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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welcome 나의 처음 식물 外

2013. 04. 01

welcome 나의 처음 식물
화분에 바질 씨앗을 심었습니다.
아껴 마시는 홍삼물까지 주며(바질홍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잘 자라면 특허 낼까요?) 정성껏 키운 결과 6개 새싹이 올라왔습니다.
내 손으로 키운 첫 번째 식물입니다.
신기신기! 정성껏 키워 바질 넣은 스파게티 만들어 먹은 후기도 꼭 쓰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그런 사람
최근 든 생각.
‘사회생활 하면서 민폐는 끼치지 말자!’
저는 그렇게 되지 않길.
한여진 기자

벚꽃 오프닝
벚꽃 시즌이 다가오니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고 합니다.
한 번 크게 히트해도 순식간에 기억에서 잊히는 인스턴트 음악 시대에 놀랄 만한 사건인 셈이죠.
작년에 끈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된다면 계절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으로 자리 잡겠죠?
어쨌든 작년 군산에서 4월 말경 뒤늦게 ‘벚꽃 엔딩’을 봤는데, 올해는 남들보다 먼저 ‘벚꽃 오프닝’을 보려 합니다.
하늘마저 분홍빛으로 물들일 올해의 벚꽃을 어서 빨리 만나고 싶어요.
권이지 기자

고생했어요
아이들이 잠드는 걸 지켜보지 못하는 마감 때. 늦은 귀가 후 유씨 세 명이 뒤엉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음, 나 없이도 잘 지내고 있군’하는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음, 내가 없어도 되는 거군’하는 허전한 마음도 들죠.
그러다 깊은 밤, 방 이곳저곳을 더듬으며 ‘엄마는 어디 있지?’ 하는 유동 군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유동 2군이네요.
유동 2군을 와락 끌어안고 토닥이는데, 오히려 유동 2군의 작고 두툼한 손이 내 가슴을 토닥입니다.
“엄마! 고생했어요.”
진혜린

10주년
학창 시절부터 몸담은 대학생 사진기자 클럽이 10주년을 맞아 얼마 전 압구정동에서 사진전을 열었어요.
몇 년간 ‘찍은’ 사진과 ‘찍힌’ 사진을 찬찬히 살피는데 대학 시절 일기장을 열어보는 기분이더라고요.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그간 DSLR을 묵혀뒀는데 다시 갈고닦아야겠어요.
20주년 사진전에 더 좋은 작품을 내려면 말이죠.
구희언 기자



마포대교
운동 삼아 마포대교를 걸었습니다.
다리를 다 건널 때까지 글귀가 쓰여 있더군요.
보행자에게 말을 거는 스토리텔링 교각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을 모두’ ‘일어서게 만드는’ ‘숫자는 뭘까요?’
‘다섯!’
이진이 기자

감사의 말씀
구구절절한 설명이 없어도 마치 한마음처럼 상황을 파악하고 매 순간 감동 주시는 정수영 실장님과 그의 수족 화영 씨, 꼼꼼함과 세심함과 무한친절과 봉사정신으로 점철돼 이제는 정말 무엇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이그네 실장과 그의 보석 찬희 씨, 민폐 극심한 요청에도 언제나 명랑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W퓨리피의 최은희 팀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불안정하게 비틀거릴 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이분들 덕분에 이달 제 기사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연실 기자

벌써 1년
결혼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1주년이 됩니다.
매달 마감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데도 싫은 내색 한 번 안 하고 든든한 힘이 돼주는 오빠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오빠야~ 마감 끝나면 스니커즈 사줄게, 내건 뭔지 알지? ㅋ
강현숙 기자

무자식 상팔자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무자식 상팔자’입니다.
김수현 작가가 왜 ‘언어의 마술사’인지, 새삼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최근 마음에 와 닿았던 대사를 소개할게요.
“부모 속 제대로 아는 자식 천지에 하나도 없어.
그저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야.
자식 마음은 또 부모라구 다 알어?
그것도 힘든 일이지.
그렇게 보면 피차일반이야.”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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