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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성공 시대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인터넷 이용해 ‘내 일’ 시작하는 비결& 나만의 살림 노하우”

글·최은성‘자유기고가’ / 사진·성종윤‘프리랜서’

2008. 10. 10

전업주부가 가정에서 갈고닦은 살림 솜씨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집꾸미기·손뜨개질·수납·요리 등 주부로서의 경험을 살려 직장인 못지않게 소득을 올리고 있는 주부 4인 성공 스토리.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 “우리집 꾸미던 솜씨 살려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됐어요~” 강미현 주부

회원 수가 9천 명에 이르는 인기 인터넷 카페 ‘올리버 집꾸미기(http://cafe.d aum.net/oliverinterior)’ 운영자 강미현씨(38)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전업주부였다. 취미 삼아 집 꾸미기를 즐기던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지난 2004년, 지은 지 20년 된 아파트로 이사간 뒤 집 단장을 스스로 하면서부터. 틈틈이 집 근처 여성회관에서 배워온 핸드페인팅, 목공 솜씨를 발휘해 낡은 아파트를 깨끗하게 손질하면서 전 과정을 인터넷 블로그에 띄운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문 바꿔달기, 페인트 칠하기, 수납장 제작 등을 모두 직접 했는데, 그렇게 매일 뚝딱뚝딱 집 고치고 있는 모습을 본 남편이 어느 날 ‘힘들여서 하는 일인데 다른 사람도 따라할 수 있게 인터넷에 올리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정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블로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오래 지나지 않아 폭발적인 반응이 오더라고요. 블로그 방문자가 매일 늘어나고, 인테리어에 대한 질문도 쏟아지기 시작했죠. 신나는 마음에 일일이 답글을 달고, 제가 가진 노하우도 전부 공개했어요.”
입소문을 타고 그의 블로그가 점점 알려지면서 인터넷 쪽지를 통해 한 건, 두 건 작업 의뢰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듬해 좀 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소개하는 카페를 열면서, 강씨는 자신도 모르는 새 인정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됐다고 한다. 현재 살림을 병행하면서 매달 1~2건씩 꾸준히 인테리어 일을 맡아 하는 강씨의 월 평균 수입은 1백50만원 정도다.
“초기에는 가구 리폼 같은 작은 일거리가 많았는데, 요즘은 아파트 전체 인테리어를 의뢰하는 분도 계세요. 9월에도 한강변에 있는 47평형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했죠. 일을 마친 뒤 집주인이 대만족이라고 해서 보람이 컸어요.”
인테리어와 관련해 정규 교육을 받은 적 없는 강씨가 이처럼 능력을 인정받는 이유는 주부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때나 소품 리폼을 할 때 언제나 수납기능을 늘리는 데 꼼꼼히 신경을 쓴다고 한다. 주방을 개조할 때는 수납장을 천장 높이까지 올리거나 구석구석까지 빈틈없이 배치하고, 주부가 가족과 시선을 마주하며 일할 수 있도록 조리대를 거실 쪽으로 배치한다. 그의 작업에 만족한 사람들이 종종 오프라인 숍을 내라고 권유하지만, 그는 아이가 좀 더 클 때까지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만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준비비용 없음(여성회관 무료 강좌 이용) 수입 월 1백50만원 근무형태 프리랜서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 강미현 주부 비법 공개!

집 안 분위기 확 바꾸는~ 의자 페인팅 리폼하기
1 페인트가 매끄럽게 칠해지도록 사포를 이용해 가구 표면을 깨끗이 닦아준다.
2 원하는 색 페인트로 한 번 칠한 뒤 30분 정도 말리고 다시 한 번 페인트를 칠한다. 아이보리 톤 페인트를 이용하면 화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3 1~2시간 정도 말린 뒤 마감용 페인트를 한 번 더 칠하고 말리면 완성된다.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 “손뜨개질 솜씨 살려 사업가로 성공했어요~” 송영예 주부
체인점이 70여 개에 이르는 손뜨개 기업 ‘바늘이야기’의 송영예 대표(41)는 취미로 시작한 뜨개질 덕에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전업주부이던 그가 처음 뜨개질을 시작한 건 지금 중학교 3학년생인 큰딸을 임신했을 때. 태교도 할 겸 뜨개질 책자를 보며 테이블보나 남편 조끼 등을 뜨기 시작했는데, 솜씨가 남달라 조금씩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문을 들은 한 잡지사에서 그에게 연재를 부탁하면서 송씨의 명성은 더 널리 퍼졌고, 그걸 발판 삼아 지난 98년 인터넷 사업까지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살림만 하던 주부가 무슨 사업이냐, 뜨개질로 돈이 되겠냐며 말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하지만 남편은 ‘당신을 보면 젊은 사람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색채감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취미 삼아 한 번 해보라’며 격려해줬죠.”
사이트를 연 첫날부터 하루 7백 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모은 ‘바늘이야기’는 지금까지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1년 뒤인 99년 송씨는 경기도 일산 화정지역에 5평짜리 손뜨개 전문점을 열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손뜨개 기업을 만들었다. 이제 해외 수출까지 할 만큼 크게 성장한 ‘바늘이야기’는 서울 명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송씨의 수입도 크게 늘어나 지금은 순수입이 연 1억원 선에 이른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뜨개질법을 소개하는 ‘송영예의 스타일 손뜨개’, ‘송영예의 패션스타일 손뜨개’ 등 책을 펴내 부가 수입도 올리고 있다.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아요. 재미를 느끼니까 더 열정적으로 매달릴 수 있었죠. 온라인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전업주부로 살면서 세상물정을 전혀 모르던 제가 처음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면 아마 실패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온라인에서 창업비용 거의 없이 소비자를 확보한 뒤 매장을 오픈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오늘까지 올 수 있었어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손뜨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도 오늘의 그를 만든 힘이다. 송씨는 매년 2회 이상 프랑스나 독일을 방문해 니트 산업의 유행 경향을 살펴보고 유럽의 봉제·직조 기술이 전시되는 상하이 전시회에도 참가해 세계적인 트렌드를 점검한다고 한다. 평범한 주부에서 성공한 CEO가 됐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 송씨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우리 손뜨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준비비용 인터넷 상점 오픈 당시 1백20만원(스캐너 구입 & 전화설치비) 수입 연봉 1억원 근무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탄력적으로 조절 가능)






