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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미술 저널

매투 바니 '구속의 드로잉' 외

담당·강지남 기자

2005. 10. 07

매투 바니 '구속의 드로잉' 외

▼ ‘유니버설 디자인-인간을 위한 도시디자인전’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보통 성인남성 기준에 맞춰진 도시환경을 장애인, 노약자, 여성, 왼손잡이까지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꾸자는 것으로 현재 일본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산업 및 도시 디자인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동, 공공건축물, 가로시설물 등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외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도시가 인간을 지배하는 대신 배려해야 함을 보여주자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10월3일/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문의 02-580-1496

▼ 조나단 메세 개인전 ‘닥터 소크라테스’ 극단적인 퍼포먼스와 추상회화로 유명한 독일의 조나단 메세 개인전에서는 니체, 바그너, 히틀러, 스탈린, 소크라테스 등 역사 속 인물들을 추상화와 추상조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세의 초창기 작품, 올해 파리 퐁피두 센터 초대전에서 선보인 가로 10m에 달하는 대형 회화, 니체가 말년에 저작활동을 했던 실스 마리아에서 머무르며 제작한 총 41점의 드로잉이 전시된다. ~10월30일/대전 아라리오갤러리/문의 041-551-5100

▼ 김홍주 ‘이미지의 안과 밖’ 1970년대부터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매달리며 독창적인 회화의 세계를 구축해온 화가 김홍주의 과거작과 최신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홍주는 풍경, 인물, 글씨 등 다양한 이미지의 해체와 재구성, 여백과 부감법 차용 등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해온 화가. 90년대부터 몰두해온 꽃그림 작품 여럿을 만나볼 수 있으며 9월22일과 10월6일, 20일 저녁에는 갤러리 음악회도 열린다. ~10월30일/로댕갤러리/문의 02-2259-7783

▼ ‘PAINTING THE EDGE’ 1960년대 본격화된 팝아트가 어떻게 미술계 안팎의 비난에 대응하며 세계 미술무대에 설 수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대표적인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마이클 크렉 마틴의 ‘inhale’은 지구본, 의자, 비디오테이프, 사다리, 전구 등을 자유롭게 배치한 작품으로 일상적인 사물들이 낯설게 느껴진다.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고속도로 표지판 등 함축된 이미지를 만들어 초상화에서부터 풍경화에까지 폭넓게 적용한 줄리안 오피의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작가마다 다양한 기법과 실험을 선보이지만 대중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어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 ~10월9일/갤러리 현대/문의 02-734-6111

▼ 한국-호주 젊은 작가 사진전 ‘교차하는 시선’ 비슷한 시간대이지만 태평양 너머에 있어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작가가 호주에서 찍은 작품과, 호주 작가가 한국에서 찍은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호주대사관이 기획·후원한다. 한국 작가 이인철은 호주의 묘지들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호주 작가 앤드루 윔 쉬이는 이방인의 시선에서 서울의 모습을 잡아냈다. 10월8일과 22일, 11월5일에는 재즈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9월30일~11월6일/대림미술관/문의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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