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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높은 집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6. 11

대부분 사람은 오르지 못할 곳,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공간이 궁금하다.

드라마 속 최상류층 공간

1세대 재벌들이 살았던 청운동·가회동·평창동, 한강 조망권을 놓고 법정 다툼까지 벌인 삼성 이건희 회장과 농심 신춘호 회장의 자택이 있는 한남동, 젊은 회장님 신세계 정용진의 판교 주택가 등 회장님들이 사는 동네의 공통점은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 인터넷상에 끊임없이 대한민국 재벌들의 파파라치 컷이 등장하지만, 정작 그들의 사적인 공간이 공개된 적은 거의 없다. 그들의 사적인 공간이 그래서 더욱 궁금하다면. 드라마 속 상류층의 공간에 힌트가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리턴’에는 젊은 재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가, ‘풍문으로 들었소’에는 일제강점기부터 기득권층으로 부와 권력을 누린 1세대 상류층의 스타일이 담겨 있다. 이런 공간들은 스튜디오 세트거나 골프장 클럽하우스, 드물게 진짜 재벌의 별장이나 세컨드하우스에서 촬영된다.

드라마 ‘리턴’에서 재벌가 아들, 기업 대표, 의사 등 상류층 황태자 4인방의 아지트인 초호화 펜트하우스 인테리어는 젊은 재벌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드라마 ‘리턴’에서 재벌가 아들, 기업 대표, 의사 등 상류층 황태자 4인방의 아지트인 초호화 펜트하우스 인테리어는 젊은 재벌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드라마 ‘마더’에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나오는 이혜영의 으리으리한 복층 주택.

드라마 ‘마더’에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나오는 이혜영의 으리으리한 복층 주택.

제왕적 권력을 누리는 재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등장한 로펌 대표의 집. 전통적 기득권자가 살았을 법한 기와집에 앤티크 가구를 세팅했다.

제왕적 권력을 누리는 재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등장한 로펌 대표의 집. 전통적 기득권자가 살았을 법한 기와집에 앤티크 가구를 세팅했다.

상류층이 사랑하는 리빙 브랜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가구까지 국적기로 들여왔다고 알려졌다. 상류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명품 인테리어 브랜드를 알아봤다.

아르마니까사 ARMANI CASA
모던하고 세련된 우아함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2000년에 론칭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구, 베딩, 장식품, 조명, 욕실용품 등을 선보이며, 과장된 기교 없이 단순함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아르마니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펜디까사 FENDI CASA
펜디까사는 패션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특징을 가구에 투영한 제품으로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장인이 90% 이상 수작업으로 만들며, 가구와 소품은 물론 아웃도어·키친·드레스룸· 펜트하우스 등의 인테리어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카시나 Cassina
디자이너 르 코르뷔지에, 프랑코 알비니, 필립 스탁 등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이탈리아 디자인 역사에 남을 디자인 가구를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목재 장인 집안에서 1927년 설립한 카시나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티파티 홈 & 액세서리 Tiffany&Co.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에서 선보이는 티파니 홈 & 액세서리는 컵이나 저금통, 탁구채 등 일상적인 소재를 티파니의 상징인 스털링 실버 소재와 티파니블루 컬러를 입혀 재탄생시킨다. 테디베어, 틴 캔 등 아기자기한 소품 위주 컬렉션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찌홈 GUCCI HOME
구찌의 천재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감각이 담긴 구찌홈. 주거 공간을 틀에 박힌 장식용 스타일이 아닌, 개인의 개성을 살려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데코 컬렉션을 기획해 셀렙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템 하나하나가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에 임팩트를 더한다.

디자인 김영화사진제공 구찌홈, 까사알렉시스, 카시나 아르마니까사, 이튼알렌, 티파니홈&액세서리, 펜디까사by베쿰디자인, 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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