▼ 송영예 주부 비법 공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추럴 화분바구니 만들기
재료 진베이지색 주트사 50g, 연베이지색 주트사 25g, 7/0호 코바늘, 돗바늘, 끈(손잡이용), 나무 고리 2개, 장식용 태그
1 진베이지색 주트사를 두 줄 겹쳐 7/0호 코바늘로 원형코를 만든다.
2 도안과 같이 코를 늘려가며 7단을 뜬 다음 걸어뜨기 1단을 떠서 각을 만든다.
3 도안과 같이 늘림 없이 3단을 뜬 후 4단째에 늘려 뜬 다음 다시 늘림 없이 2단을 뜨고 7단째에 늘려 뜬다.
4 연베이지색 주트사로 바꿔 2단을 뜬 후 도안처럼 10단째에 늘려 뜨고 다시 늘림 없이 2단을 뜬 후 13단째에 늘려 뜬다. 그리고 늘림 없이 1단 더 뜬다.
5 다시 진베이지색 주트사로 바꿔 늘림 없이 6단을 뜬 후 되돌아 짧은뜨기로 1단을 뜬다.
6 손잡이를 만들어 나무 고리로 연결하고 돗바늘로 바구니에 꿰매어 고정한다.
7 장식용 태그를 달아 완성한다.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 “‘수납의 달인’ 노하우 살려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해요~” 현진희 주부
대학생 딸, 고교생 아들을 둔 결혼 20년 차 주부 현진희씨(44)는 본명보다 ‘수납의 달인’ 혹은 ‘베비로즈’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하다. 그가 살림 노하우를 공개하는 블로그(http://blog.naver.com/jheui13)에는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방문하며, 누적 방문자 수는 2백만 명에 이른다.
현씨가 처음 널리 알려진 이유는 남다른 요리솜씨 때문. 5년 전부터 블로그에 하나 둘 요리 레시피를 올렸는데, ‘가래떡을 올린 떡갈비’ 등 그만의 아이디어가 살아 있는 홈 메이드 요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블로그 스타가 된 것이다. 명성을 바탕으로 요리책도 냈고, 방송사에서 집으로 취재를 오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팀 관계자들이 제가 냉장고나 싱크대 정리한 모습을 보면서 혀를 내두르는 거예요. 수납 솜씨가 놀랍다고요. 블로그에 자주 오는 주부들도 ‘그 많은 요리 재료를 보관하려면 냉장고 미어터지겠다. 어떻게 하는지 냉장고 속 좀 보여달라’고 요청하곤 했죠. 그래서 냉장고 내부, 싱크대 선반, 옷장, 서랍장 등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다가 ‘수납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어요(웃음).”
현씨의 수납원칙 제1조 1항은 ‘안이 잘 보이게 보관하라’. 냉장고의 경우 투명 용기를 사용해 소량 단위로 포장해놓기만 해도 식재료 현황을 쉽게 알 수 있어 같은 재료를 또 사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보리·깨 등 잡곡도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우유병에 넣고 이름표를 붙여 보관한다. 냉동실에는 바구니를 넣은 뒤 재료를 수납해 쉽게 넣고 꺼내면서 무엇이 들었는지 볼 수 있게 한다.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20년 내공을 자랑하는 현씨의 수납법은 네티즌뿐 아니라 백화점 문화센터, 기업 관계자 등의 마음도 사로잡았고, 그는 3년 전부터 곳곳에서 수납법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건설회사의 아파트 주방팀에 수납과 관련된 자문을 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자신의 수납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월 평균 2백50만원 정도다.
현씨가 ‘수납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건 18평 아파트에 네 식구가 살면서 늘 살림살이 수납법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 지금은 넓은 집으로 이사했지만 그는 여전히 싱크대 문짝, 냉장고 문 위쪽 선반 등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활용해 집안을 넓게 쓰고 있다고 한다. 그의 수납 강좌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이처럼 살림살이 속에서 터득한 실제적인 정보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림만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름이 알려지고 선생님 소리까지 듣게 돼 처음엔 좀 놀랐어요(웃음). 하지만 지금은 내가 아는 살림법을 널리 알리면서 돈까지 벌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죠. 앞으로도 제 살림 노하우가 필요한 사람 누구에게나 수납법을 알려줄 생각이에요.”
준비비용 없음 수입 월 2백50만원 근무형태 프리랜서



▼ 현진희 주부 비법 공개!

