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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부록|Family Vacance

여행사 가족상품

■ 기획·최미선 기자 ■ 글·한은희, 이동미 ■ 사진·한은희,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아트드렉터·이관수 ■ 미술·윤상석 최진이 김영화 이은이 기자 ■ DTP·김현주

2003. 07. 14

초보 여행자가 여행 스케줄을 잡아 가족과 함께 떠나려면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교통과 숙박, 먹을거리…. 이 모든 것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 여행사들이 여름 휴가를 겨냥하여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요즘, 온가족이 간편하게 떠날 수 있는 가족상품을 살펴보자.

조용한 산사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선뜻 사찰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란 쉽지 않은 일. 그렇다면 사찰에서 수도승처럼 마음을 다스려볼 수 있는 사찰 순례 여행상품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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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태안사.


금요일 늦은 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 한쪽이 술렁인다. 여행을 가기 위해 삼삼오오 작은 배낭을 메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 광화문은 무박 2일로 떠나는 많은 여행상품 출발지의 메카로 사찰 순례를 위해 떠나는 여행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밤 11시, 서울을 떠난 버스는 밤새 달려 다음날 새벽 4시경 선암사가 있는 전남 순천에 도착한다.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아침 산길을 별빛에 의지해 계곡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별빛과 달빛에 의지해 어두운 새벽길을 걸어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고요한 산을 깨우는 선암사 스님들의 염불소리
10여분을 걸어 오른 산사에서는 이른 새벽임에도 벌써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있다. 아침 예불이 시작된 것. 고요한 산을 깨우는 스님들의 염불소리가 우리들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경건함을 일깨운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새벽 예불은 사찰에서 생활하고 있는 스님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중요한 의식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경건한 분위기를 깨뜨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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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서 내려오면 어느덧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낙안읍성으로 내려오면 낙안읍성 후문에 녹수식당(061-754-6504)이 있다. 맛깔스런 산나물과 직접 기른 콩나물, 그리고 구수한 된장국이 일품인 곳이다. 밤새 차를 타고 온 터라 입이 깔깔한데도 밥 한 그릇을 다 비우게 하는 곳이다.
낙안읍성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보성 녹차밭으로 향한다. 보성 대한다업의 차 농장은 그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CF의 단골 촬영장소가 될 정도로 이름난 명소. 풍광이 아름다워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또 하나, 보성의 자랑거리로 차밭 너머 율포해수욕장이 있다. 바닷물을 이용한 율포 해수온천탕도 이용해볼 만하다.
율포에서 나와 주암호 주변 도로를 따라 가면 백제 고찰인 대원사가 나온다. 지장도량인 이곳은 입구의 문부터가 특이하다. 작은 문안에 연꽃 모양의 문틀이 끼워져 있는 것. 문틀을 연꽃 모양으로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면 돌다리를 건너게 된다. 돌다리 아래 흐르는 작은 물길은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묻어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주는 것이라고 한다. 연꽃 문으로 들어서면 나무에 걸린 커다란 목탁과 염주를 맞딱뜨리게 된다. 이곳은 대원사를 찾는 사람들의 단골 사진 촬영장소. 염주를 만지거나 목탁을 크게 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얘기가 전해져 목탁과 염주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손길로 반질반질하다.

곡성 섬진강 물길 따라 가는 신라 고찰 태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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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파각 아래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곳이다.


대원사를 출발한 버스는 이제 마지막 여행지인 신라 고찰 태안사로 떠난다. 섬진강을 따라 30여분. 곡성군 동리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사에 도착한다.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원년에 세워진 사찰로 선불교의 일파를 이룬 동리산파의 종찰이다. 예전엔 송광사와 화엄사가 이 절의 말사였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는 보물 273호로 지정된 혜철국사의 사리탑과 광자선사탑(보물 274호)이 전해진다.

이곳에서는 주지스님이 나와 여행객들에게 태안사의 유래와 절을 돌아보며 생각할 화두를 준다. 태안사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어떻게 큰 편안함을 얻을 것인가’라는 말을 화두로 삼아 절을 돌아보라는 뜻일 것이다.

