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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남다른 자기관리로 10년 젊어보이는 스타 5인의 생활습관 & 식습관

입력 2005.11.22 14:12:00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연예인들에게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늘 활기차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생활습관 & 식습관을 상세히 담았다.
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김미숙 “적게 먹고 발 마사지로 건강 관리해요”
탤런트 김미숙(46)의 얼굴은 메이크업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다. 그에게 비결을 물으니 “뭐든 좋게 생각하려는 마음가짐 덕분”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예전에는 피부가 정말 고왔는데 나이 먹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더니 원래의 피부 빛깔이 안 돌아와요. 그래도 나이 먹으니 별수 없다는 소리는 덜 들으려고 운동도 하고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의 여유라고 생각해요. 좋은 생각을 하고, 마음을 예쁘게 쓰면 얼굴도 환해지고 피부도 예뻐지거든요. 저는 늘 편안하게 생각하고 잘 깔깔대는데 그게 비결인 것 같아요(웃음).”
그는 지치고 힘들 때 발 마사지로 피로를 푼다. 발 마사지를 하고 나면 신기하게도 몸이 시원하고 개운해진다는 그는 “발이 가볍고 편해야 몸이 가뿐해진다”고 말한다.
그는 마흔 살이 넘어 두 아이를 낳았지만 임신 중 체중이 많이 불지 않은데다 산후조리를 잘해 지금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입이 짧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특별히 입맛이 당기는 음식이 없어요. 군것질은 좋아하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을 거의 먹지 않아요. 라면도 잘 안 먹죠. 세 끼를 챙겨 먹는 대신 많이 먹으면 속이 부대끼니까 항상 적당히 먹어요. 아침은 우유에 빵 한 쪽 정도로 가볍게 먹고, 점심은 좀 더 든든하게 먹고, 저녁은 5시 이전에 먹되 양질의 식사를 해요.”
“좋은 생각이 바른 생활을 낳고, 그럼 주변 사람들과 저 모두 편안해져요”
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그는 여간해서는 언성을 높이지 않고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는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건 아닌데, 그럴 때는 쇼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한다.
그는 상대의 잘못을 뒤집어썼을 경우에도 애써 해명하거나 상대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기분은 언짢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내 속을 보여줄 시간은 얼마든지 있고, 굳이 변명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줄 거야’ 하고 생각하면 화를 내거나 얼굴을 찌푸릴 일이 별로 없다고.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닌데, 고맙게도 제 주변에는 행복의 조건들이 갖춰져 있어요.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 가족을 끔찍이 사랑하는 남편, 제가 좋아하는 일이 있어 행복해요. 집안에 우환이 별로 없는 것 또한 행복의 조건이죠.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어머니, 저를 인정해주고 저를 알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여기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들에게 실망 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갖게 돼요. 또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생각이 바른 생활을 낳고, 바른 생활이 주변을 편안하게 하고 그런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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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영은 “아령 이용해 운동하고 피부 관리에 부지런 떨어요”
왕영은(45)을 만나면 세월이 무색하다는 말이 실감난다.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재치 있는 말솜씨, 주어진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프로 근성에 날씬하고 고운 모습까지 여전하기 때문.
그는 한동안 걷는 운동이 좋다고 해서 집에 러닝머신까지 들여놓았지만 원체 걷는 것을 싫어하고 끈기가 부족해 곧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다 스포츠용품점에서 우연히 구입한 아령 덕분에 운동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손잡이가 스펀지 같은 걸로 싸여 있어 감촉도 좋고, 무게도 1.4kg밖에 안돼 장난치듯 만지작거리다 보니 이 운동은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는 “꾸준히 했더니 근육이 잡힐 정도로 살이 탄탄해지고 보디라인이 예뻐졌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가 가장 큰 효과를 본 건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 사이에 아령을 낀 채로 다리를 뒤로 뻗어 올리는 운동. 하반신의 군살을 빼주어 다리선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인데, 특히 힙업에 좋다고 한다.
매일 틈틈이 스트레칭과 아령운동을 한다는 그는 “동작 하나하나는 간단해 보여도 1시간에 걸쳐 다 하고 나면 땀으로 범벅이 된다”면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동작마다 13회씩 3세트를 하는 게 좋고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천천히 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그는 방송활동과 가사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주부로 살 때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을 더 챙기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집에서 식사할 땐 꼭 현미밥을 먹고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아침을 꼭 먹는다고. 또 성인병 예방과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와 종합비타민, 비타민 C 같은 영양제를 아침저녁으로 챙겨 먹는 일도 잊지 않는다.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이렇다 할 다이어트도 해본 적이 없는데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을 보면 군것질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빵이나 과자, 국수 종류를 거의 안 먹거든요.”
