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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Summer Night

열대야 즐기는 별별 아이디어

Hot Summer Hot Hot

기획·강현숙 기자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어시스트·정미진

2011. 08. 04

열대야 즐기는 별별 아이디어


1 청계천 야간 레이저 분수 쇼 구경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는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밤에 청계천을 방문하면 시원한 분수와 함께 형형색색 레이저가 장관을 연출하는 이색 쇼를 구경할 수 있다. 레이저로 만드는 오로라, 물, 바람, 3차원 디지털 플라워가 더위를 잊게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레이저 쇼를 구경한 뒤 청계천 주변을 돌며 산책하는 재미도 놓치지 말 것. 야간 운영시간 4~8월 오후 8~10시.

2 서울에서 즐기는 1박2일 캠핑
KBS ‘1박2일’을 보며 캠핑을 꿈꿨다면 8월이 적기!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텐트가 없어도 캠핑장에 따라 텐트를 대여할 수 있어 편하다. 더운 여름 밤,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열며 고기를 구워 먹으면 해외 바캉스가 부럽지 않다. INFO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서울 강동구 둔촌동, 02-2045-7880), 난지캠핑장(서울 마포구 상암동, 02-304-0061~3), 노을공원캠핑장(서울 마포구 성산동, 02-304-3213), 중랑캠핑숲(서울 중랑구 망우동, 02-435-7168)


3 더위 식히는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 탐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곳곳을 직접 걸어보고 기린·코끼리 등 대형 초식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초식 사파리 야간 도보 탐험’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에버랜드가 방학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맹수 사파리 탐험, 초식 사파리 탐험, 아기 사자 만나기, 반딧불이 체험, 나이트 동물 체험 등 5가지 코스가 있으며, 800m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어둠 속에서 구렁이를 만져보는 체험 시간에는 오싹한 정도로 더위가 싹 가신다. 총 체험 시간은 45분 정도.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기간 ~8월21일 시간 오후 9시30분부터(8월16일부터는 오후 8시40분부터) 참가비 1인당 2만원(주중 사전 신청 시 10% 할인) 참가방법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나 현장에서 신청 문의031-320-5000

4 더위 날리는 한밤의 얼음 그림 그리기
덥다고 칭얼거리는 아이와 함께하면 재밌는 놀이. 낮에 종이컵에 물을 붓고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컬러의 물감을 넣어 저은 뒤 얼린다. 꽁꽁 얼린 후 꺼내면 색깔 얼음 완성! 바닥에 커다란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전지를 올린 후 얼음으로 가족 모두 마음대로 그림을 그린다. 차가운 감촉의 얼음을 만지며 더위가 달아나고,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과 상상력도 쑥쑥 자란다.



5 야간 야구장에서 치킨을
야구를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한창 인기몰이 중인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go! 탁 트인 야구장에서 야구를 구경하며 먹는 치킨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더해지면 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목청껏 응원하다 보면 사우나를 한 듯 땀이 흠뻑 나 집에 돌아온 뒤 숙면을 취할 수 있다. INFO 경기 시작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5시. 경기 시간은 3시간 정도.

6 자동차 극장 가족 데이트
산만하고 극성맞은 아이와 극장을 찾으면 십중팔구 영화 보기는 실패다. 영화는 보고 싶고, 아이는 데리고 가야 한다면 자동차 극장이 제격! 드라이브하는 기분도 만끽할 수 있고 아이가 잠들면 뒷좌석에 재우면 된다. 자동차에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 땀 흘릴 걱정도 없다. INFO 잠실자동차극장(02-3431-0450 www.jamsilmovie.com), 자유로자동차극장(031-945-0609 www.carmovie.co.kr), 광릉수목원자동차극장(031-543-1145 www.cinemovie.co.kr), 가격은 차량 1대당 주중 1만5천~1만7천원, 주말 1만7천~2만원.

열대야 즐기는 별별 아이디어


7 밤마실하는 재미~ 야간 동대문 쇼핑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동대문 쇼핑 거리. 트렌디한 신상 옷과 패션 소품이 가득하고 포장마차에는 입맛 도는 간식거리가 넘쳐난다. 굳이 쇼핑을 하지 않아도 에어컨 완비된 실내에서 더위를 쫓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아 올빼미 가족이 찾기에 제격이다.

8 별 가득한 밤하늘 구경~ 천문대 가기
밤하늘을 가득 수놓고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 중미산천문대를 방문하면 별자리에 대해 공부하고, 달·행성·성운 등 관측 가능한 대상을 선정해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노래를 흥얼거리며 별자리를 보다 보면 어느새 가족 간의 정도 돈독해진다. 예약은 필수이며,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기간 매주 금~일요일 시간 오후 9~11시 참가비 1인 2만원 문의 031-771-0306 www.astrocafe.co.kr

9 야밤에 펼쳐지는 쿨~ 무료 공연 구경하기
잠 못 드는 여름 밤, 신나는 공연을 보며 이열치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보자.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 가면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뻥 뚫린 야외에서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면 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세종문화회관 월드뮤직 페스티벌 ‘세계가 만난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전통 음악과 무용을 만날 수 있다. 8월에는 이한철과 함께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 한여름밤의 열대 음악여행­‘차차차, 맘모, 삼바월드’, 힙합·레게·펑크월드­‘브라질, 쿠바, 아프리카를 따라서’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일시 평일 오후 8~9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 문의 02-399-1114
예술의전당 야외 공연 오페라, 발레,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에서 만나는 콘서트 무대, 빅밴드 향연, 초대형 발레 무대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일시 8월13일~9월4일(총 8회), 오후 7시 장소 비타민 스테이션 신세계 스퀘어 문의 02-580-1300

10 아이 손잡고~ 한강 나들이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강은 열대야에 찾기 안성맞춤이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 한강에 가면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날릴 수 있다. 단, 잔디밭 경쟁이 치열하므로 해가 뉘엿뉘엿 지면 재빨리 가 자리를 잡는다.

11 얼음 동동~ 가족 족욕
하루 종일 더위에 지쳐 피로가 쌓이고 짜증이 난다면 얼음물 족욕을 해보자. 이때 아로마오일을 넣어 얼린 얼음을 사용하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은은한 향기까지 더해져 기분이 상큼해진다. 가족이 각자 좋아하는 아로마오일을 선택한 뒤 물에 넣고 냉동실에 얼리면 완성!

12 만드는 재미 쏠쏠~ 아이스 야식
얼음을 활용해 입안이 얼얼하도록 시원한 아이스 요리를 만든다. 냉스틱샐러드는 칼로리가 낮아 밤에 먹어도 살찔 걱정 없다.
준비재료 당근·오이 1개씩, 셀러리 3대, 브로콜리 100g, 얼음 약간, 소스(깨소금 1큰술, 마요네즈 3큰술, 맛술·간장·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당근, 오이, 셀러리는 10cm 길이로 자른 뒤 막대 모양으로 썬다.
2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볼에 얼음과 물을 ⅓ 정도 채우고 준비한 채소를 넣은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

13 한밤이라 더 신나는 자전거 타기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 더위 때문에 몸이 찌뿌드드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자전거 전용 도로가 구비된 동네 공원이나 근처 강가로 나간다. 어두컴컴한 밤이라도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타면 다칠 염려가 없다. 단, 자전거에 라이트를 달고 야광색 옷을 입으면 더욱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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