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의 잘 고른 운동화 하나

SPORTY MOOD

지난 시즌 시작된 놈코어 열풍으로 헬스장에서나 환영받던 투박한 러닝화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00m 밖에서도 눈에 띄는 다채로운 색감의 러닝화는 쿨한 스포츠 룩을 완성시켜주는 요소. 캐주얼한 티셔츠와 팬츠에 러닝화를 정석대로 매치했다면, 셔츠를 허리에 묶고 라이더 재킷이나 스타디움 점퍼 같은 아우터를 걸쳐 스포츠 무드의 영역을 확장시킬 것. 평범한 조깅 룩이 세련된 업타운 걸 룩으로 변화한다.

1 가을과 어울리는 골드 포인트 스웨이드 운동화. 34만8천원 지니킴.

2 블랙 스니커즈로 스타일의 중심을 잡는다. 8만9천원 스케쳐스.

3 운동화의 대부 격인 에어맥스 운동화. 12만9천원 나이키.



4 어떤 룩이든 무난하게 어울리는 그레이 배색 운동화. 10만9천원 푸마.

5 남색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펌프 시리즈 러닝화. 13만9천원 리복.

6 포인트로 연출하기 좋은 퍼플 컬러 운동화. 14만9천원 스코노.

7 스프링 위에 선 것처럼 독특한 착용감을 주는 블레이드 운동화. 20만9천원 아디다스.

8 베이식 라인으로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린다. 12만9천원 나이키.

9 이번 시즌 슈즈 메가트렌드는 트위드 소재다. 13만9천원 라푸마.

10 옅은 스카이블루가 편안함과 멋을 연출한다. 13만9천원 뉴발란스.

11 체조 요정 손연재도 반한 블랙 · 화이트 배색 운동화. 15만원 노스페이스.

12 밴딩 장식이 돋보이는 배색 운동화. 12만9천원 나이키.

DRESSY MOOD

지금 패션 피플 중 열의 아홉은 운동화 믹스매치 공식을 즐긴다. 지난 파리, 밀란 패션위크에서 많은 프레스들이 포멀한 차림새와 어울리지 않는 아디다스와 컨버스 슈즈를 신고 쇼장에 나타난 사례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된다. 주로 미니멀한 드레스에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테일러드 재킷에 티셔츠와 스니커즈로 캐주얼 무드를 부각시키는 룩을 선보인다.

1 니팅 기법으로 오묘한 색감을 자아내는 플라이 니트 운동화. 18만9천원 나이키.

2 지퍼 장식으로 신고 벗기 편한 빈티지 라인 하이톱 운동화. 19만9천원 팔라디움.

3 뱀피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6만5천원 수페르가.

4 강렬한 레드 컬러 하이톱 캔버스화. 7만9천원 컨버스.

NORMCORE MOOD

대세로 자리잡은 놈코어 무드에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더해줄 화룡점정 아이템, 운동화! 담백한 화이트 스니커즈로 편안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옷이 화려하다면 모노톤 스니커즈를, 심플하다면 패턴이 가미된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완급 조절은 필수다.

1 놈코어 무드를 대표하는 화이트 캔버스화. 5만1천원 수페르가.

2 실버 글리터 소재가 돋보이는 별 장식 운동화. 35만9천원 케넬앤슈맨거by라움에디션.

3 메시와 스웨이드 소재를 믹스해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39만9천원 케넬앤슈맨거by라움에디션.

4 끈 대신 지퍼 여밈을 달아 심플한 매력을 살렸다. 34만8천원 지니킴.

5 발에 맞게 조일 수 있는 퓨리 운동화. 8만9천원 리복.

6 단단한 가죽 소재로 부츠를 연상시킨다. 17만9천원 팔라디움.

■ 제품협찬 · 나이키(1577-1360) 노스페이스(1599-5310) 뉴발란스(02-543-5134) 라푸마(02-515-5933) 리복(02-3446-4058) 수페르가(02-3442-0220) 스케쳐스(080-023-1020) 스코노(1644-7789) 아디다스(1588-8241) 지니킴(1600-8448) 컨버스(080-987-0182) 케넬앤슈맨거by라움에디션(02-1544-5114) 팔라디움(02-447-8870) 푸마(070-7012-0888)

■ 디자인 · 최정미

■ 스타일리스트 · 안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