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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연극 저널

스핀 오디세이 외

담당·김유림 기자

2007. 11. 12

스핀 오디세이 외

스핀 오디세이
국내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출연하는 댄스뮤지컬. 트로이 원정에서 승리한 오디세이 일행의 모험담을 재구성한 이번 작품은 지난 3월 런던 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영국 미국 중국 등에서 공연됐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체 25회 공연 중 12회가 매진되는 등 평균 9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월7일~12월30일/서울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문의 02-554-8696

뉴 보잉보잉
미모의 스튜어디스 애인 세 명을 둔 한 남자의 아슬아슬한 애정행각을 코믹하게 그린다. 여자친구들의 운항 시간표를 일일이 체크하며 세 명의 애인을 사귀는 바람둥이 성기는 어느 날 기상악화에 따른 비행 스케줄의 변동으로 여자친구 이수·지수·혜수가 집에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공황상태에 빠진다. ~12월30일/서울 대학로 두레홀/문의 02-741-5979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주제로 하는 연극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난쟁이의 애절한 짝사랑을 넣어 새롭게 각색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 번째 난쟁이 반달이는 새엄마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공주를 매번 구해내지만 공주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 쓸쓸히 죽어간다. 2001년 초연 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08년 2월3일/서울 유씨어터/문의 02-3444-0651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의 동명 연애심리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 남녀는 사고와 행동, 표현 등 모든 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표적으로 남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만의 동굴에 틀어박혀서 해결책을 찾는 반면, 여자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후련하게 털어놓길 원한다고. 20대·30대·40대 3쌍의 커플이 출연해 세대별 남녀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12월30일/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3관/문의 02-743-7250

텔미온어선데이
가수 바다가 주인공을 맡은 모노뮤지컬로 20·30대 싱글 여성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데니스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 목적지는 바로 뉴욕. 자신도 화려한 뉴요커가 되기로 결심한 데니스는 세 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세 번 다 실연당하면서 서서히 자아를 발견해간다. ~11월25일 /서울 두산아트센터/문의 02-708-5001



김종욱 찾기
첫사랑을 못 잊는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코믹물. 7년 전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유진은 인도에서 자신의 ‘운명남’ 김종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한 달 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첫사랑 김종욱을 다시 찾기로 마음먹은 유진은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노크를 하면서 새로운 사랑과 맞닥뜨리게 된다. ~11월30일/서울 대학로 예술마당/문의 02-747-2117

실연남녀
실연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자살하러 산장을 찾은 남녀와 자살을 막으려는 산장 주인이 벌이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렸다. 서투른 조폭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는 아트 퓨처 산장. 이들은 2년 전 이 산장에 사채를 받으러 왔다가 우연히 심장마비로 죽은 산장 주인을 발견하고 시체를 산에 묻은 뒤 자신들이 산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남녀가 자살하기 위해 산장을 방문했다는 걸 알게 되고 경찰 수사로 자신들의 전적이 들어날까 두려워하는데…. 탤런트 변우민이 산장 주인 역을 맡았다. ~12월9일/서울 대학로 문/문의 02-764-7858

인당수 사랑가
춘향전과 심청전을 결합시킨 뮤지컬로 심봉사의 딸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그린다. 눈먼 아비를 보살피는 효녀 춘향은 몽룡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과거에 급제해 돌아오겠다던 맹세를 남기고 떠난 몽룡은 해가 바뀌어도 아무 소식이 없다. 마침 신관 사또 변학도가 춘향에게 연민의 마음을 품는데 변학도는 춘향전 원작과 달리 삶의 무상함을 깨닫고 고뇌하는 중년 남성으로 등장한다.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랩 등 현대적 요소를 가미,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10월31일~12월31일/서울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문의 02-762-9190

헤어스프레이
존 워터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60년대 초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유행과 열정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트레이시는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최신 유행하는 춤과 패션에 열광하는 틴에이저. 지역방송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오디션을 보지만 매번 탈락하다가 진정한 춤꾼, 흑인 시워드를 만나 꿈에 그리던 방송에 출연한다. 그러나 댄스대회의 우승 후보였던 엠마의 시기와 질투로 음모에 빠지는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모은 정준하가 주인공을 맡아 여장 연기를 선보인다. 11월16일~2008년 2월17일/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문의 02-2230-6600

그때 별이 쏟아지다
2004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초연, 3년 동안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공연된다. 배경은 강원도 정선 직전리 마을로 어느 추운 겨울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4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몄다. 죽은 남편과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왔다가 모르는 사람 집에 텐트를 친 우리와 집주인 이현, 헤어진 여인과 우연히 바에서 다시 만나지만 다음 날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해하는 세연의 이야기 등이 그것으로,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사랑을 그린다. 11월8일~2008년 1월6일/서울 대학로 아츠플레이 씨어터 3층/문의 1544-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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