“화장품 섞어 만든 보습팩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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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KBS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피부 나이 21세’라는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피부가 곱다. 그는 “뾰루지 같은 트러블은 잘 생기지 않는 대신 악건성인데다 햇볕에 유난히 약해 조금만 방심해도 기미나 잡티가 잘 생긴다”면서 “건강한 피부를 타고났다면 게을러지고 관리에 소홀했을 텐데 그런 문제가 오히려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었다”고 비결을 알려주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피부과로 달려가고, 얼굴 마사지와 전신 마사지도 가끔 받아요. 또 아침저녁으로 이중세안을 하고, 방송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메이크업부터 지워요. TV에서 식용유에다 녹차가루를 섞어 클렌징을 하면 좋다고 해서 집에 있는 올리브오일에 녹차가루를 섞어 메이크업을 지울 때 쓰고 있어요.”
평소 그는 야무지고, 빈틈없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곧잘 듣는데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덜렁대고 허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 또한 그는 “나쁜 일은 빨리 잊고 스트레스가 생겨도 바로바로 풀어버린다”면서 자신을 “싫은 건 싫다고 바로 털어놓는 감정에 솔직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어떤 사람이 너무 싫을 때는 표현하지 않고 계속 미워하는 것보다 맘에 들지 않는 점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어버리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뭐든 좋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불편한 감정을 오래 쌓아두지 못하죠. 그럼에도 마음이 답답할 때는 기도를 하는데 어디서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생활하니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까지 신경 쓸 일은 잘 생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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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매일 자연팩으로 피부 관리하고 틈틈이 스트레칭해요”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보희(46)의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은 희고 고운 피부. 피부 관리에 가장 신경 쓴다는 그는 귀가하면 맨 먼저 메이크업부터 지우고 아침저녁으로 이중세안을 한다. 또한 메이크업을 할 때나 자기 전에 스킨과 로션은 물론 에센스, 수분크림, 영양크림 등 다양한 기초화장품을 발라 피부를 보호해주고 거의 매일 집에서 마사지나 팩을 한다. 그가 즐기는 팩은 천연 재료로 즉석에서 만든 자연 팩인데 계속 같은 팩을 쓰면 효과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 종류를 바꿔가며 한다고.
“제가 워낙 팩을 좋아해 집에 황토가루, 솔잎가루, 민들레가루, 율무가루 등 피부에 좋은 팩 재료가 다 있어요. 보통 가루로 된 재료는 요구르트나 우유에 개어 쓰기도 하고, 오이를 갈아 섞어 쓰는데 팩을 붙인 뒤 랩으로 덮어 한 시간 정도 후에 씻어내면 한결 효과가 좋아요. 기미가 좀 있어서 미백효과가 뛰어난 율무 팩과 감자 팩도 즐겨 하는데 덕분에 색이 많이 엷어졌어요.”
운동을 즐기는 그는 시간이 없어 헬스클럽이나 골프연습장을 찾지 못할 때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고 한다. 그는 집에서 TV를 볼 때나 촬영하는 중간 중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한번씩 기지개를 펴듯 팔과 허리, 다리를 쭉쭉 뻗는 동작을 취해 피로를 푸는데 “대수롭지 않은 운동 같아도 잠깐씩 자주 하는 스트레칭이 몸매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폭발시키지 않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 풀어버려요”
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몸매 관리를 위해 따로 식사조절은 하지 않는다고.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데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지금껏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신 폭식을 하지 않는다고.
“세 끼를 제대로 챙겨먹어야 몸이 편한데 촬영이 있는 날에는 그러기가 힘들어요. 보통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아침을 먹고, 바로 점심을 먹기는 부담스러우니까 오후 2~3시쯤 간단히 간식을 먹고, 6~7시쯤 저녁을 먹는데 밤늦게라도 입맛이 당길 때는 참지 않아요. 과자나 과일도 갖고 다니면서 먹고요.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 뭐든 잘 먹어서 건강한 것 같아요(웃음).”