동리산 태안사는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계곡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앉아 있는 능파각이 절경을 이룬다. 누각에 앉아 명상을 하다 보면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이 어우러져 바로 이곳이 선계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그만인 곳이다.
이 상품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출발하며 왕복교통비, 아침·점심식사,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한 1인당 가격은 5만5천원. 문의 및 예약 승우여행사 02-720-8311 www.sw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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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정선 황기 백숙 먹으러 가요!

유난히 더울 것이라고 하는 올여름. 더위를 어느 곳에서 피할 것인지 고민이다. 이럴 때 깊은 산중에서 흐르는 냇물에 발을 담그고 황기백숙을 먹는다면 올여름 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초복, 중복, 말복에 원기 회복하러 가시지요”라는 재밌는 테마의 여행상품이 나왔다. 오지마을 정선에 가서 아우라지 강변과 구절리 오장폭포를 돌고, 깊은 산중의 정기를 듬뿍 머금은 정선황기를 넣어 푹 곤 토종닭 ‘황기백숙’을 먹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토종 찐감자와 메밀전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여행 출발일은 초복인 7월16일, 중복인 7월26일, 말복인 8월15일이며 오전 7시에 출발한다. 왕복 버스교통비, 점심식사(황기백숙), 여행자 보험료 등이 포함된 참가비는 1인당 4만3천원.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서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탐스러운 포도가 달콤한 향을 내며 사람들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이번 여름엔 싱그러운 포도를 실컷 따먹고 물놀이도 하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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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에만 사는 올갱이잡이에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충남 논산훈련소 근처에는 국내 최대의 포도생산 단지가 있다. 끝이 없을 것처럼 넓게 펼쳐진 포도밭에서 탱글탱글 영글어가는 포도가 탐스럽게 달려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논산 연무읍에서 재배되는 데라웨어 포도는 비옥한 농토와 풍부한 일조량, 청정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설에서 생산한 신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씨가 없는 것이 특징.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콤한 맛에 이곳에 한번 다녀가면 일년 동안 포도를 먹지 않아도 될 만큼 ‘포식’을 하게 된다고.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전화당, 주석산, 포도산, 유산, 초석, 칼슘 및 비타민 A, B, B1, C, D 등이 함유된 건강·미용식품으로 여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과일이다.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도 포도를 재배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가 발견되었으니 포도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맞먹는다고 할 수 있다.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어도 좋고 포도 주스나 잼을 만들어도 좋으니 과일계의 팔방미인인 셈.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다이어트 비법으로 아침저녁으로 포도즙만 먹는 포도 다이어트가 있었을 만큼 포도는 확실한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탱글탱글 포도송이만큼 알차게 익어가는 가족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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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포도향을 풀풀 풍기면서도 미련을 남기고 포도밭을 떠나 도착하는 곳은 양촌. 대둔산 자락에 있는 1급수 맑은 물에서 올갱이를 잡기 시작한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사투리로 까만 올갱이는 잡아서 살만 쏙쏙 뽑아낸 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된장찌개에 넣으면 감칠맛이 나고 아욱과 부추 등 나물을 넣어 토장국으로 끓이면 올갱이 해장국이 된다. 탱탱하고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일품인 올갱이는 소화를 돕고 간을 보하며 숙취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해주어 해장국으로 인기만점이다.
올갱이 잡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속 돌 밑에 숨은 올갱이를 주워 올리면 된다. 이때 물안경이 있으면 올갱이 잡기가 훨씬 수월하다. 야행성인 올갱이는 낮에는 돌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바위 위로 올라오기에 낮에는 돌을 뒤집어 찾아내야 한다. 올갱이는 산란을 자주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잡아도 다음달 가면 또 그만한 양이 잡히는 아주 ‘기특한’ 생물이다. 그러나 올갱이잡이에도 매너가 있다. 새끼는 반드시 놓아주어야 하고 어구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바위를 살짝 들추면 나타나는 한 무리의 올갱이. 올갱이 잡는 일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해 설령 많이 잡지 못하더라도 재미있는 물놀이 그 자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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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논산 연무읍 데라웨어 포도밭.


