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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kidsroom

아이들이 자란다

editor 김자혜

2017. 05. 10

인스타그램에서 요즘 제일 많이 ‘좋아요’하는 아이 방을 만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주원이의 방
‘아이와 집의 기록’이라는 소개글처럼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이 방을 볼 수 있다. 특히 일곱 살 주원이의 침실과 놀이방은 멋스러운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데 모든 걸 엄마 강지원 씨가 셀프로 했다.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하고 침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모던하게 꾸몄다. 천장에 가랜더를 달고 벽면에 컬러풀한 소품을 놓아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놀이방은 블랙으로 페인트하고 벽면에 아이 그림을 붙인 뒤 장난감을 이곳저곳에 배치해 소품처럼 활용했다. 두 공간 모두 기본 베이스는 어두운 컬러로 하고 알록달록한 아이 소품을 매치해 화려한 분위기를 더했다. 주원이는 두 공간을 너무 좋아해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다고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로 물든 세아의 방
아기가 어리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 전효은 씨(@maisonjeondeco)의 아이 방 인테리어를 눈여겨보자. 두 살배기 세아의 방은 아이가 태어나기 몇 달 전부터 고민하며 꾸민 공간. 화이트와 베이비 핑크 컬러를 분할해 칠한 벽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한쪽 벽면은 사선으로 분할해 포인트를 줬다. 가구는 심플한 디자인의 우드톤 제품과 화이트 · 그레이 · 다크 그린 컬러를 선택해 편안하면서 모던하게 연출했다. 앙증맞은 디자인의 쿠션과 장식품을 놓아 사랑스러움을 더한 것이 포인트. 방 한쪽에 튀어나와 있던 기둥에는 자석 페인트와 칠판 페인트를 칠해 낙서 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독특한 가벽으로 꾸민 승유의 방
딸과의 스타일리시한 일상 모습으로 많은 팔로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민정 씨(@u_u_mysunshine). 일곱 살배기 딸 승유의 방은 베란다를 확장하고 가벽을 세워 꾸몄는데 집 모양의 독특한 가벽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핑크 컬러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을 담아 가벽 위쪽은 핑크 컬러로 칠했고, 가벽 사이에는 백조 오브제와 꽃 등을 놓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가벽 뒤는 승유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책을 읽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고. 벽지는 친환경 소재를 선택해 아이의 건강에 신경 썼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해 책상 놓을 공간을 미리 확보해놓은 것이 포인트.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은후의 방
중학생 아들 현빈이와 초등학생 딸 은후를 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온라인 리빙용품 숍 ‘북유럽의 겨울’ 대표인 김미정 씨(@binhumom1122). 미니멀하면서 모던함이 돋보이는 집 인테리어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관심 높은 게시물은 딸 은후의 방. 주기적으로 인테리어를 바꿔 완전히 다른 방처럼 변신시킨다. 화이트 톤에 스카이블루 컬러 서랍장과 패턴 베딩으로 포인트를 줬다가, 블랙 & 화이트를 콘셉트로 다양한 패턴의 조화가 돋보이도록 연출하는 식. 현재는 핑크 컬러를 베이스로 한 사랑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단, 아이 방 가구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어떤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접목해도 잘 어울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 여성동아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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