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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montemilano #ceo

여자가 행복해지는 패션 Monte Milano

editor 최은초롱 기자

입력 2016.11.24 16:36:14

‘엄마들을 위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의 대표이자 디자이너, 오서희와의 에너제틱한 만남.
여자가 행복해지는 패션 Monte Milano
▼ ‘디자이너가 만드는 엄마들의 패스트 패션’이라는 콘셉트가 독특하다. 브랜드를 소개한다면.

몬테밀라노는 2001년에 론칭해 엄마들의 패스트 패션 시장을 개척해왔다. 디자이너가 감각적인 패턴의 디자인과 실용성을 살린 옷을 만들지만 가격은 중저가. 주 1~2회 정도 신상품이 업데이트되고, 메인 매장은 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 ‘몬테밀라노’라는 이국적인 브랜드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이탈리아어로 ‘산’을 뜻하는 ‘몬테’와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를 합쳐서 만들었다. 실제로 밀라노에는 산이 없지만 몬테밀라노를 글로벌 패션의 산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에선 패션이 아니라 서양화를 전공했고, 몬테밀라노 론칭 전에는 화려한 색감과 패턴으로 유명한 수입 명품 패션 브랜드 ‘레오나드’의 바잉 팀장이었다. 그때 브랜드 관리차 백화점을 자주 드나들었는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엄마’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레오나드처럼 화려한 패턴과 컬러로 고급스러운 옷을 만들되, 물빨래가 가능한 소재에 가격은 중저가로 하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바로 몬테밀라노의 시작이다.

▼ 옷을 만들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퀄리티가 1순위다. 중저가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다 보니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몬테밀라노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이므로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엄마들은 시장에서 1만원짜리 티셔츠 한 장을 구입해도 옷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제작한 옷에서 불량이 발견되면 몽땅 폐기 처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적자를 볼 때도 있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어떤 철학을 가지고 옷을 만드나.

주요 고객인 4060 주부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원칙. 아무리 예쁘고 비싼 옷도 불편하면 안 입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었을 때 편안하고 세탁기에 돌려 툭툭 털어 입을 수 있도록 거의 물빨래가 가능한 원단을 사용한다. 겨울 아우터도 마찬가지. 충전재 소재는 가볍고 물빨래도 가능한 인공 오리털을 선택했다. 몬테밀라노 옷은 대부분 3만~5만원대이고 10만원 넘는 제품이 거의 없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소재와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득템 아닌가.



여자가 행복해지는 패션 Monte Milano


1 201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인 후 런웨이에 오른 오서희 대표.
2 몬테밀라노 롯데백화점 노원점 매장

▼ 몬테밀라노의 주고객층은 어떤 사람인가.

브랜드 론칭 당시 타깃은 40~60대 여성. 하지만 요즘은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패턴을 좋아하는 10대와 20대도 즐겨 입는다. 한국에 올 때마다 매장을 방문하는 교포 단골손님도 많고, 몬테밀라노 매장이 중국 롯데백화점에도 입점돼 있다 보니 한국 여행 중에 브랜드를 알아보고 쇼핑하는 중국 손님들도 많다.

▼ 디자인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궁금하다.

여행을 많이 다닌다. 이제는 거의 탐험가 수준이다. 북극과 남극도 다녀왔고, 사하라 사막에서 텐트 치고 자기도 했다. 영감을 얻기 위해 여행을 다니기도 하지만 큰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도 여행을 떠난다.

▼ 디자이너로서의 삶에 영향력을 주는 멘토가 있다면.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박윤수. 특히 앙드레김의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어머니와 언니의 앙드레김 의상을 25~26살 때부터 몰래 입고 다니기도 했다. 너무 존경하는 분인데 돌아가시기 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마지막 패션쇼 클로징에 참여할 수 있었다.

▼ 당신은 어떤 디자이너인가.

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의욕 충만한 디자이너다. 나는 항상 먹고 싶은 것도 많고, 운동도 일도 열심히 한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는데, 약속이 있을 때마다 예쁘게 꾸미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 보기도 한다. 뭐든지 시작은 의욕이다.

▼ 몬테밀라노를 통해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행복하고 싶다면 몬테밀라노를 입을 것. 행복이 비싸다면 누구나 쉽게 살 수 없지 않은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행복, 아름다움이 바로 몬테밀라노다.

▼ 앞으로의 계획은.

홈쇼핑, 중국 진출 등 활동 범위를 다양한 분야로 넓혀갈 계획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해달라.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문의 몬테밀라노(02-515-7512)




여성동아 2016년 12월 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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