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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100년전 외

담당·강지남 기자

입력 2005.09.02 16:51:00

한국미술 100년전 외

▼ 황주리 개인전 ‘세월’ 화가 황주리는 80년대 중반 강렬한 색채, 독특한 도시적 상상력으로 뉴 페인팅의 기수라 불렸지만 8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모노톤의 흑백 그림들도 그려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흑백 그림 위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초의 흑백그림인 80년작 ’데드 마스크‘와 원고지 위에 그린 86년작 ’가면 무도회‘를 다시 볼 수 있으며, 87년 뉴욕으로 건너가 살면서 그린 2백50여 점의 ‘맨해튼 블루스’ 연작도 전시된다. 황주리는 산문집 ’세월‘도 출간했다. 8월24일~9월13일/갤러리 아트사이드/문의 02-725-1020

▼ 제2회 토야 테이블웨어 페스티벌 평소 테이블 세팅과 식기류에 관심 많은 주부라면 관심 가져볼 만한 행사. 우리나라 도자식기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페스티벌로, 올해 행사의 주제는 ‘홈파티’다. 공모·기획·초대전 등으로 실제 생활에 응용이 가능한 다양한 분위기의 테이블 세팅을 제안한다. 회화와 문헌 고증을 통해 조선시대 종갓집 테이블 세팅을 재현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고급 식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9월6~10일/서울무역전시장/문의 031-631-6568

▼ 김중만 사진전 ’Naked Soul-꽃의 사진과 여자에 관한 매혹적인 기록‘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인물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 사진을 선보여온 사진작가 김중만이 ‘꽃’을 테마로 한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한국 아프리카 필리핀 태국 등 세계를 돌며 작업한 꽃에 관한 사진 50여 점을 모았다. 전시회와 동시에 작가 서영아와 함께 ’네이키드 소울‘이라는 사진 에세이집을 발간한 그는 “꽃은 예쁘고 선한 모습, 섹슈얼함, 생명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것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은 나날이 신비롭다”고 말한다. 8월31일~9월13일/인사아트센터/문의 02-736-1020

▼ 한·중 현대수묵전 한국과 중국의 수묵화가 40명이 ‘동시대성’이란 키워드를 놓고 씨름한 발자취를 조명한 기획전.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공동 주최한 중국 선전시 선전화원은 98년 국제수묵화 비엔날레를 개최했을 정도로 수묵화가 발달된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90년대 후반 이후 해외 현대미술의 자극을 받아 수많은 실험이 이뤄진 중국 현대수묵화의 경향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수묵작가 20명은 60~90년대에 활동해온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9월18일/서울시립미술관/문의 02-2124-8928

▼ 내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날 프랑스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사진 찍기가 대중화되자 “사진작가로서 남은 임무는 대중들이 찍은 사진들 중 예술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골라내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전 세계 25개국을 돌며 청소년들과 함께 사진 찍는 축제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마지막 참가국인 한국 청소년들이 경기도 헤이리에서 찍은 70여 점의 사진과 이 중에서 추려낸 사진들로 만든 한국의 대표 포스터, 각국의 대표 포스터 20장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도 있다. ~9월19일/헤이리 북하우스/문의 031-946-8551





여성동아 2005년 9월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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