그는 보통 아침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는데 일어나자마자 사과 반쪽을 먹는다고 한다. 오래전 지인으로부터 ‘사과를 먹으면 잇몸이 건강해진다’는 말을 듣고 습관을 들여온 것.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편이 아닌데, 꼭 마셔야 하는 자리에 가면 녹차를 마셔요. 커피는 집에서는 거의 마시지 않고 촬영하면서 졸음 쫓느라고 한두 잔 마시는 정도죠.”
그는 촬영이 없을 때는 먼저 부족한 잠부터 보충한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몸이 개운하지 않아 많이 피곤할 때는 하루 종일 자기도 한다고.
“하루 종일 자더라도 아침은 꼭 먹어요. 중간 중간 배고프면 일어나 먹고 또 자고요. 너무 오래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저는 누워 있기만 하면 잠이 오더라고요(웃음).”
여가가 생겼을 때 그가 수면 다음으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운동이라고 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 나서 헬스클럽이나 골프연습장을 찾는 것. 얼마 전부터는 필라테스가 골격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형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라고 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언뜻 차가워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한결같이 따뜻하고 여린 여자라고 입을 모은다. 그도 자신의 성격에 대해 “일할 때는 꼼꼼하고 급하지만 대체로 여유 있는 편이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내 주장을 앞세우기보다는 상대에게 많이 맞춰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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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피부 청결에 신경 쓰고 아침은 푸짐하게, 저녁은 소박하게 먹어요”
견미리(41)를 두고 동료 연예인들은 한결같이 ‘피부 미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저는 기초화장에 신경을 많이 써요. 그래서 가방에 기초화장품을 늘 갖고 다니죠. 또 갖가지 기능성 화장품을 골고루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데 특히 비타민 C 제품은 매일 챙겨 발라요.”
그가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데는 식습관도 한몫한다. 버섯, 야채, 과일류를 즐겨 먹는다는 그는 특히 포도를 좋아해 앉은자리에서 다섯 송이를 해치울 정도라고 한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데, 촬영이 있을 때는 생수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마시고 많이 마실 때는 500cc짜리 생수를 6병이나 마신다고. 덕분에 악건성이던 피부가 개선돼 지금은 건조해지거나 땅기는 증상이 없어졌다고 한다.
평상시 된장, 고추장, 김치 같은 발효식품을 즐겨 먹는 그는 “장이 나쁘면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는데 발효식품은 장을 편안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피부 건강에도 유익한 식품”이라고 말한다.
“저뿐 아니라 아이들도 김치를 즐겨 먹어 저희 집에는 김치냉장고가 두 대나 있어요. 식탁에 오르는 김치도 두 종류 이상이고요. 요즘에는 오이소박이와 배추김치, 총각김치를 먹고 있고 부추김치도 한번씩 담가 먹어요. 또 제가 오이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름이면 3백 개 이상의 오이지를 담가 1년 내내 먹어요.”
그는 15세, 12세인 두 딸과 여섯 살배기 아들을 두었지만 고운 외모로 보나, 날씬한 몸매로 보나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저는 사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아이를 가지면 20kg 이상 체중이 불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출산 후 한 달 안에 거의 다 빼고 남은 5kg 정도도 1년 안에 다 뺐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원래 몸매로 되돌아가기가 힘들거든요.”
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고 양보다는 질을 따져 먹는다는 그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아침식사. 그는 아침이면 고기와 생선에 갖가지 반찬을 죽 늘어놓고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는다. 다만 전에는 육식을 즐겼는데 자신의 체질에 생선이 더 잘 맞는다고 해서 매일 굴비 한 마리를 꼭 먹는다고.
“아침은 남편보다 더 많이 먹어요. 아침을 뿌듯하게 먹어야 일이 잘되거든요. 아침을 거르면 의욕도 없고 얼굴도 배고파 보여요. 그래서 이동 중에 김밥이라도 챙겨 먹지만 허기를 채우듯이 먹는 게 싫어서 될 수 있으면 아침을 잘 챙겨 먹으려고 해요.”
그는 점심도 넉넉하게 먹는 편이지만 저녁은 6시 반 이전에 가볍게 먹고, 이후에는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다. 다만 체력이 떨어졌다 싶을 때는 우유 한 잔,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소시지 반쪽 정도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어느 정도 소화가 된 후 잔다.
