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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그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극장에서 만난 고현정 ‘요즘 생활 & 활동 계획’

글·송화선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5.09.01 18:14:00

지난 3월 SBS 드라마 ‘봄날’ 종영 이후 좀처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고현정을 ‘여성동아’가 만났다. 최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고현정이 ‘여성동아’ 기자에게 포착된 것.최근 생활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극장에서 만난 고현정 ‘요즘 생활 & 활동 계획’

지난8월1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극장은 일순 술렁거렸다. 지난 3월 SBS 드라마 ‘봄날’ 종영 이후 한동안 CF를 통해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던 톱 탤런트 고현정(34)이 극장 안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환한 갈색 가운을 걸치고 화사한 미소를 띤 그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극장 안은 직장인들이 막 퇴근한 저녁 시간인데다, 최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시간을 겨우 10분 정도 앞둔 때라 많은 관객으로 붐비고 있던 상황. 그러나 고현정은 이들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보였다. 동행인과 함께 정문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극장 안에 들어선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는 이들에게 가벼운 미소로 답례할 만큼 여유있는 모습으로 ‘웰컴 투 동막골’ 상영관으로 향했다.
‘웰컴 투 동막골’은 6·25 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폭력성마저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강원도 한 산골 마을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신인 박광현 감독의 연출력과 장진 감독의 아름다운 시나리오,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올해 한국 영화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영화가 끝난 뒤 관람 소감을 묻자 “무척 좋은 작품이다. 재미있게 봤다”고 답한 고현정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환히 웃어 보이기도 했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쓸어 올리며 이야기하는 고현정은 한 눈에 봐도 밝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인데도, 투명한 피부가 돋보였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극장에서 만난 고현정 ‘요즘 생활 & 활동 계획’

SBS 드라마 ‘봄날’ 종영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는 고현정.오른쪽 사진은 그의 대표작인 ‘모래시계’의 한 장면.



하지만 고현정은 최근 자신이 표민수 PD, 인정옥 작가가 만드는 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최근 고현정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작품은 KBS 드라마 ‘풀 하우스’ 등으로 유명한 표민수 PD와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가 손을 잡고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인 드라마. 고현정의 출세작인 SBS ‘모래시계’를 연출한 김종학 PD가 대표로 있는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제작해 평소 김 PD, 인 작가 등과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고현정이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다. 그러나 고현정은 이 문제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요즘 고현정은 이미 계약돼 있는 CF를 촬영하는 것 외에는 공식 스케줄을 전혀 잡지 않고 있는 상태. 주로 운동과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내며, 외출하는 일도 극히 드물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극장에서 만난 고현정 ‘요즘 생활 & 활동 계획’


운동으로 건강 관리하고 책 읽으며 활동 복귀 준비하고 있어
지난 7월 고현정은 자신의 인터넷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책을 읽고 영화,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을 보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 일상 생활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활동을 쉬는 동안 그가 제일 인상 깊게 읽은 책은 요절한 천재 수필가 전혜린의 일기를 모은 ‘이 모든 괴로움을’이라고. 고현정은 팬 카페에 직접 쓴 글에서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며 “요즘 전혜린에 푹 빠져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7월에 ‘언니’ ‘동생’ 하며 지내는 절친한 지인과 단 둘이 일주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고현정 측근은 “편안히 쉬며 재충전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라도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늦어도 내년 초 쯤에는 팬들 앞에 인사 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만간 멋진 작품으로 다시 팬들 앞에 돌아올 고현정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여성동아 2005년 9월 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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