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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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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향긋한 국화차 마시고 들국화축제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2008. 10. 10

평강식물원

가을 들꽃의 대표주자는 들국화. 경기도 포천시 평강식물원 내 암석원을 거닐면 그윽한 국화 향이 고운 꽃송이보다 먼저 관람객을 반긴다. 한라산이 원산지인 한라구절초, 한탄강에서 온 포천구절초 등 구절초 군락과 좀개미취·눈개쑥부쟁이 등 키 작은 국화과 식물도 눈길을 끈다. 들꽃동산에도 벌개미취·개미취·산비장이·산국·감국 등 키 큰 국화과 식물들이 한창이다.
평강식물원에서는 10월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제3회 들국화축제를 연다. 자생 들국화 1백여 종, 화분에 담긴 화려한 원예종 국화 1백50여 점을 선보이며, 들국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연다. 축제기간 동안 전시온실인 수향원에서는 국화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체험학습장에서는 손수건 꽃물들이기·들국화 압화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강식물원 내 한방약선요리(한약재 등을 이용한 건강요리) 전문 레스토랑 엘름에서는 직접 재배한 재료로 만든 평강약선산채정식(2인 이상·1인당 1만원) 등을 선보인다. 콩잎·뽕잎·질경이로 만든 맛깔스러운 장아찌와 국화차도 판매한다.
평강식물원 방문 후 억새꽃이 한창인 인근의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산정호수 일대에선 10월11일부터 19일까지‘내마음의 풍경 억새와 호수’라는 주제로 제2회 억새꽃축제가 열려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5천원, 학생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평강식물원


1 구절초. 들국화 혹은 선모초로 불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자생한다. 9∼11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 꽃이 핀다.
2 들국화축제 기간에는 연못에 국화 꽃잎을 띄워 운치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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