돌아오는 길에는 상수허브랜드에 들러 허브향 가득한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이상수 박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1만3천여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허브농장이다. 지구상에 알려진 2천5백종의 허브 가운데 5백여종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아울러 허브전시장, 허브플러그, 의자바위, 허브용궁, 허브실내정원, 허브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7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토, 일, 공휴일 당일코스로 진행되며 출발장소는 서울 교대역 8번출구 앞(오전 8시). 준비물은 편한 복장, 편한 신발(스포츠샌들), 수건, 카메라, 간식 등. 참가비는 어른 3만8천원, 어린이 3만원. 참가비에 포함된 내용은 왕복버스비, 중식, 포도농장 체험비, 여행지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보험 등이다. 문의 여행 스케치 02-701-2507 www.tourske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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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한 예쁜 섬 무의도와 실미도 여행으로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무의도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해변이 깨끗하고 탁 트인 광경이 시원하다. 또 하루 두 차례 물길이 열리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실미도는 최근 촬영중인 영화 <실미도>의 실제 무대다.자연경관이 마치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처럼 아름답다’는 무의도는 사계절 언제나 손쉽게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다. 특히 무의도 국사봉에 올라 탁 트인 서해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등산로가 완만해 가족 트래킹 장소로도 아주 좋다.이 여행상품의 점심식사는 바지락 칼국수. 무의도에서 나는 깨끗한 바지락을 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다. 실미도에서는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소라, 게, 바지락도 줍고, 더위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닷속으로 풍덩 빠지면 만사 OK.7월부터 8월말까지 토, 일, 공휴일 당일코스로 진행되며 출발 장소는 교대역 8번출구 앞(오전 8시 출발), 참가비는 어른 3만8천원, 어린이 3만원. 참가비에는 왕복 버스비, 여객선 승선료, 중식(바지락칼국수), 여행지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남해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자연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남해군청과 환경운동연합 덕분이기도 하다. ㈜자연이야기는 그들이 모여 만든 여행사. 갯벌탐사를 하러 남해를 찾는다면 이들보다 더 좋은 길잡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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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캐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다양한 생물이 살아있는 갯벌체험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흥미를 준다.


이 여행은 남해의 노량에서 시작한다. 노량은 이순신장군의 유명한 노량대첩이 있었던 곳. 직접 노를 젓고 활을 쏘지는 못하지만 배를 타고 왜군과 싸우던 수군이 되어보는 시간이다. 그러고 나면 설천면 문항리의 모래 갯벌로 갯벌체험학습을 떠난다. 갯벌체험은 여름철 가족여행의 주요 테마가 되었다.
갯벌을 살아 숨쉬게 하는 일등공신인 갯지렁이를 비롯해 게, 조개, 쏙, 낙지 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아이들에겐 무한한 흥미를 준다. 물론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물이 빠진 갯벌에서 발견되는 작은 구멍들마다 어김없이 게나 조개들이 살고 있다. 가만히 앉아 숨소리를 죽이면 게들이 밖으로 눈을 내밀어 정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의 손이 닿으면 뻘 속으로 몸을 재빨리 숨기고 두 눈만 뻘 위로 내밀어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게를 보면, 관찰의 대상이 게인지 사람인지가 헷갈리기도 한다. 갯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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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진흙으로 만들어진 갯벌과 모래로 만들어진 갯벌 그리고 그 두 가지가 적당히 섞인 갯벌이 있다. 남해에는 이 세 가지 갯벌이 모두 있다. 갯벌에 따라 그 곳에 살고 있는 생물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환경에 따라 다른 생물이 살고 있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갯벌의 역할을 알게 되면 갯벌 위를 아무렇게나 걸을 수 없다. 조개들의 숨구멍을 사람이 막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코스이기도 하다. 이곳 문항리 갯벌에서는 하루 두번 열리는 물길을 따라 진섬으로 들어가서 원시생태계의 신비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쏙잡이와 낙지잡이도 해볼 수 있다.
갯벌체험이 끝나는 오후 4시쯤 되면 버스에서 피곤을 풀며 잠시 쉰 후 에코파크로 이동한다. 에코파크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해군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세대 환경처리시설이다. 쓰레기에서 자원으로 그리고 상품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다.
이제 청정 자연을 가진 남해의 바다를 느끼는 저녁시간이다. 남해에서 잡은 자연산 회와 시원한 매운탕이 기다리고 있다. 와글와글한 저녁식사 후에는 취침. 바다에서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가 지나간다.

