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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전시 저널

안혜림 외

담당·김민지 기자

2008. 07. 10

안혜림 외

안혜림
아크릴 물감으로 산수화나 민화 같은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서양화가 안혜림의 개인전. 그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나 사물을 그대로 그리는 대신 자신의 감정에 따라 개성 있는 색을 칠한다. 원색적이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색감에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가 엿보인다. 7월9~22일/서울 갤러리 토포하우스/문의 02-734-7555

한경자
‘자연의 신비감, 그리고 발산의 충동’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화가 한경자의 개인전.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꽃’으로 표현한다. 주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싱그러운 자연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 또한 작품을 미완성한 것처럼 연출해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7월1~14일/서울 빛갤러리/문의 02-720-2250

미들 코리아, 양아치 에피소드Ⅱ
조작된 정보가 강요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 젊은 신인작가 양아치(본명 조성진)의 4번째 개인전으로 ‘저격수의 총’을 비롯한 설치물·사진·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미들 코리아’라는 국가의 대표적인 기업 ‘김씨 공장’을 배경으로 가상 이야기를 풀어낸다. ~8월3일/서울 KT&G 상상마당/문의 02-330-6223~4

예술실천전
예술과 생활을 자연스럽게 잇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 신세대 작가 김소현·김지현·김지희·노세환·전지연·정자영·황성준 등 7명의 작가가 평범한 일상을 주제로 동양화·회화·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7월10일~31일/서울 세오갤러리/문의 02-522-5618

김선태
중견화가 김선태가 굵직한 선을 테마로 먹과 아크릴 오일로 그린 추상화를 전시한다. 그의 작품은 다소 쓸쓸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강한 색조가 자아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7월4일/서울 세줄갤러리/문의 02-391-9171



아리엘 루이즈 이 알타바 & 도윤희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의학교수이자 화가인 아리엘 루이즈 이 알타바(Arial Ruiz I Altaba)와 서양화가 도윤희가 서로 다른 관점으로 ‘우주’에 접근, 이를 회화로 풀어냈다. 아리엘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우주를 단순한 점으로 바라보지만 도윤희는 우주 세계 안에 있는 작은 세포 하나하나를 마치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세밀하게 그려낸다. 7월17일~8월1일/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1층/문의 02-3789-5600

이수철
사진작가 이수철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빛, 다리 위로 하염없이 쏟아지는 별똥별, 각양각색의 현란한 빛을 분출하는 도시의 빌딩숲 등을 찍은 작품을 전시한다. 이수철은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중견 사진작가로, 주로 빛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7월2~15일/서울 갤러리온/문의 02-733-8295

스톤 바디
수년간 서양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대리석 인체 조각의 일부만 확대해 찍어온 사진작가 고명근의 개인전. 전체에서 독립된 일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사진뿐 아니라 입체 설치물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서울 한미사진미술관/~7월26일/문의 02-418-1315

I M ART & ARTIST II
고영미·김정향·이진주 등 젊은 화가 3인이 선보이는 공동 회화전. 작가들은 종이나 비단 위에 먹·채색 물감을 사용해 작품을 그렸는데 재료 면에서 동양화에 가깝지만, 상상력과 개인적인 감정의 변화 등을 주제로 했다는 점 때문에 현대회화로 분류된다. 고영미는 작품에서 현실을 아름다운 전쟁에 비유했고, 김정향은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환상의 공간을 그려냈으며, 이진주는 일상의 사건 속에서 겪은 감정을 표현해냈다. 7월17일~8월9일/서울 아이엠아트 갤러리/문의 02-3446-3766
화제의 전시
세상의 모든 빛이 펼쳐집니다~ 빛공해 사진공모전

안혜림 외
빛공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열린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 이웃집 조명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고, 논두렁 옆 가로등 때문에 농작물 수확이 안 되는 등 빛공해의 문제점을 사진을 통해 알려준다. 8백48점의 응모작 중 최우수상을 받은 최병기의 ‘공항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와 우수상을 받은 김지선의 ‘나무의 상흔’ 등 수상작 8점과 입선작 30점을 볼 수 있다. 빛공해가 없는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우러러볼 수 있는 날을 소원하며 찍은 작품을 통해 진정 환경을 위한 빛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8월31일/경기도 필룩스 조명박물관/문의 031-820-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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