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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신혼

내년 4월 아기 엄마 되는 심은하 요즘 생활 & 태교법 첫 공개

글·김명희 기자 / 사진·지재만, 홍중식 기자

입력 2005.12.06 13:33:00

지난 10월 중순 지상욱씨와 결혼식을 올린 심은하가 내년 4월 엄마가 된다. 결혼을 앞두고 입덧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그는 요즘 건강 상태가 좋아져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한 남자의 아내로, 또 예비 엄마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심은하의 요즘 생활.
내년 4월 아기 엄마 되는 심은하 요즘 생활 & 태교법 첫 공개

지난10월18일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연구교수 지상욱씨(40)와 전격 결혼, 화제를 모았던 심은하(33)가 내년 4월 아기엄마가 된다. 현재 서울 강남 양재동의 80평 복층 빌라에 신혼살림을 차린 심은하는 태교에 전념하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결혼 소식이 발표됐을 때 항간에서 심은하가 시집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았지만 시부모의 흔쾌한 동의 아래 분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심은하의 임신은 결혼 발표 시점인 지난 9월 중순 이미 확인된 사실이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 이야기가 먼저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양해를 구해 결혼 이후로 임신 보도를 자제해 왔다.
심은하의 한 측근에 따르면 지난 8월 상견례 당시 심은하는 이미 임신 상태였다고 한다. 이들 커플은 이미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왔던 터라 양가 부모는 임신을 환영하고 결혼을 서둘렀다고. 이후 심은하 커플은 9월 중순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지난 10월18일 결혼식을 올리며 예비 부모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그러나 모든 과정이 순조로왔던 것만은 아니다. 결혼 당시 임신 16주였던 심은하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결혼식을 전후해서는 아예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입덧에 시달렸다는 것. 실제로 함이 들어가던 지난 10월14일 심은하는 화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창백한 모습이었다. 때문에 심은하는 시어머니와 함께 웨딩드레스, 예물 등 최소한의 결혼준비만 하고 예단, 혼수 등은 친정어머니가 도맡아서 했다고 한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남편 지상욱씨의 배려는 아주 각별하다고 한다. 결혼 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던 지씨는 아내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공기가 맑고 전망이 좋은 현재의 신혼집을 전세로 구했다고 한다. 그는 입주 전 3·4층에 위치한 빌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임신한 아내가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도 했으나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산모의 건강에 좋다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입주를 결심했다고.

조만간 지인들 초청해 집들이 할 계획
심은하는 시부모인 한성실업 지성한 회장 내외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고 한다. 심은하 부부는 결혼 후 일주일에 한 번꼴로 시집에 들르는데 그때마다 시부모는 며느리의 건강을 챙기며 손자를 품에 안을 꿈에 부풀어 있다고 한다. 특히 지성한 회장 내외는 결혼을 전후해 언론사의 극심한 취재경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내외에게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고.
손자를 기다리기는 심은하의 친정 부모도 마찬가지. 슬하에 딸 셋을 둔 심은하의 친정어머니는 지인에게 “거리를 다니다 보면 손자를 품에 안고 가는 사람이 가장 부러웠다. 이제 착한 사위를 맞고 손자까지 얻게 돼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맏딸을 시집보냈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둘째, 셋째딸의 배우자감을 물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과거에는 혼전 임신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은하는) 다행히도 축하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지난 11월 중순 심은하의 신혼집을 찾았을 때 빌라 전체가 지붕 공사로 상당히 어수선한 상태였다. 하지만 심은하는 그 가운데도 베란다에 꽃을 심는 등 집안 전체를 환하게 가꾸고 있었다. 결혼 후 입덧 고비를 넘긴 그는 현재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 즐겁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1년 동양화가 민경찬 화백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2003년 전시회를 열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심은하는 태교의 일환으로 요즘도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다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친정어머니가 수시로 들러 살림을 도와주고 딸의 건강을 챙긴다고 한다. 심은하의 한 지인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요즘은 식사량이 늘고 특히 평소 입에 대지도 않던 음식을 찾을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또 결혼 전 서울 우면동 친정집에서 두문불출하다시피 한 그는 결혼 후 오히려 외부 출입이 잦아졌다고 한다. 남편 지상욱씨와 쇼핑을 가기도 하고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는 것. 빌라 지붕공사가 끝나면 심은하 커플은 결혼식에 참석했던 지인들을 초청해 집들이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지상욱씨는 지난 11월14일 평소 친분이 있던 한나라당 박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 결혼 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은하씨가 공인이라 결혼식까지는 언론에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상욱·심은하 커플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심은하를 향한 CF계의 러브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F업계의 한 관계자는 심은하 측에 “출연만 해 준다면 개런티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만인의 연인’ 대신 ‘한 남자의 아내’를 선택한 심은하.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된다.

여성동아 2005년 12월 5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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