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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business #issue

BTS가 부러운 서경배 회장

#BTS팬클럽벤치마킹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08. 05

서경배(56)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재산이 지난해 76억 달러에서 올해 35억 달러(약 4조1천억원)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7월 9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50대 부자 가운데 37명의 재산 가치가 1년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재산 합계액은 1천3백20억 달러에서 1천1백억 달러로 16.7%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서경배 회장의 재산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하락과 이에 따른 주가 급락이 원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급감했으며, 주가는 2015년 7월 고점(45만5천원) 대비 ⅓ 수준인 15만9천5백원(7월 19일 기준)이다. 

이런 가운데 서 회장은 7월 1일 임직원 대상 정기조회 중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BTS의 성공 원동력인 팬덤 문화에서 회사의 위기를 극복할 원동력을 찾자는 것이다. 서 회장은 “팬덤의 출발은 스토리”라며 “스토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50명이든 1백 명이든 우리의 제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찾아 작은 시도부터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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