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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의 터닝 포인트 예능 홀로서기

글 · 김명희 기자 | 사진 · 뉴스1 | 디자인 · 최정미

입력 2016.07.19 17:26:53

이혼이 인생의 끝은 아니다. 그럼에도 박잎선은 지난해 10월 송종국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너무 큰 상처를 입었다. 그녀가 한껏 웃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것이 반가운 이유다.
박잎선의 터닝 포인트 예능 홀로서기
지난 6월 8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선 케이블방송 K STAR의 새 예능 프로그램 〈함부로 배우하게〉 촬영 현장 공개가 있었다. 청바지에 레이스 소매로 포인트를 준 흰색 티셔츠 차림의 박잎선(37)은 예능 나들이가 아직은 어색한 듯했지만 진행자의 요구에 맞춰 여러 포즈도 취하고, 바닥에 누워 노래도 부르는 등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불과 몇 년 전,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육아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방송인으로 다시 서고자 하는 의지와 근성이 읽혔다.

〈함부로 배우하게〉는 박잎선 외에 개그맨 허경환과 신봉선, 아이돌 스타 차오루·뱀뱀, 웹툰 작가 박태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멘토들의 도움으로 연기 수업을 받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예능이지만 출연자들이 연기를 대하는 자세는 사뭇 진지하다. 특히 박잎선은 한때 배우라는 꿈을 꾸었기에,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영화 〈눈물〉과 드라마 〈이별 없는 아침〉 딱 한 편씩을 찍고 2006년 송종국과 결혼, 연예계를 떠났던 그녀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혼자 조조 영화를 보는 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여배우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게 연기에 대한 끈을 못 놓겠더라고요.”



“이혼 후 두 차례 열애설,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것”

박잎선의 터닝 포인트 예능 홀로서기
박잎선은 지난해 10월 송종국과의 이혼, 그 뒤에 따라붙은 각종 루머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더 후회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해보자는 결론을 얻었다.

“데뷔 때는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멋모르고 했는데 지금은 하고 싶다는 의욕이 넘쳐요. 제 안에 무엇이 있는지, 한계가 어디인지도 알고 싶고요. 또 주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박잎선이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연기자로서의 재기 그리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는 것이다. 그녀는 방송 촬영 외 시간엔 아이들 뒷바라지와 사업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얼마 전 그는 경기도 용인의 집을 처분해 서울 광진구에 집을 짓고 작은 카페를 냈다. 이혼 후 불거진 두 차례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거나, 아이들을 키우면서 소소하게 도움을 받은 지인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재혼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지만 또 툭툭 털고 일어나 다른 방향으로 달릴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터닝 포인트를 맞은 박잎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여성동아 2016년 7월 6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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