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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open house

프랑스인 팔크 부부의 모던 화이트 하우스

서래마을의 전망좋은 집∼

기획·오영제 / 사진·박해윤 기자|| ■ 플라워 협찬·알마 마르소 ■ 촬영 협조·대부앤틱

입력 2005.12.12 18:21:00

한국에 온 지 이제 1년이 되었다는 프랑스인 팔크 부부의 집을 찾아 유럽과 아시아의 가구를 믹스매치한 모던 & 오리엔탈 스타일의 집꾸밈법을 배워보았다.
프랑스인 팔크 부부의 모던 화이트 하우스

화이트톤이 주조를 이루는 거실. 소파와 테이블은 프랑스에서 가져온 것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의자는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구입했다.


한국 까르푸에 근무하고 있는 알렉상드르 팔크씨(39)와 부인 캐서린 팔크씨(39)는 아기자기한 동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래마을의 전망 좋은 빌라에 살고 있다.
루이(4), 줄스(2),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니스까지 세 아이를 두고 있는 부부는 아이들이 한창 걸어다니고 호기심 왕성한 나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는 장식을 절제하고 깔끔하고 편안하게 집안을 꾸미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화이트톤이 주조를 이루는 집은 모던한 가구와 오리엔탈 앤티크 가구가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다.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현재 오리엔탈풍 인테리어가 유행하고 있는데 부부 역시 동양적인 분위기를 좋아해 사용하기 편리한 모던한 가구와 오리엔탈 스타일을 믹스매치해 집을 꾸몄다고. 거실에는 프랑스에서 가져온 모던한 디자인의 소파와 테이블을 놓고 한국에 오기 전 근무했던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지에서 구입한 소품을 군데군데 놓아 포인트를 주었다.
거실과 이어지는 서재에는 직접 만든 소파로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을 만들었다. 침대 매트리스에 고속터미널에서 구입한 원단을 씌워 만든 것이라고.
“한국에는 예쁜 가구 숍과 볼거리가 많아 좋아요. 현대적인 디자인부터 동서양의 앤티크 가구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요. 요즘은 논현동과 이태원 가구거리를 즐겨 다닌답니다. 지금은 아이들 때문에 장식을 많이 할 수 없지만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다양한 스타일로 집을 꾸며보고 싶어요.”

Living Room
01_ 거실 한쪽 면은 이태원의 대부앤틱에서 구입한 오리엔탈풍 콘솔과 소품으로 꾸몄다.
02_ 쓰지 않는 매트리스를 이용해 만든 소파. 창틀에는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하며 사 모은 조각상을 조르르 올려두었다.


Kitchen & Dining Room
주방이 좁은 편이라 세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만들고 젖먹이 이니스의 아기용품까지 놓기에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한다. 때문에 양옆으로 수납장을 짜넣고 T자로 미니 식탁을 만들어 최대한 공간을 활용했다. 다이닝룸에는 프랑스에서부터 사용하던 모던한 디자인의 식탁만 놓아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했다고. 좁은 공간이지만 두 면이 통유리창이라 시원한 느낌. 창을 통해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그대로 들어온다.
01_ 화이트 글로시 소재를 사용해 T자형으로 만든 주방가구.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02_ 일자형 장을 짜넣어 주방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벽에는 큰아이 루이가 그린 그림과 아이들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를 걸어 장식했다.
03_ 마을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 보이는 다이닝룸. 부인이 꽃을 워낙 좋아해 식탁은 항상 꽃으로 장식돼 있다.

Terrace
테라스로 나가면 푸른 하늘과 아기자기한 서래마을의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다이닝룸과 연결된 테라스는 공간이 넓어 꽃과 파라솔을 두어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테라스 화분 위에 초를 켤 수 있는 램프를 만들어 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01_ 테라스가 넓어 꽃과 화분을 두고 미니 정원을 만들었다.
02_ 화분 위에는 초를 켤 수 있는 램프를 만들어두었다. 밤에 초를 켜면 테라스는 로맨틱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Kid‘s Room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방은 편안한 분위기로 꾸몄다고 한다. 칠판 낙서장을 두고 침대 위에는 아이 사진을 집게로 조르르 매달아놓았다. 방마다 각자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는 프랑스 주부들이 즐겨 하는 인테리어 방법이라고. 알파벳 장식은 프랑스 까르푸에서 구입한 것이다.
01_ 각자의 방 문에 아이의 이름을 붙여놓았다.
02_ 큰아들 루이의 방. 칠판 낙서장을 두어 아이가 마음껏 장난칠 수 있게 했다.

여성동아 2005년 12월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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