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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춘만화’에서 연인으로 다시 호흡 맞추는 권상우·김하늘

기획·김명희 기자 / 글·김천홍‘스포츠조선 기자’ || ■ 사진·팝콘필름 제공

입력 2005.12.12 11:47:00

지난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권상우·김하늘이 다시 뭉쳤다. 새 영화 ‘청춘만화’에서 친구와 애인 사이를 오가는 커플로 출연하는 것. 호흡이 잘 맞아 연기하기 편하다는 이들을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영화 ‘청춘만화’에서 연인으로 다시 호흡 맞추는 권상우·김하늘

“전정말 최선을 다해서 뛰는 거라니까요. 제 출연료에는 스턴트 비용도 포함돼 있을 거예요.”
지난 11월4일 서울 선유도 공원. 영화 ‘청춘만화’ 촬영 현장에서 권상우(29)는 온몸이 땀으로 범벅될 정도로 연신 뛰고 또 뛰었다. 지환(권상우)과 달래(김하늘)의 남자친구 영훈(이상우)이 통닭에 맥주내기 달리기 시합을 하는 장면 때문. 바로 전날 촬영을 하다 삐끗한 오른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권상우를 마주 보는 순간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보여줬던 스타일리시한 긴 머리는 온데간데 없고, 옛날 성룡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가지 머리를 한 청년이 떡하니 서 있었기 때문.
“극중 지환이의 우상이 성룡이라서 그 스타일로 잘랐는데, 좋아요. 저도 성룡을 좋아하고,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잘라주셨던 바가지 머리의 추억도 떠오르고….”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최고의 액션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무모한 청년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으면서 최고의 여배우가 되기를 희망하는 여대생 진달래에게 각각 애인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연인처럼 티격태격 연신 수다 떠는 두 사람
권상우도 권상우지만 ‘청춘만화’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는 데는 함께 출연하는 김하늘(27)과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 둘은 이미 지난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5백2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던 황금 커플. 선남선녀가 뭉쳐서 웃긴다는 게 언뜻 상상이 잘 안됐지만, 이 둘을 가만히 지켜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찰떡궁합도 그런 찰떡궁합이 없다. 호흡이 이토록 잘 맞으니 화면에 유쾌함이 그대로 묻어나올 수밖에.
2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묻자 김하늘은 “그때는 상우씨가 저와 눈도 제대로 못 맞췄는데 많이 컸죠”라고 답하고 권상우는 “무슨 소리? 하늘씨가 많이 컸죠”라고 받아친다.
매번 이런 식이다. 때로는 실제 연인처럼, 때로는 극중 지환과 달래처럼 티격태격 연신 수다를 떤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배우로 크게 될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하늘은 “드라마 ‘유리화’ 이후 오랜만에 밝은 역을 맡게 돼 좋다”며 “한동안 멜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때부턴가는 로맨틱 코미디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호흡이 가장 잘 맞고 편하다는 권상우와 김하늘. 둘은 이성관도 같다고 한다.
“극중 지환과 달래처럼 친구로 지내는 이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권상우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절대로 존재할 수 없다”고 딱 잘라말하자, 김하늘도 “이성 간에 어정쩡한 사이는 있을 수 없다”고 맞장구를 쳤다.

여성동아 2005년 12월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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