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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With Kids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맞벌이 맘에게 희소식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문형일 기자

2011. 06. 08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맘.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아이와 함께 미술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아이와 손잡고 미술 작품을 감상한 후 미술관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엄마에 대한 아이의 사랑도 새록새록 샘솟는다.

서울시립미술관
6월19일까지 ‘2011 서울미술대전, 극사실회화-눈을 속이다’전이 열리는데, 주중에는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985년부터 해마다 회화·조각·공예·판화 등 장르별로 전시되는 연례전으로 올해는 극사실회화를 전시하고 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사실 같은 ‘눈을 속이는’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을 관람한 후 아이와 손잡고 나무와 돌담이 어우러진 정동길을 걷는 것도 좋다.
ADD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37 TEL 02-2124-8800 OPEN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1월1일 휴관) COST 무료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덕수궁미술관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6월11일부터 9월25일까지 20세기 미국 작가의 회화 및 조각 70여 작품을 선보이는 ‘휘트니미술관 소장품전’이 개최된다. 만 레이부터 마리솔, 키인홀츠,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댄 플래빈, 클래스 올덴버그,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로버트 고버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대표작품을 소개하는 자리. 덕수궁 정관헌에서는 10월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국악공연 ‘천하명인 덕수궁 풍류’도 열린다.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종목의 소리와 춤으로 구성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보유자가 직접 출연해 궁궐의 밤을 아름다운 우리 소리로 수놓을 예정이다.
ADD 서울시 중구 정동 5-1 TEL 02-2022-0600 OPEN 화~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금~일요일 오전 9시~오후 8시30분(매주 월요일 휴관) COST 덕수궁 입장료 1천원, ‘휘트니미술관 소장품전’ 입장료 미정



세종문화회관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5월26일부터 6월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본관에서 국내외 2백50여 명이 참여하는 ‘제7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어린이날 개최된 ‘광화문 어린이미술제’ 수상작도 전시할 예정이다. 오후 8시30분까지 오픈하므로 도시락을 싸 와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을 먹은 뒤 세종문화회관으로 발을 돌려 전시를 관람하면 저녁 나들이 코스로 딱이다.
ADD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81-3 TEL 02-399-1152 OPEN 오전 11시~오후 8시30분(연중무휴) COST 무료

성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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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수앙의 보이스 2 최수앙의 히어로



성곡미술관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전시관을 오픈한다. 현재 열리고 있는 내일의 작가 ‘최수앙_Xooang CHOI’전이 6월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인체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하는 최수앙의 작품에는 물질문명이 발달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똑같은 복장을 한 어린이들이 합창하는 ‘보이스’는 몰개성의 시대를 상징하고, 아버지를 조각한 ‘히어로’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희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성곡미술관 주변에는 예쁜 카페와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있으므로 작품을 관람한 뒤 아이와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마시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듯.
ADD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01 TEL 02-737-7650 OPEN 오전 10시~오후 6시, 4~9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관) COST 최수앙전 어른 3천원, 초·중·고 2천원, 7세 미만 무료

예술의전당
6월4일부터 9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展·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이 열린다.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시되고 모네, 고갱, 르누아르, 세잔 등 19세기 후반의 대표 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도 오후 8시까지 전시관을 오픈하므로 일찍 저녁 식사를 한 뒤 전시를 관람하고, 야외 음악분수쇼까지 구경하면 주말 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ADD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700 TEL 02-580-1050 OPEN 오전 11시~오후 8시(6월27일·7월25일·8월29일 휴관) COST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어른 1만2천원, 중고생 1만원, 초등생 8천원, 4세 이상 미취학·65세 이상·장애우 5천원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국립현대미술관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주말에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서양화가 김종학의 작품을 전시한 ‘김종학’ ‘신소장품 2010’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종학’전시 연계 행사로 6월12일까지는 봄꽃 그리기 이벤트 ‘백화만발’ 행사가 진행될 예정. 야외조각공원에 부스를 마련, 종이와 색연필로 봄꽃을 그려 ‘백화만발’ 이벤트에 참여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ADD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TEL 02-2188-6000 OPEN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매주 월요일·1월1일 휴관) COST ‘김종학’ 2천원, ‘신소장품 2010’ 무료

백남준아트센터
7월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1, 2층에서 ‘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전이 열린다.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그에게 영향을 받은 김기철, 김신일, 얀 페르벡, 양민하, 제레미 베일리, 에이케, 조디 등 젊은 작가의 개성이 담긴 작품도 볼 수 있다. 백남준 도서관도 들러볼 만하다. 백남준의 유머가 돋보이는 ‘최초의 휴대용 TV’(1973)부터 ‘모음곡 212’(1975) 전편, 여러 비디오를 화려한 액자 안에 옮겨온 ‘퐁텐블로’(1988), ‘TV정원’(1974), 그리고 비디오로 만든 거대한 ‘프랙탈 거북선’(1993)까지 백남준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ADD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 TEL 031-201-8500 OPEN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1월1일·매월 둘째와 넷째 월요일 휴관) COST 무료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트릭아이미술관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트릭아이(Trickeye)는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프랑스어 트롱프뢰유(Trompe-l’oeil)의 영어식 표현으로 ‘Trick of the eye’의 줄임말. 2차원의 평면 회화를 마치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가 있다. 작품을 만지고 사진 찍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술을 감상하며 작품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 관람 후엔 미술관 카페 산토리니에서 유기농 커피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7-1 서교프라자 지하 2층 TEL 02-3144-6300 www.trickeye.com OPEN 오전 10시~오후 10시 COST 1만원(36개월 이하 유아 무료)

아트넥서스
전통 한지에 독특한 기법으로 여백과 색을 표현하는 작가 함섭의 ‘한지로 그려진 시와 노래’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와 대화하는 토크쇼, 미술 가이드 투어, 문화 체험 공간, 맞춤형 서비스 아트 컨설팅 등 다양한 전시와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으로 여행 가서 느긋하게 저녁밥을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기에 딱이다.
ADD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1056-6 TEL 033-242-3691 OPEN 오전 10시~오후 8시(연중무휴) COST 무료

PM 7:00 아이와 손잡고 미술관으로 가다


모델·한명진 김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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