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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EDITOR 김건희

입력 2019.08.15 17:00:01

성인보다 기초체온이 높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여름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아이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별 대처법을 미리 체크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1 피부가 따끔거리면 일광화상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아이들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30분 이내로 노출된 직사광선, 반사광선(해수욕장 모래)에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고 따갑다. 피부를 만졌을 때 열기가 느껴진다. 

DO 일광화상을 입었을 땐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우유에 함유된 유지방 성분은 화상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니 찬 우유를 화장솜에 묻혀 화상 부위를 찜질해도 좋다. 오이를 얇게 썰어 팩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DO NOT 일광화상이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는데,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함부로 벗기거나 짜지 않는다.


2 수영장 다녀온 후 배앓이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다녀온 후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수영장의 물 성분(아데노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이 장내에 들어와 유익균을 없애면서 생기는 통증이다. 

DO 물놀이 도중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수시로 마시면서 열을 내리는 게 좋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고 기운을 북돋운다.




3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면 여름 감기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아이들은 땡볕 아래서 한참 뛰어놀다 보면 열이 올라 찬 음료를 벌컥벌컥 마신다. 그러다가 땀이 식으면 금세 추위를 느낀다.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면 체온을 조절하느라 많은 체력을 소모하게 되고, 이는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DO 여름철에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를 5℃ 이내로 하는 것이 알맞다. 오랜 시간 냉방이 잘된 곳에서 지낼 때는 긴 옷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자주 섭취해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4 상한 음식 잘못 먹으면 식중독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철에 음식을 먹은 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면 식중독을 의심하자. 구토·설사·복통·메스꺼움·발열 등의 증세를 보인다. 

DO 설사나 구토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탈수를 예방한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죽 같은 소화가 편한 음식물 위주로 섭취한다. 

DO NOT
설사를 멈추려고 지사제(설사 멎게 하는 약)를 복용하면 독소의 배출을 막아 증세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금한다.


5 어지러우면 일사병, 의식 잃으면 열사병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걸리는 일사병은 땀이 많이 흐르고 현기증과 구역질,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기운이 없고 몸이 축 처지는 것도 일사병 증상 중 하나다. 열사병은 의식을 잃고 헛소리하는 증세를 보인다. 몸이 온도 조절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DO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아이를 눕히고 물수건으로 얼굴과 몸을 닦아준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두고 옷을 느슨하게 해주며 몸에 수분을 보충한다.


6 눈이 토끼처럼 빨갛다면 유행성결막염

물놀이 후 발생하는 유행성결막염은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자주 끼며 눈에 뭐가 들어간 것처럼 간지러운 증세를 보인다. 눈이 부시거나 흐린 느낌을 받기도 해서 눈을 자꾸 비빈다. 

DO 눈에 이물감이 느껴질 땐 손으로 비비지 않도록 하고 얼음주머니에 두꺼운 수건을 덧대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유행성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염수로 씻어내면 잠깐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소독된 면봉으로 눈곱만 닦아준다.


7 손·발·입에 물집 잡히면 수족구병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고 심하면 열이 나거나 구토를 한다. 

DO 아이에게 설사 증세가 없다면 입안 통증을 완화하는 차가운 물, 아이스크림, 셔벗 등을 먹여 탈수를 예방한다. 열이 많이 나면 진통 효과가 있는 해열제를 먹인다. 입안 통증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다. 
  
DO NOT 맵거나 신 음식은 입안의 상처를 자극하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에 감염된 어린이와의 입맞춤이나 안아주기, 생활용품 함께 쓰기 등은 삼간다.


8 벌·살인진드기·모기에 물렸을 때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노출이 많은 여름철엔 해충에 의한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 대개 가려움이 있는 홍반과 함께 벌레에 물린 자리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DO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얇게 벗겨내듯이 밀어내야 한다. 모기에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가려울 땐 가능한 한 긁지 말고 얼음찜질을 한 후 보습제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는 약)를 쓰면 견디기가 수월하다. 

DO NOT 야외 활동 시 살인진드기에 물리고 진드기가 살 속에 박혀 안 빠진다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한다.


9 물놀이 때 발생하는 저체온증

더운 여름, 차가운 물놀이를 오래 하다 보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다. 혈관이 수축해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래진다. 

DO 아이의 젖은 옷을 벗긴 후 마른 담요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놀이 도중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DO NOT 체온을 올리기 위해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따뜻한 패드를 손발 부위에 대면 차가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 결과적으로 체온을 더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따뜻한 물 등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해서는 안 된다.


10 물집처럼 수포 생기는 농가진

무더위 속 우리 아이 건강 지키는 Tip10
농가진은 아이 얼굴이나 팔다리에 잘 생긴다. 모기에 물린 부위가 오랫동안 낫지 않고 물집처럼 수포가 생기면 농가진을 의심할 것. 처음에는 여드름처럼 빨갛고 작은 뾰루지가 생겼다가 점점 커져 동전만 한 크기가 되고 딱지가 앉으면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DO 상처 부위를 시원한 물로 씻어 통증을 완화하고 소독한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손과 손톱을 청결하게 유지해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여주는 것도 좋다. 

DO NOT 전염성이 높으므로 가족과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을 삼간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뉴스1 셔터스톡에디토리얼 디자인 최정미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서울대 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여성동아 2019년 8월 6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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