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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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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헤어브러시 입문서

헤어브러시계의 에르메스, 빗어보셨나요?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18. 08. 20

청담동의 카페에서 만난 톱 스타일리스트는 에르메스 백에서 도톰한 헤어브러시를 꺼내 머리를 꾹꾹 눌렀다. 카페에서 빗질이라니. 하지만 두통도 가라앉힌다는 브러시는 한눈에도 고급스러워 보통 빗처럼 보이지 않았다. 사실 화장품을 피부 타입에 맞춰 쓰듯 헤어브러시도 두피와 모발 상태, 그리고 취향에 맞춰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좋은 샴푸나 헤어 에센스를 쓰는 것만큼이나 내 두피와 모발에 잘 맞는 헤어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헤어브러시계에서 에르메스와 샤넬을 알아보는 방법.  

  빗을수록 빛나는 머릿결   

1 (좌)러브크롬 츠키 프리미엄 블랙 5만6천원. (우)러브크롬 테츠키 프리미엄 블랙 5만7천원.
자극에 예민한 민감성 두피, 모근이 약해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거나 엉키는 모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빗살 끝부분이 둥글게 처리돼 자극이 전혀 없다. 빗질로 모발의 열린 큐티클을 닫고 정전기를 흡수해 빗을수록 윤기가 난다. 데일리 홈케어용, 두피 마사지 겸용, 남성 휴대용, 휴대용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빗기만 해도 미세먼지 제거 효과

2 말리스묄러 헤어 앤 스칼프 마사지 브러쉬 6만5천원.
클렌징과 두피 마사지가 가능한 다기능 헤어브러시. 이탈리아에서 최고급 비치우드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엉킨 모발 정리와 두피에 달라붙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고, 원을 그리며 가볍게 마사지하면 두피도 건강해진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빗질로 노폐물 먼저 제거하고 샴푸로 2차 세정할 것.

건조와 스타일링을 단 한 번에

3 탱글티저 라운드툴 4만1천원.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꼭 필요한 아이템. 모발이 당기지 않도록 특별하게 설계된 브러시 모 구조와 배열이 젖은 모발의 수분을 날려주어 모발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뿌리에서부터 모발을 브러시에 올리고 드라이어 바람을 쏘이며 롤링하듯 빗어주면 풍성한 뿌리 볼륨 연출뿐만 아니라 C컬, S컬 웨이브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과학적인 빗살 설계로 특허 획득

4. (좌)미쉘메르시에 걸리 디탱글링 브러쉬(노멀) 1만1천원. (우)미쉘메르시에 스파 디탱글링 브러쉬(파인) 1만5천원.
32가지 높이, 16가지 지름의 특수 빗모가 교차하며 배열되어 있어 최소한의 힘으로도 부드러운 빗질이 가능하고, 엉킨 머리카락도 쉽게 풀어진다. 휴대용 사이즈. 손잡이 부분이 미끄럼방지 처리된 제품 등 다양한 헤어브러시 중에서 용도와 모발 상태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핸드메이드 프리미엄 브러시

5 티크브러쉬 올리브 오벌 7만2천원.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브러시.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최상급 올리브나무와 천연 고무로 만들어 일반 브러시보다 더 푹신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서양 물푸레나무를 매끄럽게 다듬어 만든 빗살은 밀랍 코팅 처리해서 모발 큐티클 손상을 방지한다.

브러시로 셀프 살롱 케어

6 GH1933 벨루스 보어 브리슬 브러쉬 1만8천원.
브러시 중간중간에 있는 홀은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돈모를 사용했다. 두상의 곡선을 고려해 설계한 디자인으로 셀프 헤어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 추천한다. 건조 후 모발 뿌리 안쪽에 브러시를 대고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며 모발 끝 방향으로 빗어내리기만 하면 풍성한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두피 케어와 엉킨 모발 정리까지 ok

7 웨신 바이탈헤어브러쉬 2만2천원.
심하게 엉킨 머리카락도 자극 없이 풀어주는 바이탈헤어브러쉬의 비밀은 바로 길이가 다른 두 종류의 3백76개 플라스틱 핀. 핀 길이가 중심에서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짧아지는 구조로 두피 전체를 균일하게 브러싱할 수 있다. 젖은 머리에 사용해도 좋다.

가늘고, 엉키고, 젖은 머리도 당김 없이

8 웻브러쉬 오리지널 9천9백원.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드럭스토어 필수 추천템으로 유명한 제품. 브러시 모가 가늘고 유연해 머리카락이 말랐을 때뿐 아니라 젖었을 때도 엉킨 부분을 쉽게 풀어준다. 샴푸 브러시로 사용해도 좋은데, 고무 코팅이 되어 있어 젖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사진 김도균 디자인 이지은
제품협찬 러브크롬 말리스묄러 미쉘메르시에 웨신 웻브러쉬 탱글티저 티크브러쉬 GH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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