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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ar’s Life

연기자 이일화와 함께한 즐거운 데이트

Yoga Lighten up with

기획·한정은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의상&소품협찬·막스&스펜서 쉬즈미스 칼리아(02-3445-6428) 우드리(02-3444-1708)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02-3447-7701) 플로체(02-546-7764) ■ 장소협찬·스케치1993(031-949-0901) ■ 헤어&메이크업·라뷰티코아 도산점(02-544-4131) ■ 코디네이터·김자영 ■ 일러스트·배선아

2008. 03. 20

여성스러운 외모에 단아하고 차분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연기자 이일화.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꿈꾸며 요가와 봉사활동 등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는 그의 아름다운 일상 엿보기.

연기자 이일화와 함께한 즐거운 데이트

지난 91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해 ‘별난여자 별난남자’ ‘사랑해도 괜찮아’ 등에 출연했던 연기자 이일화(37). 그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뛰어난 한의술과 방중술 지식을 가진 기방의 여주인 계월 역으로 농익은 섹시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4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일지매’에서는 주인공 일지매(이준기 분)의 생모 역을,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왠지 느낌이 좋아’에서는 이문식과 함께 필리핀으로 자살여행을 떠나는 중년부부 역을 맡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틈틈이 하는 요가로 건강한 몸과 마음 유지해요”
그는 데뷔한 지 1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하는 요가. 지난 2005년에 방송된 드라마 ‘서동요’에서 서동(무왕)의 어머니이자 무녀인 연가모 역을 맡아 무용을 배우면서 몸푸는 방법의 하나로 요가를 접하게 됐는데, 이후 요가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요가를 꾸준히 하면 몸이 날씬해지는 것은 물론 명상을 통해 마음의 여유까지 생긴다고.
“요가는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군살을 없애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줘요. 동작을 하는 내내 허리를 곧게 세우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니까 틀어진 체형도 바로잡을 수 있고요. 요가의 기본인 호흡과 명상을 하다보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답니다.”
그가 말하는 요가의 장점은 도구가 따로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쁜 시간을 따로 쪼개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하면서 쉬는 시간 틈틈이 할 수 있어 좋다고. 서 있을 때는 배와 엉덩이에 힘을 준채 요가의 기본인 복식호흡을 하고, 책을 볼 때는 발바닥을 마주 대고 앉은 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가슴이 허벅지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숙이는 등 틈날 때마다 요가자세로 긴장을 유지한다.

연기자 이일화와 함께한 즐거운 데이트

“잡지와 책 보고 따라 하면 쉽게 요가를 배울 수 있어요”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요즘에는 요가 수업을 듣는 대신 잡지나 책을 보고 새로운 요가 동작을 익힌다. 스트레칭 위주의 쉬운 동작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진과 동작 설명을 참조하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요가가 워낙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운동이라 잡지에 매달 빠지지 않고 새로운 동작들이 소개돼요. 서점에 가면 요가 동작을 일러주는 책도 다양하게 나와 있고요. 쉬운 동작을 위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만 따라하면서 조금씩 동작의 완성도를 높여가면 집에서도 쉽게 요가를 배울 수 있어요.”
그는 요가에서는 바른 자세만큼이나 복식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호흡할 때 공급된 산소가 지방을 태우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요가의 복식호흡 방법은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뱉는 것이에요.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팽팽하게 부풀렸다가 내쉴 때 배를 당기고요. 평소에도 요가의 복식호흡을 하면 몸이 한결 개운해지고 정신도 맑아진답니다.”

연기자 이일화와 함께한 즐거운 데이트

“봉사활동으로 나누는 삶 살고 싶어요”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사회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영화배우 정준호가 이끄는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를 통해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 히말라야 등 해외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기름 유출로 오염된 태안에 달려가 복구 작업을 도왔다.
“예전에는 봉사활동 하는 것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저로 인해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으면 그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제가 가진 것이 별로 없어 일손을 보태주는 것밖에 못하지만, 언젠가는 각종 기부활동도 하고 싶어요.”
그는 남들보다 돋보이는 배우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환경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빛과 소금처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따뜻하고 정감 있는 향기를 내뿜는 연기자가 되길 기대해본다.

연기자 이일화와 함께한 즐거운 데이트

이일화에게 배우는 요가 레슨
상체 기울이기
다리를 교차시켜 앉은 후 양쪽 무릎을 바닥에 붙이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다. 배를 위로 끌어 올리는 느낌으로 힘을 주고, 어깨는 일직선을 유지한다. 양손은 깍지를 낀 채 머리 위로 쭉 편 뒤 상체를 양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다시 상체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배가 다리에 닿도록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10초간 자세를 유지했다가 상체를 들어 올린 뒤 팔을 내린다. 옆구리와 팔뚝의 군살이 빠진다.



활 모양 만들기
똑바로 선 상태에서 오른팔은 하늘을 향해 뻗고, 왼쪽 무릎은 구부려 종아리를 왼쪽 허벅지 뒤로 붙인 다음 왼팔로 왼쪽 발등을 잡는다. 균형을 유지하면서 왼쪽 다리를 위로 서서히 들어 올리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30초~1분간 자세를 유지한다. 방향을 번갈아 반복하면 팔뚝과 등에 근육이 생겨 탄력이 더해지고 허리와 엉덩이에도 자극을 줘 하체 라인이 매끈해진다.

앉았다 일어서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배와 엉덩이를 위로 끌어올리듯 힘을 준다. 팔을 앞으로 나란히 뻗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골반을 천천히 아래로 내려 무릎을 구부린 뒤 3회 정도 호흡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10회 반복하면 배 근육이 탱탱해지고 허리 뒤쪽의 탄력이 강화되며 힙업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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