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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branksomehall_asia

“균형 잡힌 글로벌 여성 리더의 요람” 개교 5주년 브랭섬홀 아시아의 성과

editor 김지은

2017. 11. 30

2012년 문을 연 이래 탁월한 학업 성취도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 넘치고 균형 잡힌 인재를 키워낸 제주 명문 여자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의 특별한 개교 5주년 행사에 여성동아가 함께했다. 

“지난 5년간 브랭섬홀 아시아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특별하고 뛰어난 학생으로 성장시킬 마법의 재료를 사용해왔습니다. 브랭섬홀 아시아만의 이 비밀 소스는 매 순간 주어지는 새로운 기회를 잘 포착하는 사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봉사활동을 직관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목소리로 의견을 표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 새로운 것에 대한 투지와 적극성을 가진 사람,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예’라고 말하며 그것을 행할 수 있는 사람, 국제적인 견문을 계발하는 사람,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사람, 호기심이 있는 삶, 역량을 계발하는 삶, 학문을 연마하는 삶, 봉사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삶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을 길러냈습니다.” 

지난 10월 27일, 브랭섬홀 아시아 개교 5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단에 오른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의 기념사에는 지난 5년간 브랭섬홀 아시아가 일궈낸 성과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2012년 개교 이래 단 18개월 만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공통 교육과정) DP, MYP 그리고 PYP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배출된 졸업생 전원이 IB 이중 언어 디플로마를 취득하며 세계 100위권 내 유수의 대학에 입학 제의를 받을 정도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행사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교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날아온 본교 교장 캐런 쥬레비치, 이사장 짐 크리스티와 이사진 등 수많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상징인 짙은 초록색 체크무늬 스커트에 카디건 교복을 갖춰 입은 학생들이 열 맞춰 행사장인 아이스링크로 입장하자 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가 시작됐다. 학생들의 특별활동반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몇 년 사이 늘어난 인원만큼이나 실력도 부쩍 늘었다. 연주는 청명한 제주의 가을 하늘만큼이나 근사했다. 


브랭섬홀 아시아 교장 인터뷰 베벌리 폰 질롱카

최근의 괄목할 만한 성과에도 베벌리 폰 질롱카 교장은 브랭섬홀 아시아의 궁극적인 목표가 높은 학업 성취도에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성과는 학생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관된 교육관과 이를 토대로 한 학생과 교직원·학부모 간의 협력, 두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념사에서 밝힌 것처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은 멀리 지구 반대편 캐나다 본교에서부터 지켜져온 브랭섬홀만의 변치 않는 철학이자 가치다.

Q 브랭섬홀 아시아는 최근 졸업생의 놀라운 진학 성과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결이 무엇인가요.
브랭섬홀 아시아에는 현재 약 9백 명의 학생들이 청정 자연으로 둘러싸인 제주캠퍼스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기숙사는 책임감, 상호 존중, 안전, 자유와 통일성이라는 큰 원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죠. 본교의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기숙학교 운영 노하우는 학생 스스로 균형 잡힌 생활을 유지하고 시간 관리 능력, 사회성, 독립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각 과목별 전문 선생님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대학 입시를 위한 에세이 첨삭 지도 또한 기숙사에서 이루어지고 있고요. 수험생들은 기숙사 내에서 언제든 입시 상담 교사와 진로를 고민하고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최고의 기숙 시설과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들은 기숙사 블로그 등을 통해 자녀의 근황과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며 학생, 교사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Q 브랭섬홀 아시아가 자랑할 만한 교육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브랭섬홀 아시아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 추진하고 있어요. 자신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해나가는 방식이죠. 주니어 스쿨에서는 주위 사물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관찰 능력을 길러주며, 학생 스스로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이렇게 성장한 학생들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레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주변에 일어나는 사회현상들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해나갑니다. 시니어 스쿨에서는 이러한 문제 해결 방법을 본인들이 검증해 에세이를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IB 교육과정의 철학이기도 하죠. 단순히 높은 학업 성취도를 요구하기보다 인간다운 인재가 되고, 각자의 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브랭섬홀 아시아만의 교육 철학입니다. 

Q 브랭섬홀 아시아에서 공부하는 동안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을 발견한 학생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들은 이공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접근 방식부터가 남학생들과 다르다고 합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교사들은 여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그들의 지식 습득 방식 또한 잘 이해하고 있죠. 그래서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험과 관찰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실생활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휴대폰 점자 패드를 디자인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어내거나, 네팔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전등을 개발하는 등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견이 나아가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됨으로써 공부에도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교내 STEM-V 센터에 설치된 소망나무. 학생과 교직원들이 소망하는 브랭섬홀 아시아의 미래와 각자의 열정을 담은 메시지가 걸려있다.

교내 STEM-V 센터에 설치된 소망나무. 학생과 교직원들이 소망하는 브랭섬홀 아시아의 미래와 각자의 열정을 담은 메시지가 걸려있다.

브랭섬홀 아시아 1월 입학 설명회 

서울 일시 2018년 1월 6일(토) 오전 11시
       장소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주피터룸(30층)
부산 일시 2018년 1월 5일(금) 오전 11시
       장소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로즈룸(2층)

director 김명희 기자 photographer 홍중식 기자 designer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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