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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생활서비스 꼼꼼 가이드

입장권 예매, 택배 대행… 원 스톱 생활공간

기획·송화선 기자 / 글·최은성‘자유기고가’ / 사진·조세일‘프리랜서’

2007. 05. 10

24시간 잡화점으로 출발한 편의점이 최근 24시간 서비스 센터로 진화하고 있다. 하루 종일 각종 물건을 판매할 뿐 아니라, 영화 관람권·축구경기 입장권 예매와 택배 대행 등 번거로운 잡무를 간편히 처리해주고 있는 것.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는 편의점 생활서비스를 알아봤다.

GS25 생활서비스 꼼꼼 가이드

24시간 생활필수품을 팔던 편의점이 한 걸음 더 나아가 말 그대로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7년 GS25가 공공요금 수납을 시작한 뒤 생활편의 서비스는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 생활편의 서비스는 편의점 매출 증가로도 이어져 창업 희망자 또한 늘고 있다고 한다.

공공요금 수납·꽃배달 서비스는 기본, 보험가입도 가능
GS25 대부분의 지점은 공공요금 수납과 현금 자동 입출금, 휴대전화기 충전, 복권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의점에 비치돼 있는 카탈로그를 통해 원하는 꽃 모양을 선택한 뒤 꽃배달을 시킬 수도 있다.
요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는 택배 대행. 지금까지는 개인이 택배를 보내려면 지국에 연락한 뒤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물건을 수령해갈 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GS25는 택배사와 제휴를 맺어 이를 대행해주는 것. 집 근처 편의점에 물건을 맡겨두면 최장 2일 안에 발송이 완료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산 뒤 배송지를 집이나 회사 근처 GS25로 지정해 두면 24시간 언제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티켓 판매 서비스를 통해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에 직접 가지 않고 원하는 티켓을 살 수도 있다. GS25는 올 3월부터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제휴를 맺고 전국 2천5백여 개 점포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에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입장권도 판매할 계획. 또 CGV, 프리머스 시네마 등에서 상영하는 영화 관람권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 축구경기 입장권도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다. GS25는 메리츠화재, AIG 손해보험사와 제휴해 자동차·운전자·실버·어린이·입원비 보험 등 총 5종의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설계사를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형 상품이어서 동일한 보장내용의 다른 상품보다 보험료가 최고 34%까지 저렴하다고 한다.

우체국형 편의점, 슈퍼 기능 강화 편의점도 등장
서울 광화문우체국과 인천 북인천우체국 안에 있는 GS25의 이름은 ‘포스탈 GS25’. 우체국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이 지난 뒤와 공휴일에도 우편물 발송, 금융상품 수납 등 우체국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슈퍼마켓과 같은 스타일의 편의점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봄 서울 신림동에 첫 ‘슈퍼형 편의점’을 선보였는데, 매장의 3분의 1가량을 신선식품 코너로 꾸며 감자·토마토 등 각종 채소류와 반찬, 포장육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편의점은 GS25의 새로운 출점 형태로 전국 주택가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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