일년 내내 바다에 그물을 쳐둔 곳, 죽방렴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임현습지로 가 철새탐조활동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임현습지는 철새를 탐조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철새인 왜가리와 쇠백로 등을 볼 수 있다. 철새탐조를 마치면 광두마을로 옮겨 바지락잡기를 한 후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에는 원시어업인 죽방렴을 관찰하기 위해 삼동면 창선리로 향한다. 죽방렴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그물을 놓아 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대나무 그물의 형태가 이색적이다. 물때가 맞으면 그물 안에서 작업하는 어부들도 볼 수 있다. 죽방렴을 보고 나서는 남해의 생태학습에서 빠질 수 없는 곳 물건방조 어부림으로 간다. 1백50여년간 이어온 숲의 신비를 느껴보는 시간으로 숲과 나무가 지키는 생명의 질서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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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원시어업 ‘죽방렴’.


오후 3시. 이제는 남해의 바다에 풍덩 빠져볼 시간이다. 만을 이루고 있는 상주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찾아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가천 해안도로를 따라 다락논을 보고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남해 특유의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갖는다. 이렇게 해서 1박2일 동안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끝난다.
자연이야기의 여행상품은 다른 여행사 상품과는 다른 자연체험학습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가이드 한 사람이 인솔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때문에 여행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자연이야기는 갯벌체험, 자연체험, 생명의 숲 체험, 친환경농업체험, 농장체험, 남해 에코시스템 체험 등 다양한 당일체험 학습도 준비하고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2박3일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자연을 무대로 하는 여행이어서 날씨와 환경에 따라 체험장소가 바뀔 수도 있다. 때문에 자세한 가격이나 상품의 일정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문의 및 예약 055-863-1688 www.es21.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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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갯벌생태학교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진목리에 있는 갯벌생태 체험학교. 99년에 폐교된 진목초등학교를 졸업생들이 직접 개조해 생태학교로 만들었다. 주말에는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의 내용은 갯벌 생명 느끼기, 그물놓기, 고둥줍기, 갯벌 산책, 쏙잡이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다. 방학동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여름갯벌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1차 7월24~27일(3박4일, 12만원), 2차 7월28~31일(3박4일, 12만원), 3차 8월1~3일(2박3일, 9만원)이다. 가족을 위한 가족캠프는 7월31일~8월3일, 8월28~31일 두번 열린다. 문의 남해 갯벌생태학교 055-862-8799 www.wetlandschool.net

장보고의 꿈과 야망이 서린 완도, 누구나 시인이 되는 섬 보길도, 하늘, 바다, 산 모두 푸른 청산도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펄떡이는 곳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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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일몰. 산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기차와 버스, 유람선을 이용해 땅끝, 보길도, 정도리, 청산도 등을 돌며 남도의 맛깔스런 음식을 맛보고 장보고의 흔적과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서편제의 ‘진도아리랑’을 만나는 1박3일간의 감칠맛 나는 여행이다.
밤 11시4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목포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달려 다음날 새벽 4시30분이면 나주역에 도착. 버스를 타고 완도대교를 건너 완도로 들어간다. 밤새 기차 안에서 찌뿌둥해진 몸을 다시마 해수사우나로 시원하게 풀고 아침으로 조개콩나물해장국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보는 정도리 해변. 크고 작은 갯돌이 해변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곳이다. 어느 돌 하나를 주워봐도 모난 부분이 없이 매끈한데 달걀만한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것은 수박만큼이나 크다.
완도는 지금으로부터 1천2백년 전 해상왕 장보고가 중국·일본·한국을 잇는 해상무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군사와 무역활동의 거점으로 삼았던 청해진이 있던 역사적인 곳이다. 당시 장보고의 세력은 멀리 아라비아에까지 이르렀으니 한국의 콜럼부스였던 셈. 그 흔적은 장좌리 앞바다에 있는 전복을 엎어놓은 듯한 섬 장도(일명 장군섬)에 가면 볼 수 있다.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장도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장군섬
장도 남쪽 갯벌에는 청해진을 방비하기 위해 굵은 통나무를 섬 둘레에 박아놓았던 3백50여개의 목책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자취가 남아있다. 이곳에는 장군샘이라 불리는 우물이 있는데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곳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보름에 장도당제를 지내기 때문에 어느 곳을 둘러보든 장보고의 함성이 귓가를 울리는 듯하다.
6백80여종의 나무와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아열대 식물의 보고, 완도 수목원을 관람한 후 완도항 터미널에 가서 청산도행 고속 페리를 탄다. 완도항에서 뱃길로 45분 거리인 청산도는 하늘, 바다, 산 모두 푸르다 해서 ‘청산(靑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섬이다. 지금은 다도해 해상 공원으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보존되고 있다. 이곳을 둘러본 후 다시 완도로 돌아와 땅끝마을로 간다. 한반도의 육지부 최남단인 이곳에는 복원시킨 봉화대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감상하기 위한 전망대가 있으며 해안가 둔덕에 땅끝탑이 있다. 저녁에는 싱싱한 활어회와 시원한 미역국이 오르는 회정식을 먹는다.
셋째날. 땅끝항에서 페리를 타고 보길도로 들어간다. 고산 윤선도 선생이 보길도에 머물게 된 것은 빼어난 풍광 때문이라고 한다. 때가 되면 걷어올리는 해산물도 보물이지만 보길도의 살아있는 풍광은 말 그대로 보길도를 보물섬으로 만든다. 이곳에서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와 <오우가>가 탄생했다. 보길도는 발길 닿는 곳 어디나 볼거리가 널려 있지만 예송리 자갈밭은 잊지 말고 찾아가 한번쯤 걸어볼 만한 곳이다.

