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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하는 송윤아 외

담당·김수정 기자

2008. 01. 11

1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하는 송윤아 외

1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하는 송윤아
송윤아가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온에어’는 드라마 제작을 놓고 작가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가 겪는 갈등과 고뇌를 그린 드라마로, 연예계 루머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극중 인기드라마 작가 역을 맡은 송윤아는 자신의 드라마에 캐스팅된 톱배우가 독단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이유로 전격 교체를 단행하는 강단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범수·김하늘·박용하 등이 출연하며 지난 12월 초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운명적인 사랑에 휘말리는 여주인공 맡은 정려원
‘내 이름은 김삼순’‘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를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정려원이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카인과 아벨’은 형사인 형과 폭력조직의 킬러인 동생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 드라마. 정려원은 재벌가의 딸이자 법의관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자를 연기한다. 형사 역에 지진희가, 킬러 역에 소지섭이 캐스팅됐으며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입양아의 아픔 그리는 윤계상
윤계상이 오는 2월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누구세요’에 캐스팅됐다. ‘누구세요’는 ‘어느 멋진 날’을 연출한 신현창 PD와 ‘위풍당당 그녀’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손잡은 작품. 윤계상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뒤 다시 한국에 돌아와 냉혹한 엘리트로 거듭나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산악인으로 변신한 정겨운
‘행복한 여자’에서 이혼남의 고뇌를 연기했던 신인 탤런트 정겨운이 SBS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에 캐스팅됐다. 그가 맡은 태오는 여주인공인 달래의 남편으로 산에서 비명횡사하는 비운의 산악인이다. 남편을 잃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자와 ‘작업남’ 사기꾼과의 사랑을 그린 ‘불한당’은 1월 초부터 방영된다.

돌아온 싱글남 연기하는 류진
류진이 1월 방송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신작 KBS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돌아온 싱글남 종원 역을 맡았다. 변호사인 종원은 같은 로펌에서 일하는 이혼전문 변호사 나영수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치는 인물. ‘경성스캔들’‘서동요’ 등에서 진지한 역할을 주로 선보였던 류진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하는 인물을 코믹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류진과 함께 신은경·이순재·백일섭·강부자·김혜자 등이 출연한다.



‘도전 1000곡’ 새 진행자 강병규
프로야구 선수 출신 MC 강병규가 지난 12월 말부터 SBS ‘도전 1000곡’의 진행을 맡았다. 올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하차한 S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유정현의 후임자로 결정된 것. KBS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편안한 말솜씨를 선보인 강병규는 ‘도전 1000곡’ 기존 여자 MC인 한영과 호흡을 맞춘다.

사극 ‘일지매’ 출연하는 손태영
손태영이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퓨전 사극 ‘일지매’에서 일지매의 누나로 캐스팅됐다. 그가 맡은 역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 어린 동생 일지매를 헌신적으로 키우지만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와 함께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여인. 일지매가 의적으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모티브가 될 인물이다. ‘일지매’는 지난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며 일지매에 이준기가, 일지매 아버지 역에 이문식이 캐스팅됐다.

아줌마 형사로 돌아온 배종옥
‘내 남자의 여자’에서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던 배종옥이 ‘깍두기’ 후속으로 1월부터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터프한 여형사 박정금 역을 맡았다. 박정금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아들까지 잃은 아줌마 형사로 슬픔을 묻어둔 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여자. ‘나도야 간다’‘작은 아씨들’을 쓴 하청옥 작가가 집필했고 ‘내곁에 있어’를 연출한 이형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수준급 실력의 요리사로 변신한 권오중
권오중이 드라마 ‘식객’에서 승부욕 강한 요리사로 변신한다. 국내 최대의 전통 한식당 ‘운암정’의 최고 권위자인 오숙수의 아들 오봉주를 맡은 그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라이벌 성찬(김래원)과 대결할 예정. 후계자 자리와 사랑하는 여인마저 성찬에게 뺏긴 뒤 질투심과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로 변신하는 그의 드라마 출연은 ‘비밀남녀’ 이후 2년 만이다.

태종의 후궁 효빈김씨에 캐스팅된 김성령
김성령이 1월 초 방송되는 KBS 대하사극 ‘대왕 세종’에서 태종의 총애를 받는 후궁 효빈김씨에 캐스팅됐다. 효빈김씨는 훗날 세종의 참모 역할을 하며 명나라와의 외교에서 많은 공을 세우는 인물. 극중 태종을 사이에 두고 최명길이 맡은 원경왕후와 대립한다. ‘대조영’ 후속작인 ‘대왕 세종’에서 김성령은 세종 역의 김상경, 태종 역의 김영철 등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방송가 소식
1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하는 송윤아 외
신장염 극복하고 방송 복귀한 여운계 신장염으로 투병해온 중견 탤런트 여운계가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 ‘왕과 나’와 ‘며느리 전성시대’를 촬영하던 중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하차, 지난 9월부터 제주도에서 요양생활을 한 그가 12월부터 ‘며느리 전성시대’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 것. 성공적인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여운계는 “남편의 지극 정성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완쾌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시청자에게 죄송하다. 향후 방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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