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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NATURAL

Eco-Friendly Living

방송인 곽지연에게 배우는 도시인의 자연 살림 아이디어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 · 홍태식 | 디자인 · 박경옥

입력 2016.07.05 16:45:35

MBC 라디오 〈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의 인기 코너 ‘뒤를 캐는 여자’를 통해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살림 정보를 전하는 곽지연 리포터. ‘살림 전문 리포터’로 불리는 그는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늘 노력 중이다.
곽지연 리포터가 우리 가족뿐 아니라 지구까지 건강하게 할 에코 살림 지혜를 한가득 전해왔다.

다용도 녹찻잎 & 녹차 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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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돼 먹기는 그렇고 버리자니 아까운 녹찻잎은 향이 강해 탈취제로 사용 가능하다. 다시 팩에 녹찻잎을 넣고 신발장, 냉장고, 화장실에 두면 은은한 녹차 향이 퍼져 기분 좋게 한다. 녹차 우린 물을 행주에 적셔 냉장고를 닦은 뒤 녹차 팩을 넣어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전자레인지 역시 녹차 우린 물로 닦아 청소하면 효과적이다. 녹차 티백은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하는데, 우리고 난 티백을 햇볕에 말린 후 신발 안쪽이나 옷 수납장에 넣어두면 습기와 냄새를 제거한다. 철마다 옷을 정리할 때 수납 상자 안에 넣으면 습기도 없애준다. 단, 흰옷 근처는 피할 것.





매트리스 청소엔 베이킹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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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침대는 습기와 몸에서 흘러나오는 땀으로 진드기 번식의 온상이 되기 쉽다. 관리하기 쉽지 않은 매트리스는 베이킹소다와 청소기만 있으면 청소가 가능하다. 매트리스를 두드려 가볍게 먼지를 턴 뒤 베이킹소다를 매트리스 전체에 솔솔 뿌린다. 30분 정도 그대로 내버려둔 뒤 마구 비비면 먼지가 뭉치는 것이 보인다. 이때 청소기 노즐을 침구용으로 바꾸고 가루와 먼지를 빨아들이면 보송보송 깨끗해진다. 청소가 끝나면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에 넣어 고루 뿌린 뒤 창문을 열고 한나절 이상 말린다. 베이킹소다 대신 굵은소금이나 녹차 티백을 이용해도 된다.
 






솔방울 천연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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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의 먼지와 진액을 칫솔로 문질러 닦은 뒤 햇볕에 한 번 말린다. 다 마르면 끓여서 식힌 물에 담가두면 솔방울이 물기를 머금으며 점점 오므라든다. 1시간 정도 지나 꽃봉오리처럼 완전히 닫히면 물기를 조금 털어 넓은 접시나 채반에 담아 건조한 방에 둔다. 건조 상태에 따라 길게는 2~3일까지 가습 효과가 있다. 물기가 말라 완전히 펼쳐지면 물에 불려 재사용하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최대 10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친환경 살림 필수품, EM 발효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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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미생물’이라는 의미의 EM 발효액은 세정력은 크면서 건강과 환경에는 해롭지 않은 만능 아이템이다. 크게 보면 설거지, 빨래, 욕실 청소할 때 세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계핏가루를 살짝 섞으면 벌레 퇴치에도 효과적. 여름철 쓰레기통 주변에 날파리와 초파리가 많을 때 EM 발효액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고, 에어컨 청소할 때도 바람 나오는 입구에 가끔 뿌려준다. EM 발효액을 만들려면 우선 EM 원액, 2L짜리 페트병, 깔때기, 쌀뜨물, 설탕, 소금을 준비한다. 잘 씻어 말린 페트병에 쌀뜨물을 2/3 정도 채운 뒤 설탕 1큰술과 소금 1작은술을 넣는다. EM 원액을 병뚜껑으로 4번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설탕이 녹을 만큼 충분히 흔들고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시킨다. 발효되면서 가스가 나오는데 병이 빵빵해져졌다면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줘야 한다. 여름에는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빼줄 것. 일주일 정도 지나면 더 이상  가스가 나오지 않는데, 이러면 완성이다. 완성 후에는 실온 보관으로 한 달 정도 사용 가능하다.





