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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headpiece

머리 좀 써요

EDITOR 배보영

입력 2018.12.10 17:00:01

이번 시즌의 가장 놀라운 교훈은 ‘머리가 장식품이다’라는 것.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헤드피스를 총망라했다.

배러클러버, 누구냐 너

머리 좀 써요
캘빈클라인과 구찌, 발렌시아가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자유와 익명성, 그리고 약간의 보온을 이유로 들어 다양한 배러클러버를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범죄의 음험한 향기를 풍기는 배러클러버는 여성스러운 드레스나 화려한 주얼리와 매치할 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배러클러버로 확 뜬 래퍼 ‘마미손’을 비롯해 수많은 복면가왕 가수들이 ‘가면을 쓰니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올겨울엔 배러클러버를 쓰고 숨겨졌던 나를 만나보자.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될 것이다.


제3의 매력, 베레

머리 좀 써요
베레 하면 귀엽거나 시크한 옛날 프렌치 스타일이 떠오를 거다. 이제 여기에 ‘에지’를 더해보자. 소니아 리키엘 쇼에서는 부풀린 헤어와 눈꼬리를 올린 메이크업에 베레를 착용했고, 베르사체는 할리우드 여배우처럼 머리부터 목으로 이어지는 스카프를 둘러 글래머러스하게 베레를 착용했다. 블랙핑크의 리사는 가죽 소재 베레를 선택해 섹시하게 연출했다.


추억의 스카프

머리 좀 써요
어릴 때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면 항상 오색찬란한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왕년의 여배우들은 명품 스포츠 캡 대신 스카프를 썼다. 추억을 떠올리며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보자. 발렌티노, 구찌, 토가처럼 스타일리시해진다. 스카프의 색이 화려할수록, 그리고 꽁꽁 싸맬수록 효과는 커진다. 여기에 빈티지 의상을 매치하면 최고점을 받는다.


패션 인싸, 후드

머리 좀 써요
후드 하나라도 다르게 쓰면 패션 인싸가 될 수 있다. 산다라박은 후드에 슈프림 비니를 레이어링한 스타일링을 하사했다. 마르지엘라의 존 갈리아노와 캘빈클라인의 라프 시몬스는 아예 재킷에서 후드만 떼어 독립된 아이템으로 창조했다. 돌체앤가바나는 후드에 동물 형태의 귀와 퍼를 장식했고, 발렌티노는 코끼리 귀처럼 크고 축 늘어진 후드를 디자인했다.


팔색조 챙모자

머리 좀 써요
여름도 아닌데 파라솔처럼 커다란 스트로 해트의 자크뮈스, 칭칭 둘러맨 머플러 위에 쓴 각진 페도라의 마크제이콥스 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링의 챙모자가 쏟아졌다. 챙모자는 그 자체가 중성적이라 메이크업과 옷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게 장점! 돌체앤가바나에서는 각진 페도라에 레드 립과 레이스 드레스로 고혹적인 느낌을 나타냈고, 메종마르지엘라는 오버사이즈 코트와 페도라에 팝 컬러 립 메이크업으로 젠더리스를 상징했다.




기획 여성동아 사진 REX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리사 로제 산다라박 유리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18년 12월 6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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