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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perfume

Summer Scents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19. 08. 19

덥고 끈적끈적한 여름에는 청량한 아쿠아 계열 향수가 적격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해변을 느긋하게 걷거나,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파란 하늘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청량함을 일상에서도 느끼고 싶다면, 상쾌하고 시원한 물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향수가 대안이 될 것이다. 바닷가에서 지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형상화한 향부터 고요하게 흐르는 물의 향, 지중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향기 등 다양한 자연의 냄새를 느끼는 그대로 담아냈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게 느껴져 코롱처럼 사용하기 좋다.

1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코코넛 피즈 오 드 뚜왈렛
신선한 코코넛 워터, 수박의 싱그러운 향에 부드러운 샌들우드와 통카 빈을 더해 이국적인 향을 완성했다. 75ml 10만1천원.

2 딥티크 도 손 오 드 뚜왈렛 컬러 에디션
푸른 물빛 패키지가 인상적인 2019년 여름 시즌 한정판 아이템. 브랜드 창립자 이브 쿠에랑이 베트남 하이퐁 바닷가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후각적 풍경으로 담은 향수로, 바닷바람 속에 넘실거리는 꽃의 신선한 향기가 인상적이다. 30ml 9만원.

3 겐조 로 겐조 뿌르 팜므
물결 모양을 형상화한 보틀 디자인이 인상적인 향수. 고요하게 흐르는 물의 느낌을 향으로 표현했는데, 프로스티드 민트에 로투스 플라워, 핑크페퍼의 관능적인 향이 더해져 프레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완성한다. 50ml 8만2천원.


1 구찌 길티 코롱
내용물이 다 보이는 투명한 유리 보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안에서 찰랑거리는 선명한 페일 그린 컬러 향수는 청량함 그 자체. 기품 있는 우디 노트와 파워풀한 시트러스 노트가 피부에 천천히 퍼져 풍부한 잔향을 남긴다. 90ml 13만2천원.

2 에어린 에게 블러썸 EDP
그리스 에게해의 파란 바다, 시원한 바람, 빛나는 햇살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버베나와 지중해에서 볼 수 있는 오렌지 플라워, 네롤리의 조합으로, 여름 해변과 하늘의 생기를 그대로 담은 싱그럽고 청명한 향을 완성했다. 50ml 15만원대.



3 에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오 드 뚜왈렛
어린 시절 해변에서 즐기던 바캉스 추억을 담은 향수. 활기차고 따뜻한 우디 미네랄 향으로 바닷가를 맨발로 걸을 때의 신비롭고 시원한 느낌을 표현했다. 별 가루가 쏟아지는 블루 컬러 구슬 모양 보틀이 독특하다. 100ml 19만9천원.

사진 김도균 디자인 최정미 제품협찬 겐조 겔랑 구찌 딥티크 에르메스 에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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