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newzealandedu

우리 아이 교육을 위한 선택,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 수여식 현장 스케치

EDITOR 김수영

2019. 01. 03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각각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 최정환, 이시은 학생을 만나 장학금 도전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지난해 11월 22일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는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2017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조사에서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잘하는 나라 1위’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한국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장학금 공모전을 연 것. 뉴질랜드 유학을 희망하는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에 뉴질랜드 교육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영상과 에세이를 공모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최정환, 이시은 학생이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됐다. 최정환 학생은 스포츠·음악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면서 파일럿을 꿈꾸고 있다. 파일럿 양성 프로그램이 유명한 뉴질랜드가 최적이라고 생각해 지원했다는 최정환 학생은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UCC를 제작해 1등으로 선정됐다. 두 번째 장학금의 주인공인 이시은 학생은 지난해 가족들과의 짧은 뉴질랜드 여행과 어학연수를 통해 경험한 뉴질랜드 교육 시스템이 마음에 쏙 들어 한국에 돌아온 후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 공고를 보고 도전하게 됐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유니크한 그림일기 형식의 UCC를 제작해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필립 터너 뉴질랜드 대사(오른쪽)와 최정환 학생이 수여식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필립 터너 뉴질랜드 대사(오른쪽)와 최정환 학생이 수여식 후 담소를 나누고 있다.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을 받게 된 두 학생의 UCC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을 받게 된 두 학생의 UCC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아델 브라이언트 교육참사관(오른쪽)과 이시은 학생(가운데) 가족이 축하와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아델 브라이언트 교육참사관(오른쪽)과 이시은 학생(가운데) 가족이 축하와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뉴질랜드 대사 필립 터너(Pillip Turner)와 뉴질랜드 교육참사관 아델 브라이언트(Adele Bryant)가 직접 시상했다. 두 학생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함과 동시에 뉴질랜드의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시키는 교육에 대한 열정과 실질적 시스템을 다시 한번 알리면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육적 교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델 브라이언트 뉴질랜드 교육참사관에게 듣는
뉴질랜드 교육과 유학에 관한 Q&A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이란? 

한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유학의 기회를 주는 공모전 형식의 장학금 제도로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최소 10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생활(홈스테이)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1천2백만원 정도에 해당한다. 이 장학금이 자신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지를 영상과 에세이를 통해 공모받았다. 이번 기회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미래 지향적 메시지를 눈여겨봤다.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은 뉴질랜드 교육에 좀 더 친근감을 주고 싶은 의도와 함께 2017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조사에서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잘하는 나라 1위’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9년 9월에도 한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가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잘하는 나라 1위’로 선정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서 조사한 세계 교육 대비 지수(Worldwide Educating for the Future Index 2017) 결과 ‘미래를 대비한 교육을 잘하는 나라 1위’로 뉴질랜드가 선정되었다. 뉴질랜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내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가졌다는 조사 결과다. 주요 평가 항목 중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출 규모, 교사 수준, 포용성과 다양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미래 기술 중심의 커리큘럼과 수준 높은 교수진이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실제로 단순한 성적과 학업 위주 교육이 아닌, 자신의 미래를 위한 교육까지 큰 그림을 그리는 뉴질랜드 교육 철학이 이런 결과를 얻게 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뉴질랜드 교육의 핵심 강점은? 



뉴질랜드는 겉으로 볼 때는 여러 면에서 여유로워 보이지만, 교육만큼은 한국 학부모 못지않은 극성이 존재한다. 특히나 학업의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한다. 한국의 타이거맘은 학업에 치중한다면, 뉴질랜드는 학업뿐 아니라 체험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이런 점이 뉴질랜드 교육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주는 추가적 혜택은? 

초·중·고등학교 교육 시스템도 훌륭하지만 뉴질랜드의 모든 종합대학교는 세계 상위 3%에 포함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사 과정의 경우는 국내 학생과 학비도 똑같고, 가족과 함께 올 경우 배우자에게 오픈 비자, 자녀에게는 무료 교육이 가능하다. 대학교 졸업 후에도 뉴질랜드에 체류하며 구직 활동이 가능한 유학 후 비자가 최대 3년까지 주어지며, 뉴질랜드에서 부족한 직업군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할 경우 추가적인 유리한 혜택을 모색해볼 수 있다. 이외에 한국,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와의 교환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뉴질랜드 유학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Why not New Zealand’라고 말하고 싶다. 미래 지향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더불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자연환경까지 갖춘 완벽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유학생에게도 내국인 학생과 차별 없는 동등한 기회를 주고 있다.

기획 한여진 기자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제작지원 뉴질랜드교육진흥청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