홈메이드 습기 제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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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염화칼슘이 있으면 습기 제거제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평균 5kg에 8천원 정도로, 리필용 제습기를 30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우선 염화칼슘, 페트병, 커피 거름종이, 한지, 가위를 준비한다.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윗부분을 거꾸로 아랫부분에 끼운다. 커피 거름종이를 끼워 그 위에 염화칼슘을 올리고 윗부분은 한지나 양파망, 부직포 등을 덮어 고무줄로 고정하면 완성! 염화칼슘은 손에 닿으면 따가울 수 있으니 비닐장갑을 끼거나 숟가락을 사용한다. 염화칼슘 외에 김이나 과자 봉지 안에 있는 실리카겔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실리카겔은 표면적이 넓어 물이나 알코올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실리카겔 몇 개를 모아 봉지를 뜯고 알갱이를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거나 프라이팬에서 가열하면 수분이 날아가 본래의 흰색이나 푸른색이 된다. 작은 부직포 주머니나 천 주머니에 담아 신발이나 가방, 서랍, 이불장 안 등 좁은 곳에 두면 습기를 제거한다.





여름철 生生 음식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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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자체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물에 씻어 보관해야 하는 것과 그냥 둘 것을 구분한다. 물에 씻어서 보관하는 채소는 상추, 콩나물, 시금치로 물기가 있으면 더 신선해지고 요리할 때도 편하다. 반면 버섯이나 깻잎은 물이 닿으면 금방 시들고 썩으므로 씻지 않고 보관한다. 오이는 물기를 닦아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두고, 브로콜리는 밑을 십자 모양으로 칼집 내 보관한다. 애호박은 은박지로 감싸 세워두면 그냥 보관할 때보다 4~5일은 더 간다. 육류와 어패류는 부패 속도가 빠르므로 가까운 거리에서 사더라도 얼음과 함께 포장하고, 당장 먹는다면 냉장고에 넣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냉동실에 둔다. 생선은 구입한 상태로 냉동하면 피비린내가 나므로, 내장을 제거하고 찬물에 씻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위생 팩에 넣어 냉동한다. 여름에는 장 볼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장 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채소 & 과일류,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한다.





하얀 운동화 세탁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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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운동화는 지퍼백, 어른 운동화는 큰 일회용 비닐봉지를 이용하면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다. 지퍼백에 뜨거운 물을 반 정도 넣는다. 물을 넣을 때 뜨거우니 조심할 것. 세제 한 숟가락에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한 숟가락씩 넣으면 표백 효과를 볼 수 있고 때도 더 잘 빠진다. 운동화를 넣고 지퍼를 닫은 뒤 흔들어준다. 흰 운동화는 1시간, 그 외 운동화는 20~30분간 불린 뒤 솔이나 칫솔로 문지르면 때가 싹 벗겨진다. 단, 흰색 운동화나 면 소재 캔버스 운동화를 세탁할 때만 활용한다.





언제나 새것처럼, 우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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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필수품 우산은 관리만 잘하면 10년, 20년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우산은 활짝 편 상태로 완전히 말린 뒤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기본. 우산을 펼치기에 공간이 좁거나 장마철에는 완전히 말리기 쉽지 않다. 이때는 철물점에서 회색 시멘트 벽돌을 사서 현관에 한두 개 정도 쌓아두고 우산을 세워 말리면 벽돌이 물기를 흡수한다. 단, 우산 손잡이 부분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세우는 것이 포인트. 우산살이 녹슬었다면 마른걸레에 아세톤을 묻혀 살살 닦는다.






Eco-Friendly Living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살림을 하려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표를 확인하고
모르는 성분이 있으면  검색하는 등
작은 노력을 기울여보세요.
화학제품을 사용할 땐
반드시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고
여러 번 더 헹구거나
세척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신경 쓰세요.”


참고도서 · 뒤를 캐는 여자(위너스북)
일러스트 · 이진주




여성동아 2016년 7월 6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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