대나무 소리 들리는 녹우당, 마음을 씻는 세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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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갈두항에서 보길도로 들어가는 배(왼쪽), 청산도행 배가 출발하는 완도항(오른쪽).


예송리 자갈밭을 걸어본 후 동천석실과 세연정을 둘러본다. 동천석실은 정사각형의 정자로 고산이 차를 즐기며 신선처럼 소요하며 독서를 즐기던 곳이고, 세연정은 속세로 향하는 마음을 씻어낸 곳이다. 점심으로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탕을 먹은 후 고산 윤선도 선생이 살던 집 녹우당을 돌아보는데 녹우당이라는 이름은 집 뒤편에서 들리는 대나무 잎 스치는 소리가 마치 비가 내리는 소리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 녹우당은 고산 선생에게 글을 배운 봉림대군이 훗날 임금(조선 효종)이 되어 스승에게 지어준 집이기도 하다. 녹우당을 둘러보고 나면 나주역으로 가서 전주 비빔밥 도시락을 먹으며 서울로 돌아온다.
6월27일부터 격주로 금요일 밤에 출발해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 참가비는 서울역 출발을 기준으로 어른 17만3천원, 청소년 14만4천원, 어린이 10만원. 승차할 수 있는 역은 서울역,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서대전역이며 여행경비에는 철도운임, 연계버스, 식사(6식), 숙박, 여행자 보험료, 입장료, 가이드 수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의 및 예약 (주)여행그룹 사람과 사람들 02-548-9996 www.tourpnp.co.kr

[이런 상품도 있어요]
‘정선5일장과 꼬마기차, 동강나들이 여행’

오전 8시에 출발해 오후 11시50분에 돌아오는 당일여행. 정선 5일장, 꼬마열차 투어, 구절리, 자개골, 오장폭포, 아우라지강변, 동강 드라이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선 5일장은 2자와 7자로 끝나는 날에 서는 재래장으로 시골장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원초적 삶의 향기가 배어나는 곳이다. 꼬마열차는 6~7량의 객차를 달고 다니는 보통 기차와 달리 객차 한 량만 달랑 달고 정선의 7개 역으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미니 열차다.객차가 하나라는 점도 독특하지만 기찻길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탑승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데 그중 구절리 오지마을, 상자개와 하자개의 사이를 잇는 자개골, 시원한 오장폭포, <정선아리랑>의 발원지 아우라지 강변의 풍광이 뛰어나다. 굽이굽이 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강물과 산의 절묘한 조화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요즘은 래프팅과 트래킹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행 요금은 2회의 식사를 포함해 어른 5만5천원, 청소년 4만4천5백원, 어린이 3만4천5백원. 점심은 콩취나물밥, 저녁은 영월장릉보리밥을 먹는다.

