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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CLUSIVE

KBS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는 열애 중

글 · 정희순 | 사진 · 지호영 기자 | 디자인 · 박경옥

2016. 06. 29

KBS 아나운서실 동기인 조충현 · 김민정 아나운서가 5년째 열애 중이다. 동료들도 모르게 이어온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여성동아〉가 단독으로 공개한다.

또 한 쌍의 스타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했다. KBS 2TV 〈생생정보〉 〈연예가중계〉 〈영화가 좋다〉 등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조충현(34) 아나운서가 KBS 메인 뉴스 〈뉴스 9〉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민정(29) 아나운서와 5년째 열애 중이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남자다운 외모와 톡톡 튀는 애드리브로 KBS 여러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는 스타 아나운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은 그에게 ‘제2의 전현무’라는 별칭까지 안겨줬다. 그는 한때 자신이 메인 MC를 맡고 있는 〈생생정보〉에서 맨몸을 그대로 드러내며 19kg을 감량하는 과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연인인 김민정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무용과를 다니며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한 재원으로, 대학 시절 학교 홍보 모델로 활동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한다. 작년부터 KBS 〈뉴스 9〉의 앵커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3일에 치러진 제20대 총선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기에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더욱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 동기로 입사해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왔다. 동료 아나운서들조차 교제 사실을 까맣게 몰랐을 정도로 이들의 만남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동료들의 눈을 피해 주말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퇴근 후 심야 영화를 보러 가는 등 소소한 만남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의 사이를 잘 안다는 한 측근은 “유쾌한 성격의 조충현 아나운서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김민정 아나운서는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둘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화려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소탈한 성격이다. 그런 모습에 끌린 조 아나운서의 적극적인 대시로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여성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입사 동기인 김민정 아나운서와 잘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조 아나운서는 연인 김 아나운서에 대해 “사소한 것에도 잘 웃어주는 사람이다. 같은 일을 해서인지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커플이다 보니 교제 사실이 알려지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 앞으로도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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