리니 요가’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요가 ‘니드라’를 중심으로 한 ‘사티아난다 요가’ 강좌를 진행한다. 각 3개월 과정. 쿤달리니 요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3개월 후에 단계적으로 중,고급 과정 개설), 사티아난다 요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기초부터 고급까지 전 과정) 문의 02-747-7033 www.mindvision. org
▼ 한국요가연수원특정 종교나 사상이 배제된 ‘하타 요가’와 ‘라자 요가’를 중심으로 강습한다. ‘하타 요가’란 육체 운동을 강조하면서 정신과의 조화를 찾는 수행법이며, ‘라자 요가’는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는 수행법이다. 일반 과정(월~금)과 지도자 과정(토)으로 나뉘며, 관악 본원을 기준으로 새벽·오전·오후·저녁 등 시간대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시등록 가능. 본원 외에도 전국에 걸쳐 18개의 지원이 있다. 문의 02-888-5087, 0213 www.yogakorea.com
▼ 아드봐이타 요가 명상 인도의 명상 수행가 아드봐이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정통 요가 명상 기법을 가르치는 곳. 이완·명상·에너지 각성·신체 정화·치유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평일반과 주말반이 있다. 수시등록 가능. 문의 031-922-9221, 031-923-5577 www.yoga.pe.kr
▼ 한국명상요가센터 요가 고유의 목적인 명상수행을 중심으로 한 전통 명상 요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3개월 과정의 기본반이 있고, 4주 동안 개개인에 맞는 특별 지도도 받을 수 있다. 수시등록 가능. 문의 02-522-0122, 02-597-2460 zenyoga.co.kr


인도 명상가 오쇼 라즈니쉬가 일러주는 아이들을 위한 명상법
명상·아유르베다 마사지·카레… ‘웰빙의 나라’ 인도

① 하루에 두 번은 아이들에게 15분이나 20분쯤 미치광이처럼 난폭하게 굴 수 있는 시간을 준다. 펄쩍펄쩍 뛰든 비명을 지르든 소리를 치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내버려둔다.
② 딱 20분 동안 아이들과 똑같이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더욱 몰입한다. 그 모든 과정을 즐긴다.
③ 예정된 20분이 지나면 모든 동작을 멈추고 5분 동안 조용히 앉아 있게 한다. 그러면 매우 훌륭한 명상이 된다.

라즈니쉬는 이렇게 두세 달을 계속하면 아이들에게서 큰 변화를 발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갇힌 에너지는 반드시 풀려나야 하는데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아이들을 어른들이 억지로 앉혀놓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기회만 되면 말썽을 부린다는 것.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아이들의 지능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수업 자세와 이해력도 나아진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아이를 더 크게 사랑하는 법’(지혜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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