초롱초롱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와 추암의 해돋이를 감상하는 테마여행. 그리고 신선이 노닐다 갔다는 무릉계곡에서의 산책과 물놀이, ‘아리랑’의 본고장 정선까지 밟아보는 최고의 가족 나들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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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천문대에서 천체관측을 하고 있는 아이들.


어둠이 짙어지고 별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여름밤 9시. 별자리가 그려진 작은 책을 들고 광화문 사거리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하다가 밤 11시30분쯤 도착하는 곳은 여주에 있는 세종천문대. 98년에 문을 연 사설 천문대로 최첨단 천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별자리 관측에 앞서 천체투영관에서 인공적으로 재현해놓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면서 별자리 찾는 법, 별의 일주운동 등을 미리 알아본 후 관측에 들어간다. 단체 관측용 슬라이딩 돔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별자리를 감상하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은하수가 멋지게 흐르는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는 푸른색의 1등성이 거문고 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견우와 직녀의 주인공인 직녀성으로 통한다. 그 왼쪽 위가 백조자리, 아래쪽으로는 물병자리, 궁수자리, 전갈자리…. 밤하늘의 별자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그렇게 여름밤이 깊어간다.

초롱초롱 빛나는 별만큼 눈빛도 초롱초롱
세종천문대는 여주 청소년수련원 안에 있다. 청소년수련원은 6백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야영장, 은점토 공예실습장, 수상래프팅, 썰매장, 잔디구장 및 맑고 깨끗한 물속에서 수영과 수구를 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별자리 관측은 물론 즐길 거리가 아주 다양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1박2일 혹은 2박3일의 수련회를 개최해 천체관측 외에도 산악자전거, 도자기 공예, 양초공예, 수상훈련, 강변의 불꽃놀이 등을 포함한 수련회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별자리 관측의 아쉬움을 접어두고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 사이, 새벽 5시에 도착하는 곳은 동해안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추암해수욕장.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준상과 유진의 바다로 많이 등장했던 곳이다. 활처럼 휜 백사장과 푸른 바다, 그리고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가 신선한 새벽 기운과 어우러져 정신을 맑게 해준다. 이곳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송곳처럼 서 있는 촛대바위는 추암 해변의 명물로 촛대바위에 걸쳐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그 아름다운 모습에 사람들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다. 유진과 준상의 추억이 가득한 민박집과 아담한 해변에선 여기저기 사진을 찍느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신선들의 놀이터 무릉계곡과‘정선 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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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초원 위에서 뛰노는 양떼의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대관령목장.


