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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hotplace

간판 없이 대박 난 전국 맛집

EDITOR 정세영 기자

2019. 06. 06

오직 맛으로 승부하여 국민 미식가들의 선택을 받은 마성의 핫플 7.

우와

코앞에서 달달 지지고 볶는 일본식 철판구이 전문점 우와. 홍대 근처 숨은 맛집으로, 홍대생들 사이에서는 수강신청보다 예약이 어려운 음식점으로 불리기도 한다. 메뉴는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데판야키 및 단품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오코노미야키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마 100%로 반죽해 부드럽고, 입에 넣었을 때 반죽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 중독각! 소스부터 요리에 추가할 재료까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포인트다. 

MENU 오코노미야키(돼지고기) 1만2천5백원, 야키소바 클래식(돼지고기) 1만2천5백원
ADD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1길 21-16
OPEN 낮 12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5시, 라스트오더 오후 9시)


장별동

오픈 시간 오후 7시. 실내 포차 느낌의 따뜻한 불빛이 이곳을 알리는 유일한 표시다. 애주가들 사이에서 안주 맛집으로 불리는 장별동은 오픈 1~2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 간신히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수비드삼겹수육과 볶음김치. 삼겹살을 파잎에 돌돌 싼 뒤 63℃에서 10시간의 숙성을 거친 수비드삼겹수육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술 없이 단품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수육에 볶음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되는데, 수육의 기름진 고기 맛을 볶음김치가 잡아준다. 1인 주방으로 운영돼 기본 세팅은 셀프며, 소주와 맥주는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 마셔야 하니 참고할 것. 

MENU 수비드삼겹수육과 볶음김치 1만8천원, 대구식 닭구이 1만5천원, 치즈파구이 9천5백원, 우설라면 7천원
ADD 서울시 송파구 새말로 6길 7
OPEN 오후 7시~오전 2시(일요일 휴무 & 월요일 격주 휴무)


소사이어티나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경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작은 규모에 은은한 조명, 바 형식의 테이블, 그리고 감각적인 책들로 공간을 채운 소사이어티나귀는 SNS 핫플이자 피자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바삭한 신 도우에 치즈와 방울토마토 등의 토핑을 올리고 그 위에 상큼한 요거트 소스를 듬뿍 뿌린 두더지피자가 인기인데, 재료를 아끼지 않고 담아 한입 베어 물면 한참 씹어야 삼킬 수 있다. 피자 특유의 느끼함이 없어 1인 1판도 가능하다. 

MENU 두더지피자, 공작파스타, 피닉스 커리닭 모두 1만5천원씩
ADD 경북 경주시 임해로 127
OPEN 오전 11시~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화·수요일 휴무)


작은

파스타 전문점으로 대구의 베스트 맛집 중 하나다. 가게 이름처럼 내부는 작고 아담하지만 가게 앞은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곳은 인기 메뉴가 없다. 바질페스토파스타, 봉골레 등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골고루 잘 팔리기 때문. 소스가 쫙 흡착된 파스타면과 개성 있는 토핑의 환상적인 케미로, 한 가지 메뉴를 맛보면 다른 메뉴가 저절로 궁금해진다. 인기가 많은 만큼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 최소 2주일 전에는 예약하길 추천한다. 

MENU 바질페스토파스타, 봉골레, 덮밥 1만2천원씩
ADD 대구시 중구 공평로 8길 37-5
OPEN 낮 12시~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섬진강 재첩국수

섬진강 재첩국수는 섬진강변, 전남 구례와 하동의 경계 지점에서 간판 없이 30년 넘게 영업을 해온,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재첩국수와 재첩비빔국수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이곳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주인이 직접 만든 양념장과 육수로만 음식을 만든다.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과 재첩 특유의 조개 향이 연하게 올라오는 시원한 국물이 호로록 후루룩 끊임없이 입속에 빨려 들어간다. 큰 쟁반에 나온 메뉴 한 상을 평상에 올려두고 섬진강을 배경 삼아 여유롭게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듯! 



MENU 재첩국수 6천5백원, 재첩비빔국수 7천원, 메밀전병 7천원, 도토리묵무침 1만3천원(현금 결제만 가능)
ADD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195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영업시간 유동적. 전화 문의)


안치순식당

다소 독특하게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 위치한 안치순 식당은 청주 시내의 간판 없는 심야식당으로 불린다. 테이블 대신 오픈키친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는 바 테이블 구조로, 메뉴는 셰프 재량껏 그때그때 바뀌는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타일이다. 술을 한잔씩 비울 때마다 다음 코스 요리가 준비되는데, 요리 종류 역시 다양하고 맛이 좋아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늦은 밤 혼술과 혼밥이 생각날 때, 고독한 미식가처럼 분위기 잡고 맛있는 음식을 코스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MENU 코스 1번 2만5천원, 코스 2번 3만5천원
ADD 충북 청주시 남사로 89번길 64
OPEN 오후 5시~오전 1시(일요일 휴무)


골목분식

맛집 데이터 빵빵한 인싸들이 하나같이 ‘맛있다’며 엄지척을 날린 부산 영도구 골목분식. 부산 체육고등학교 앞 골목길로 들어가면 곧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허름한 외관과 낮은 지붕이 유독 눈에 띄는 곳이다. 골목분식의 대표 메뉴는 꼬들꼬들한 면발에 달콤한 고추장을 버무린 뒤 오이채와 젓갈을 장식한 비빔라면이다. 비빔라면을 주문하면 달걀을 푼 라면 국물이 함께 나오는데, 떡과 어묵이 들어 있어 라면 국물만 먹어도 은근히 든든하다.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라면 맛이 그립다면 찾아가 보시길. 

MENU 비빔라면(대) 2천5백원, 비빔라면(특대) 3천원, 비빔라면(특곱배기) 6천원 (현금 결제만 가능)
ADD 부산시 영도구 중리북로 22번길 12
OPEN 오전 9시~오후 7시(자주 변경됨, 일요일 휴무)
TEL 없음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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