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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짱! 여희정 주부의 ‘내 영혼의 묘약…사랑’

www.cyworld.com/junymom4u

기획·한정은 / 사진·정경택 기자

2005. 10. 07

하나 둘 모은 인테리어 정보와 사진들로 볼거리 가득한 미니홈피 ‘내 영혼의 묘약…사랑’의 주인장 여희정씨. 발품 팔아 저렴하게 장만한 소품으로 꾸민 그의 로맨틱 하우스와 값싸게 예쁜 물건을 구입하는 요령까지~ 주부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샅샅이 공개한다.

인테리어 짱! 여희정 주부의 ‘내 영혼의 묘약…사랑’

인테리어 짱! 여희정 주부의 ‘내 영혼의 묘약…사랑’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집안 구석구석을 손수 꾸몄다는 여희정씨(34). 10여년 동안 스크랩해놓은 인테리어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공간별로 스타일을 나누어 꾸몄다. 컨셉트는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개성을 살린 공간을 만드는 것. 가장 좋아하는 핑크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 저렴하게 구입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장식했다. 딸방은 소녀풍 로맨틱 스타일로, 아들방은 바다를 모티브로 한 블루톤으로 꾸며 개성만점 공간을 만들었다. 얼마 전 ‘동아일보’에 쇼핑 큐레이터로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예쁜 소품을 고르는 안목이 탁월한 그는 최대한 발품을 팔아 많이 보고 들어 정보를 모으는 것이 쇼핑 노하우라고 말한다. 일단 사고자 하는 물건이 있으면 인테리어 잡지를 보고 스타일을 정한 후 직접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는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을 비교한 다음 세일이나 특가판매 정보를 꼼꼼하게 챙기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테리어 짱! 여희정 주부의 ‘내 영혼의 묘약…사랑’


01_ 파스텔톤 핑크&그린,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진 거실. 벽면 한쪽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소호 핑크 벽지를 바르고 골드 프레임 거울을 균형 맞춰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부드러운 곡선의 핑크 벨벳 소파와 주부가 직접 아크릴 물감으로 플라워 패턴을 그려넣은 테이블, 샹들리에가 거실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02_ 침실 쪽 발코니에는 직접 화단을 만들었다. 스티로폼을 깔고 위에 자갈돌로 모양을 낸 다음 인조 이끼를 채우고 예쁜 조화로 장식했다. 바닥에 인조 잔디를 깔고 편안한 소파와 작은 파라솔을 두어 가족실로 만들었다.
03_ 베란다를 터서 넓힌 공간. 푸르른 풀밭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에는 해변가에서나 볼 수 있는 선베드 두 개를 나란히 놓아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남편과 나란히 누워 책을 읽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고.

01_ 딸의 방은 가구를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고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으로 장식했다. 침대 위에는 하늘하늘한 캐노피를 달고 샹들리에 대신 조명 가장자리를 조화로 둘러 장식해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몄다.
02_ 바다를 모티브로 해 블루와 화이트톤으로 시원하게 꾸민 아들방. 한쪽 벽면에는 바닷속 풍경이 그려진 샤워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바다 풍경이 프린트된 침구, 블라인드, 용산에서 구입한 타이타닉 펜던트 조명으로 장식했다.

03_ 플라워 프린트와 프릴 장식이 로맨틱한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식탁은 밥 먹기조차 아까울 정도. 목공소에 주문해 맞춘 선반을 걸고 하나 둘씩 사 모은 접시와 티세트 등을 두어 수납과 장식 효과를 살렸다.
04_ 코지 코너에 있는 수납장을 이용해 홈바를 만들었다. 붙박이장 가운데에 조명을 달고 예쁜 술병과 유리잔을 조르르 두어 장식했다. 조화를 사다가 직접 만든 꽃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만했다는 꽃무늬 스툴은 홈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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