일출을 본 후 오전 6시쯤 아침을 먹고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계곡으로 간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무릉계곡은 무릉반석, 학소대, 관음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장군바위 등 수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지금도 신선들이 머물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삼화사, 쌍폭포를 지나 용추폭포로 오르는 숲속 산책코스는 가히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또 하나의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오후 2시. ‘정선 아리랑’의 고향 아우라지에 도착한다. 아우라지 강변 일대는 물이 맑아 주민들의 천렵 장소로 애용되어 왔고, 남한강 1천리 물길 따라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각지에서 모여든 뱃사공들이 가족과 이별할 때 ‘정선 아리랑’ 가락으로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지금은 아우라지비와 처녀상, 정자(여송정)가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알리고 있다. 아우라지를 끝으로 무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는 시각은 오후 9시30분.
테마캠프여행사의 ‘별자리 체험과 함께하는 동해 바다여행’은 동화면세점 앞(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한다. 여행경비는 어른 5만5천원, 어린이 4만9천원으로 왕복교통비, 조식, 중식, 입장료, 별자리 체험료, 여행가이드,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되며, 우천시에는 별자리 체험료를 환불해준다. 출발일자는 7월4일, 5일, 12일, 16일, 19일, 25일, 26일이며 8월은 2일, 8일, 9일 등 금요일, 토요일 또는 공휴일 전날 밤에 출발한다. 그러나 참가자가 20명 미만이면 프로그램이 취소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02-735-8142 www.ThemaCam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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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원 & 오대산사 여행’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대관령의 양떼목장. 평화롭게 뛰노는 양떼들에게 풀을 먹이고 보송보송한 털도 만져보고, 그러다 지치면 풀밭에 누워서 한잠 자고…. 목장길을 따라 1시간 정도 돌다 보면 높은 구름과 전나무, 푸른 목초지가 엮어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나오기가 싫은 곳이다.그러나 아쉬움을 접어두고 점심식사 후 찾아가는 곳은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입구로 들어서면 4백∼5백년생 전나무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숲길이 사람들을 반긴다. 이곳은 영화 <동승>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찾아가는 곳은 한국자생식물원. 하늘의 모든 별이 떨어져 작은 꽃들이 되었다는 민들레,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공주가 꽃으로 피어났다는 백목련, 어린 동자승이 죽은 자리에서 피어났다는 동자꽃, 홀아비꽃대 등등…. 3만여평에 이르는 식물원을 돌아보고 나오면 자생식물원에서 야생화 ‘꽃씨’도 나누어준다. 출발지는 동화면세점 앞, 참가비는 어른 3만9천원 어린이 3만2천원. 경비에는 왕복교통비, 입장료, 중식, 여행가이드, 여행자 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발일은 6월28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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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사도 바캉스 열차
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사도는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일명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곳.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거북바위를 비롯, 용꼬리를 닮은 용미암 등 기암마다 갖가지 전설이 가득한 섬이다.
서울역에서 출발, 여수역에 도착한 후 유람선을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사도에 닿는다. 다음날 사도에 머물면서 섬의 곳곳을 돌아보고 뻘에서 조개 잡고 밥을 해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셋째날 다시 여수에서 서울로 돌아온다. 기차를 6시간 정도 타므로 읽을거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그외 비상약, 세면도구 일체, 수영복, 선크림, 선글라스, 튜브 등 바캉스용품 일체를 준비한다. 취사가 가능하므로 코펠, 버너 등과 음식물을 준비해도 좋다. 섬 안에 식당과 샤워시설도 있다. 2박3일 상품으로 경비는 어른 14만9천원, 어린이 11만5천원.
문의 및 예약 지구촌항공여행사 02-3391-3035 www.jigutour.co.kr

들꽃과 여름철새 탐조
초중등학교의 현장체험 학습을 전문으로 하는 스마일교육여행의 상품. 개울가에 피어 있는 들꽃과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여름철새 백로, 왜가리를 보러 가는 당일 여행. 오전 9시,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만나 횡성군 압곡리로 간다. 오전에는 백로 왜가리 등을 관찰하고 점식식사 후 1시부터 들꽃 기행, 2시부터 수생생물 관찰과 물장구 치기를 한다. 서울로 돌아오면 오후 5시. 참가비는 3만3천원으로 차량비와 전문강사 가이드료, 교재, 입장료, 보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의 및 예약 스마일교육여행 02-733-5566 www.smilei.co.kr

청포대 조개잡이 & 태안반도 해상일주
청포대는 몽산포 해수욕장의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 이름 그대로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모래밭, 몽산포와 이어지는 넓은 백사장이 무척 매력적이다. 해변의 경사도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어린이들과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곳곳의 송림은 야영장으로 적격. 물이 빠지면 바지락, 백합, 맛조개 등 조개류들이 지천에 널려 있어 최근엔 갯벌 생태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갯벌의 생명력도 체험하고 갯벌에서 먹을거리도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체험여행이다. 그런 다음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유람선을 타고 1시간20분 정도 선상일주를 한다. 참가비는 어른 4만2천원 어린이 3만8천원으로 왕복교통비(전용버스), 중식, 유람선비,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당일 여행 상품.
문의 및 예약 주말여행닷컴 02-722-9134/8787 www.jumaltour.com

신라천년의 불국토 남산 답사
1백6개의 절터와 37개의 불상, 61개의 석탑이 산재한 경주 남산은 한마디로 ‘노천 박물관’이다. 남산을 보지 않고는 경주를 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 학생들의 역사 공부에 필수 코스인 경주의 남산 답사는 1박2일 일정. 참가비는 어른 9만원, 어린이 6만원으로 자료집, 보험료, 왕복교통비, 4회 식사 등이 포함된다. 문의 및 예약은 투어데이 02-745-2626 www.tourday.net

위 상품의 일정과 가격은 여행사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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