싱크대 문 안쪽에 붙일 냄비 뚜껑 수납기 만들기
준비물 옷걸이 2개, 나사못 3개, 니퍼, 드릴
1 옷걸이 가운데를 V자 모양으로 구부린다.
2 고리를 니퍼로 잘라낸 다음 옷걸이 양쪽을 직각으로 곧게 펴서 위에 올 옷걸이와 연결한다.
3 위 옷걸이는 고리 부분을 자르지 않고 가운데 부분을 V자로 구부린다.
4 싱크대 문짝 안쪽에 붙일 수 있도록 잘라낸 옷걸이의 꼭지점에 드릴을 이용해 나사못을 박는다.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 “요리 블로그 인기 바탕으로 홈 쿠킹 클래스 운영해요~” 이수연 주부
‘캔디’라는 애칭으로 요리 블로그(http://blog.naver.com/lovejoo5)를 운영하는 이수연씨(34)는 지난 3월부터 자택에서 쿠킹 클래스를 열어 사람들에게 요리를 가르친다. 결혼 뒤 요리 재미에 푹 빠져 블로그를 만들었다가 주부 요리 블로거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일이다. 결혼한 지 5년째로 회계사 남편, 유치원에 다니는 외동딸과 함께 살고 있는 이씨는 “처음엔 요리 만드는 재미를 다른 주부들과 나누고 싶어 블로그에 레시피를 올렸는데 하루에 수백건씩 ‘레시피대로 해먹으니 정말 맛있다’는 댓글이 달리더니, 나중엔 아예 직접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문의까지 이어졌다”며 “아마추어 실력으로 남을 가르칠 수는 없을 것 같아 1년 넘게 각종 요리학원에 다니며 체계적으로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한·중·일식, 궁중음식, 떡 전문학원 등을 두루 다녔고, 쿠킹&비즈니스 전문기업 홈사랑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 ‘쿠킹플러스’도 이수했다고 한다. 모든 준비를 끝낸 뒤 블로그에 ‘쿠킹클래스를 열겠다’는 공지를 올리자 곧 스무 명이 넘는 주부가 수강신청을 해왔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은 아니었어요. 그냥 제가 만드는 요리를 같이 먹으며, 함께 더 좋은 요리법을 찾아가자는 생각이었죠. 몇 분이나 찾아오실까 싶었는데 많은 분이 신청해주셔서 감동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꼈어요.”
이씨는 현재 주 3회 3시간씩 주부들에게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세계 요리와 커피 핸드드립, 테이블 세팅 등을 지도하고 있다. 수강생은 한 번에 여덟 명씩 스물네 명, 강의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2백50만원 정도라고 한다. 신청자는 더 많지만, 살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운영하기 위해 수강인원을 조절하고 있다고.
“제가 쿠킹클래스를 집에서 여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낮시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는 데 아무 무리가 없어 더 좋습니다.”
준비비용 1년간 요리강좌 4백만원 수입 2백50만원 근무형태 주 3회 3시간



▼ 이수연 주부 비법 공개!

그윽한 바다 냄새가 일품~ 해물 영양밥 만들기
재료 쌀·물 1컵씩, 참기름·포도씨오일·간장 1작은술씩, 전복 1마리, 중하 5마리, 밤·대추 3개씩, 은행 5개, 고명 날치알 1큰술(청주 1큰술), 오이 파란부분 20g(소금 약간), 초간장 간장 1큰술, 식초·설탕 1작은술씩, 물 2큰술
살림 솜씨 살려 돈 버는 블로그 스타 주부 4인 체험 공개!

1 전복은 얄팍하게 저며 썰고 새우는 길이로 3등분하고 밤은 4등분한다.
2 은행은 끓는 물에 넣어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손질하여 4등분한다.
3 날치알이 잠길 정도의 물에 청주 1큰술을 붓고 해동시켜 건진다.
4 오이는 돌려깎기한 뒤 다져서 소금에 절여 꼭 짠다.
5 냄비에 참기름과 포도씨오일을 넣고 쌀을 볶다가 ①과 은행을 넣고 밥을 안친다.
6 끓으면 날치알을 넣고 뜸을 들인다.
7대추를 넣고 불을 끈다.
8볼에 밥을 퍼 담고 다진 오이를 넣고 초간장과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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