그가 평소 즐기는 운동은 골프와 속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집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속보를 하고 가끔씩 골프장을 찾는데 운동을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뿐해져서 좋다고 한다.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일은 빨리 잊어버려요”
그는 웬만한 일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 또 걱정해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나 나쁜 일은 빨리 잊어버린다고 한다.
“남편과 싸울 일은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한번 싸움이 나도 5분 이상 안 가요. 저희는 서로 잘못했다 싶으면 바로 미안하다고 화해를 청하거든요. 남편은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많이 이해하고 존중해주려고 해요. 그만큼 저도 남편에게 맞추려고 노력하고요.”
순간순간이 소중한 만큼 늘 감사한 마음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견미리. 사랑스러운 세 아이와 든든한 남편이 있어 부러울 것이 없다는 그는 “40대 중반 이후에는 지금보다 살을 조금 찌워 푸근하고 여유 있는 엄마의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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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아 “하루 세 끼 꼭 챙겨 먹고, 요가와 헬스로 몸매 가꿔요”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주는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2년 넘게 진행해온 최영아 아나운서(33)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건강해졌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젊다는 것만 믿고 건강 관리에 소홀했는데 요즘은 몸에 조금만 이상이 느껴져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의사에게 자문을 구할 만큼 건강에 신경을 쓰고, 마음에 와 닿는 건강법이 있으면 직접 실천하게 된 것.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현미밥이에요. 전에는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을 좋아해 위가 안 좋았는데 현미밥을 꾸준히 먹었더니 입맛도 담백하게 변하고 소화도 잘돼요. 또 위가 안 좋은 사람에게는 양배추가 좋다고 해서 매일 샐러드로 만들어 먹고 있어요. 양배추를 얇게 썰어 냉수에 담갔다가 물기를 쪽 빼서 마요네즈와 케첩, 요구르트에 버무려 먹죠.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지는 않아요. 입맛이 당기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먹되 매운 것은 자제해요.”
원래 에너지가 넘치는 건강 체질이 아니어서 방송이 끝나면 금세 지친다는 그는 그럴 때는 비타민을 챙겨 먹거나 숙면을 취해 기력을 보충한다. 또 일주일에 두 번은 헬스, 두 번은 요가로 건강 관리를 한다. 덕분에 그는 아이 엄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요가를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나타나던 어깨결림 증상이 없어졌어요. 또 헬스하는 날에는 사이클을 타거나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는데 덕분에 체중이 2kg이나 줄고, 출산 후 남아 있던 군살도 쏙 빠졌어요.”
스타 5인의 건강 관리법

그는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몸매 관리를 위해 군것질과 야식은 삼간다. 대신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아침에는 현미밥이나 곡물빵을 간단히 먹고, 점심과 저녁은 양껏 먹는다.
“저녁은 주로 집에서 남편, 아이와 함께 먹어요. ‘생방송 투데이’를 끝내고 들어가면 저녁 8시 정도 되는데 밥 먹고 나서는 과일을 꼭 먹어요. 또 양치 후에는 물만 마시고요. 잠자기 바로 전에는 얼굴이 부을까봐 물도 안 마시지만 낮엔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해서 수시로 마시려고 노력해요.”
매일 카메라 앞에 서다 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얼굴이라고 한다. 더구나 전에는 좀처럼 트러블이 생기지 않던 피부가 방송 일을 하면서부터 예민해져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뾰루지가 잘 생긴다고.
“방송할 때는 화장을 진하게 하니까 일단 클렌징 오일로 깨끗이 지우고 나서 이중세안을 해요. 자기 전에는 보습 효과가 좋은 기초화장품을 발라주고, 피부가 칙칙하거나 트러블이 있으면 마스크팩을 붙여주고요. 피부가 좋아지려면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야 해요. 그래서 저는 될 수 있으면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해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한 일은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방송을 준비하면서 출연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조언도 구하며 충분히 교감을 가져요. 그래야 저도 편하고 보는 분들도 편하게 느끼실 테니까요. 결혼하고 나서는 출연자들의 얘기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되고, 진행하기도 더 편해졌어요.”
결혼해서 좋은 또 다른 점은 성격이 낙천적으로 바뀐 것. 전에는 문제가 생기면 밤새 잠을 못 이루고 고민했는데 요즘은 고민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바로 마음속에서 털어내버린다고 한다. 대신 고민해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 결정하고 한번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여성동아 2005년 11월 5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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